뻥선 블로그
국민일보 종교국 기자입니다. 편집부, 사회부, 문화부를 거쳤습니다. 뻥선 티비, 뻥선 포토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분류 전체보기 (1638)
청주떡집,용암동떡집,분평동떡집,금천동떡집..예닮떡집입니다.
영양 만점 견과류강정
소개 드립니다.

아몬드,호두,땅콩,해바라기씨,호박씨,
건포도,검은깨,대추와현미쌀
만듭니다.

요건 유자시럽

유자시럽으로
볶습니다.

견과류가
몸에 좋은건 누구나 다 아시죠!
거기다
대추와현미와유자시럽으로 한번더.
영양만점,건강만점!

겉에는
코코넛가루를 뿌려
향도 넘 좋아요!

강정 개당 사이즈
2cm×5cm


요렇게 개별 포장되고요.

밀봉포장되어
산폐작용도 방지됩니다.

주문하시면
전지역 어디든 배송해드립니다

항상 고객님께 최선을 다하는
청주떡집
예닮떡집이 되겠습니다.

  Comments,     Trackbacks
오직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원 크라이’ 내년 1월 정릉벧엘교회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12시간 기도연합운동모임 ‘원 크라이’가 내년 1월 5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인 6일 오전 6시까지 서울 정릉벧엘교회(박태남 목사)에서 열린다. 

올 1월 서울 한성교회(도원욱 목사)에서 열린 기도회에 이어 두번째다. 지난 1회때는 40개 단체, 연인원 40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 크라이는 오직 나라와 민족을 위해 중보하는 기도회다. 이단이 아닌 정통 교단 소속의 교회, 단체, 개인 모두 참석할 수 있다. 특히 젊은 세대에 집중하는 모임이다.

27일 서울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준비위원장 박태남 목사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기도회가 아니라 기도”라며 “기도에 방해되는 모든 요소를 배제해 기도를 깨우겠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다소 도발적으로 들리겠지만 그동안 기도회는 많았다. 하지만 정작 기도는 부족했다”며 “우리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 드러나도록 기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이번 기획팀을 주님이 역사하시는 판을 까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기획팀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김상준 예수문화교회 목사는 “지금 이시대에 정말 필요한 것은 기도”라며 “오직 기도에 집중하기 위해 만든 모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성재 윈드미니스트리 대표도 참석해  “실제 기도와 예배 되도록 공연적인 요소도 배제할 것”이라며 “이번에는 더 다양한 예배팀을 참석시키되 각 팀이 사역하는 시간은 더 늘려 참가자들을 예배에 더 집중시킬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크라이는 경배와 찬양, 메시지, 기도회가 연속적으로 이어진다. 집회를 위한 합주회, 나라와 민족을 위한 합주회, 온전한 회개를 위한 합주회, 세상의 소망인 교회를 위한 합주회, 다음 세대를 위한 합주회, 동성애와 이단 문제 해결을 위한 합주회, 각 도시를 위한 릴레이 기도회가 이어진다.

박 목사는 3회 4회 일정도 있냐고 묻자 “이번 기도회에 집중하고 그 다음번은 모두 하나님께 맡기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이 모임이 끝나면 오직 하나님, 예수님, 기도의 눈물만 남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은희승 에이치스엔터테인먼트 대표, 히솝(김영표 전도사), 찬양사역자 김소영 집사, 문화사역자 오성애 집사 등이 참석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Comments,     Trackbacks
제주 부흥위해 대정교회가 디딤돌 딛고 3C비전스쿨

제주도 교회학교 부흥을 위해 지역교회, 선교회, 기독교 교육 브랜드가 뭉쳤다.

서귀포시 대정교회(류덕중 목사), 디딤돌선교회(회장 최규태 안디옥교회 목사), 3C비전스쿨&3C통합코칭센터(대표 황만철 전도사) 등 3곳이다. 대정교회는 제주도 첫 목사이자 첫 순교자 이도종 목사가 시무했던 곳이고 디딤돌선교회는 제주 선교를 위해 30개 미자립교회가 모인 단체다.

이들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주일엔 통합예배, 주중엔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한다. 교회는 장소를 제공하고 선교회는 ‘3C비전스쿨 제주지부’라는 이름으로 교육을 주관하고 후원한다. 3C비전스쿨은 성품 및 자기주도학습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난 19일 오후 5시 대정교회 교육관에서 임시 통합예배가 열렸다. 이레순복음교회(이재선 목사) 서귀포예일교회(이동세 목사) 용수교회(고성봉 목사) 동산위에교회(윤서철 목사) 대정교회 소속 아이들 30여명이 모였다. 처음에는 자기들끼리 떠들기 바빴다.

황만철 대표가 호각으로 아이들을 집중시킨 뒤 2인 1조로 컵 쌓기, 가위 바위 보로 나무토막 뺏기 등을 진행했다. 이어 4명을 한 조로 나누고 각 조당 전지 크기의 종이 한 장을 나눠줬다. 또 노래 가사가 적힌 종이도 배분했다. 가사를 적으며 서체를 교정하는 시간인데 노래가 모두 ‘좋으신 하나님’ 등 찬양곡이었다. 황 대표는 “글씨를 바르게 쓰면 성품이 좋아져요. 박지성이 세계적인 추구 선수가 된 것은 평발이지만 성품이 좋았기 때문이에요”라고 설명했다.

또 사도신경, 성경 구절이 적힌 A4종이를 조별로 나눠줬다. 황 대표가 “사도신경을 조원끼리 가장 잘 맞춰 읽는 조에 점수를 주겠다”고 하자 좀 전까지 교회 마당에서 욕설을 섞어가며 공을 차던 아이들이 사도신경을 큰 목소리로 읽기 시작했다. 황 대표는 “재미있게 말씀을 읽고 쓰다보면 자연스레 암송하고 아이들 성품도 변화된다”고 말했다.

교회 통합예배는 당분간 월요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황 대표가 그때마다 이곳을 방문, 이성모 디딤돌선교회 총무에게 아이들 지도방법을 전수한다.

평일 방과 후 학교는 지난달 시작했다. 이 총무가 매주 한번 대정교회 인근 보성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축구를 하고 간식을 주고 있다. 앞으로는 선교회 사무실에서 서체 교정, 감정 일기 쓰기, 꿈 및 목표 서술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류덕중 대정교회 목사는 “제주가 변화되려면 교회학교 부흥밖에 없다”며 “3C비전스쿨로 인해 교회학교가 부흥, 온전한 세대가 있는 교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제주 복음화율은 실제 5%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또 제주 500개 교회 중에 350개 교회는 중·고등부가 없다.

이 디딤돌선교회 총무는 “대정교회부터 시작해 제주 지역 미자립교회로 이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글·사진 전병선 기자

  Comments,     Trackbacks
[신우회 탐방-자유한국당 기독인회] “하나님 두려워하고 국민 섬기게…” 나라와 민족 위해 기도

자유한국당 기독인회(회장 안상수 의원) ‘10월 조찬기도회’는 경건하고 뜨거웠다. 당 안팎은 국정 감사와 당내 갈등 등으로 분주했지만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에 모인 의원 및 기도 후원자 70여명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예배에는 송석준(이천중앙감리교회 집사) 이채익(울산수암교회 장로) 김한표(거제 신현교회 장로) 이종명(서울 시냇가푸른나무교회 장로) 의원이 참석했다. 보통은 안상수(계산중앙감리교회 권사) 김기선(원주중앙교회 집사) 의원 등도 함께 한다. 하지만 이날은 국정감사 준비로 두 의원이 참석하지 못했다고 주최 측이 설명했다. 또 자유한국당과 소속 기독의원들을 위해 기도하는 전국 각지의 목회자 장로 권사 집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민장기 순복음엘림교회 목사의 ‘구원과 사명’이라는 그림 설교를 들으며 소명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민 목사는 칠판에 국회의사당과 정원을 그리고 “지도자가 되려면 인생이 무엇인지, 내게 주신 소명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회의사당 정원에 나무가 심겨진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 나라 정원에 심겨져 있다”며 “따라서 심겨진 위치인 사명을 항상 기억하고 이를 감당하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독인회 실무부회장 배금규, 기독인회 부회장 이태영 장로는 대한민국과 국가지도자, 자유한국당과 20대 국회를 위해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자유한국당 기독인회에는 의원 37명이 소속돼 있다. 연세중앙교회를 섬기는 홍준표 당 대표도 회원이다. 이전에는 100명 이상이 예배에 참석했으나 분당이후 참석자 수가 급감했다. 하지만 요즘도 의원과 기도 후원 기독교인 1500여명에게 예배 안내 문자메시지를 보낸다. 기독인회 손승진(분당 구미교회 안수집사) 원외총무는 “참석자 수는 많이 줄었지만 제헌국회 때부터 시작한 기도회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기독인회는 매달 셋째 주 화요일에 조찬기도회를 연다. 올 연말엔 자선바자회도 열 계획이다. 기독인회 원내총무 이채익 의원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섬김의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하나님과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이 나라를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고 했다.

글=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사진=강민석 선임기자

  Comments,     Trackbacks
[일과 신앙] 라파아이텍 대표 한기수 장로 “새신자로 등록한 직원에게 승용차 선물”

㈜라파아이텍 대표이사 한기수(청주 서남교회) 장로는 네팔 몽골 등 4개국에 11개 교회를 세웠다. 현재도 이 지역에 7개 교회를 짓고 있다. 그는 또 회사 직원을 전도하기 위해 교회에 새신자로 등록하면 승용차를 선물하고 있다. 

지난 3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본사에서 만난 한 장로는 “선교하려고 사업하는 것”이라며 “나는 청지기일 뿐 모든 재정의 주인은 하나님이기 때문에 그분이 원하시는 일에 돈을 쓴다”고 말했다.

라파아이텍은 백내장 수술에 사용하는 인공수정체와 수정체 삽입기 및 카트리지를 국산화한 의료기기 제작·유통회사다. 수정체 삽입기와 카트리지를 제작하는 세계 3개사 중 한 곳이다. 자회사 알이티는 삽입기와 카트리지를, 짐아이텍은 수정체를 생산한다. 제품의 90%가 수출되고 있다.

한 장로가 해외에 교회를 세우기 시작한 것은 2014년이다. 청주 서남교회 네팔선교회는 네팔 현지인 목회자 양성을 위해 카트만두에 있는 ‘네팔 장로회 신학대학교’를 인수했다. 이때 한 장로가 재정을 지원했다. 이후 관심을 갖고 보니까 졸업생들이 사역하는 교회 중에 건물이 있는 교회가 없었다. 그는 학교 재정 지원과 별도로 교회도 지어 주자고 결심했다. 이후 4개 교회를 봉헌했다. 

몽골 탄자니아 카자흐스탄 등지는 국제 구호단체 기아대책과 연계해 7개 교회를 봉헌했다. 100명 정도 예배드릴 수 있는 규모다. 

교회를 봉헌하면 보통 재정 후원자가 봉헌예배에 참석한다. 하지만 한 장로는 전무를 대신 보낸다고 했다. 그는 “모든 영광은 하나님이 받으셔야 하는데 내가 가면 주객이 전도된다”면서 “교회를 세우고 한 번도 봉헌예배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장로는 요즘 또 다른 선교 비전을 세우고 실천하고 있다. 탄자니아 잔지바르에서 미션 하이스쿨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주민 99%가 무슬림이어서 기독교 학교 설립이 불가능한 지역”이라며 “그런데 재정이 어려운 미션스쿨이 있어 이를 살려 차세대 기독 인재 양성에 나서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 전도를 위한 파격 혜택도 눈길을 끈다. 먼저 십일조를 하면 그 액수만큼 이듬해 연봉 협상 때 반영한다. 또 교회에 등록하면 승용차를 준다. 한 장로는 “이제까지 10명이 자동차를 선물로 받았다”며 “이런 조건을 내걸어도 아직까지 교회에 안 나가는 이들이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직원 59명중 3분의 2가 크리스천이다.  

한 장로는 2015년부터 교회 오케스트라 단장도 맡고 있다. 이날 그는 대표이사실에서 콘트라베이스를 켜고 있었다. 새벽기도회를 마친 후 계속 연습 중이라고 했다. 그는 “음악엔 문외한이지만 목사님이 맡아 달라고 해 무조건 순종했다”며 “그래도 단장인데 악기 하나는 해야겠다 싶어 콘트라베이스를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어떤 이들은 활로 흉내만 내는 ‘활싱크’ 아니냐고 하는데 진짜 연주를 한다”며 웃었다.  

청주=글·사진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Comments,     Trackbacks
[믿음의 현장-한국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 비즈니스 선교 위해 요리 배우는 청년들


비즈니스 선교를 위해 요리를 배우는 청년들이 있다. 한국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이사장 윤경숙)에서 2년 전문 학사과정 중인 관광식음료과 김보경(32·여) 조경진(22·여) 송상엽(22), 조리과 신상문(22) 오성진(34)씨다. 

이들은 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와 국민일보목회자포럼(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국민일보기독여성리더스포럼(회장 김승자)이 기술선교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고 올 초 선발한 학생들이다. 모두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선교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 

최근 서울 영등포구 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에서 만난 김씨는 “졸업 후 해외 호텔이나 커피 관련 전문 회사에 취직해 직장 선교사로 헌신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씨는 배재대 복지신학과를 졸업한 후 이곳에 지원했다.  

신씨는 “창업해서 선교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유치원 때부터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했고 조리과에서 공부하며 앞으로 어떻게 선교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오씨는 최근 표정이 밝아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했다. 그는 이전에 일하던 식당에서 주방용 칼을 많이 다뤘기 때문에 항상 긴장하고 살았다. 그러다보니 표정이 날카로웠다. 하지만 선교에 대한 소명을 발견한 후 평안해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4년간 중국선교사로 활동한 아버지에 이어 헌신할 계획이다. 

이들 중에는 벌써 조리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도 있다. 송씨는 지난 5월 한국외식음료협회가 주관한 콘티벌대회(콘테스트&페스티벌) 칵테일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 그는 “많은 기독교인이 칵테일을 음료가 아닌 술로 생각하는데 이런 선입견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고민”이라며 웃었다. 조씨도 같은 대회, 같은 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 

학교는 조리 전문성은 물론 비즈니스 선교를 위한 기술 인재 양성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신앙훈련도 철저히 시킨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채플이 진행되고 화요일엔 찬양 모임이 열린다. 또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선다. 학생들은 지난 학기 전북 완주군 화산면에 위치한 장애우 시설 ‘작은샘골 공동체’에서 3박4일간 조리사로 봉사해 맛있는 음식을 나눴다. 또 평소에는 수업 중에 만든 빵을 학교 인근 쪽방촌에 전달하고 있다. 

윤경숙 이사장은 “국내외 선교현장에서 비즈니스를 통해 복음을 전할 차세대 일꾼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글·사진=전병선 기자 

  Comments,     Trackbacks
참좋은친구들이 전하는 오병이어의 기적


‘노숙인 겨울 나기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서울역 무료급식소 (사)참좋은친구들 이사장 신석출(참좋은교회) 장로는 매년 겨울 사역을 떠올리며 필요한 재정을 채워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최근 서울 중구 청파로 참좋은친구들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항상 오병이어의 기적을 경험한다”고 강조했다.

참좋은친구들은 1992년부터 서울역 광장 등에서 무료 급식을 하다 2014년에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노숙인을 위한 기독교 봉사단체다. 하루 평균 400여명에게 무료급식을 한다. 신 장로는 후원회장을 3년여 하다가 2015년부터 이사장을 맡고 있다.

그는 “후원회장과 이사장은 하늘과 땅 차이”라며 “이사장이 되니까 모든 것을 다 바쳐야하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매달릴수 밖에 없다”고 고백했다. “이 사역을 내가 하겠다고 하면 ‘똑똑한 네가 잘 해봐라’ 하십니다. 하나님 일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해야 합니다. 그러면 오병이어의 기적이 벌어집니다.”

한번은 한 노숙인이 신 장로에게 초코파이를 먹고 싶다고 했다. 신 장로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수 밖에 없었고 실제 기도했다. 그러자 3~4일 지나 “장로님 쌀 좀 갖다 드릴게요”라고 전화가 왔다. 그리고 쌀과 함께 초코파이도 여러 상자 가져왔다.

최근에는 겨울철 노숙인에게 전해 줄 팬티가 필요해 기도했다. 450여장이 필요했는데 난데 없이 한 지인이 80만원을 헌금했다. 신 장로의 아내인 손환기 권사는 이를 들고 서울 동대문 시장에 가서 69만원을 주고 300장을 사왔다. 남는 돈은 양말이 필요할 것 같아 남겨뒀다고 했다.


무료 급식소다 보니 항상 필요한 품목이 쌀이다. 신 장로는 관할구청인 중구청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참좋은친구들은 중구청에서 5만원대 쌀 20㎏를 6100원에 사오고 있다.

또 지난해 노숙인에게 전달한 방한복, 침낭, 바지 등 350여점도 하나님의 은혜로 마련했다고 했다. “총 1000만원어치 인데 500만원에 준다고 하는 거에요. 그래서 100만원 들고 시장에 갔어요. 나머지는 나중에 드린다고 하고. 그런데 며칠후 전화가 온거에요. 남는 돈 나두라고.”

신 장로는 이같은 기적이 해마다 일어나 지난 2년간 서울역 인근에 동사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감사했다. 보통 인근에서 동사자가 해마다 10여명씩 나온다.

겨울 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기적은 일어났다. 지난해 여름 노숙인들을 위해 무더위쉼터를 마련하고 에어컨을 틀었다. 직원들은 요금 폭탄 맞는다고 난리였다. 실제 전기료가 200만원에 육박했다.

신 장로는 “돈이 없었는데 생전 모르는 사람이 인터넷에서 소식듣고 왔다며 200만원을 주고 갔다”고 했다. 기가 막힌 것이 그 금액이 정확히 전기료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은행, 한국마사회 등 많은 이들의 손길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한다”고 고백했다.

참좋은 친구들은 급식뿐만 아니라 노숙인들에게 세탁, 목욕시설도 제공한다. 무엇보다 급식 전엔 항상 예배를 드린다. 그는 노숙인들에게 참좋은친구들은 무료급식소가 아니라 예배처소라는 것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또 구걸하지 말라고 1주일에 1만원씩 돈도 준다. 그냥 줄 수 없어 숙제를 낸다. 잠언 한장씩을 세번, 혹은 다섯번씩 써오라고 한다. 다음 달 19일에는 노숙인 세례식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최근 20여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세례식은 1년에 한번 열린다. 보통은 5~6명이 세례를 받는다. 이번엔 특별히 많은 이들이 세례를 받는 것이라고 했다.

신 장로는 이들 중에 한 노숙인을 떠올렸다. 그 노숙인이 어느날 헌금을 하더라고했다. 그 노숙인은 경상도 사람으로 직장을 잃고 1년만에 있는 돈이 다 떨어지자 서울역으로 왔다. 나이는 30대로 젊었지만 1주일을 굶자 쓰러졌다. 주변에 있던 노숙인의 말을 듣고 참좋은친구들에서 1주일간 밥먹고 기력을 찾았다. 그게 고마워 여러날 동안 과자 판돈 3만원을 헌금한 것이라고 신 장로는 설명했다.

신 장로는 “서울역 노숙인들은 짧으면 5년내에 생을 마감할 수 있는 사람들로 시간이 없다”며 “이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강조했다. “겨울에는 혹독한 추위에 건강을 다 잃습니다. 보통 나이보다 4~5년 더 늙어버립니다. 겨울을 앞두고 이들을 위한 기도와 관심이 절실합니다.”


  Comments,     Trackbacks
한국 장로교회 분열사

한국 장로교회 분열사가 궁금해서 찾다가 유투브에 정말 좋은 동영상 강의가 있어 연결해 둡니다.

한국 장로교회 분열사 1

한국 장로교회 분열사 2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