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선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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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의 열매] 홍수환 <15> 가사하라 상대로 방어전… 시합 직전 설사로 고생

일본 가사하라 선수와의 시합에 대비해 열심히 연습했다. 그때까지 일본 선수와 13번 싸워 12번 이기고 한 번은 일본 규슈에서 하라다 선수에게 졌었다. 그러나 2년 후인 1976년 11월 서울에서 멋지게 이겼기 때문에 아직 진 적이 없다고 늘 생각했다. 

도쿄 나리타공항에 도착해 기자회견 할 때 한 기자가 가사하라 선수가 나온 신문기사를 보여줬다. 가사하라가 자기 아버지 묘지 앞에서 찍은 사진도 실렸다. 나는 ‘아버지 묘지에 94번 찾아갔는데 당신은 몇 번이나 갔겠나’라고 생각했다. 

시합 날 아침 계체량을 통과하고 주스를 마셨다. 아침도 맛있게 먹었다. 그런데 설사를 시작했다. 형에게 이야기했다.  

“형, 내 말만 들어. 나 지금 먹는 대로 설사해. 조순현 선생님 좀 불러줘요.”

선생님이 내 방으로 오셨다. “왜 그래, 수환아.” 

“선생님, 제가 이제껏 복싱하면서 이런 적은 없었어요. 먹는 대로 나옵니다. 그러니 커피숍에 좀 있다가 내려갈게요. 밥 잘 먹고 아무 일 없는 것처럼 보이게요.” 

“그렇지. 절대 내색해선 안 돼.” 

우리는 아무 일 없는 것처럼 태연했다. 후배에게 호텔 방으로 몰래 약을 사오게 했다. 설사 멈추는 약, 초록색 알 6개였다. 약을 먹으면 설사가 당장 멎는다고 했다. 약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실제 설사가 멎었다. 더 이상 나올 게 없으니 멈추었겠지만.  

“할아버지, 손자가 할아버지 원수를 갚으려고 하는데 설사를 합니다. 할아버지, 그렇게 먼 파나마에서 가져온 챔피언 벨트를 일본에 풀어줘서야 되겠습니까. 할아버지, 이 시합 이겨야 합니다. 제발 힘을 주세요. 힘을.” 

그때처럼 누군가에게 열심히 바란 적은 없었다. 당시만 해도 신앙이 제대로 서 있지 않았다. 그래서 하나님이 아닌 할아버지를 불렀다. 

시합 장소는 일본 전통씨름장. 겉으로는 밝은 표정이었지만 속으로는 미칠 지경이었다. 설사는 더 이상 하지 않았지만 약을 너무 많이 먹었는지 속이 아팠다. 무척 아팠다. 링에 올라가며 나는 속으로 계속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찾았다. 

“할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이 손자가 갚게 해주세요.” 

1회전이 시작됐다. 그는 나를 잡지 못했다. 2회전에서는 원투로 다운을 빼앗았다. 그런데 웬일인가. 미국 심판 마틴 던킨은 완전 친일파였다. 다운된 선수를 세우다시피 하며 말을 붙였다. 파나마에서 내가 심판의 도움을 받아서일까. 이젠 정반대가 됐다. 

5회전에서도 다운을 빼앗았다. 코너에서 받아 때린 주먹이 적중했다. 그런데 힘이 빠져 갔다. 허벅지에 쥐가 났다.  

‘할아버지, 지금은 아닙니다. 여기서는 아닙니다’라며 주먹으로 무릎을 쳤다. 

가사하라는 끈질겼다. 몇 번의 주먹을 제대로 맞고도 버텼다. 가사하라가 비틀거리면 심판은 가운데 끼어들어 내 공격의 맥을 끊었다. 8회전이 끝났다. 몸은 지쳐갔다. 운명의 9회전. 가사하라가 내 상태를 알았는지 끝까지 덤볐다.  

9회전 중반 그는 사력을 다해 나를 공격했다. 나는 쓰러질 것 같았다. 그러면서도 나의 연타 다섯 대가 차례로 상대의 목과 턱에 적중했다. 그는 로프 밖으로 머리가 빠지면서 다운됐다. 심판은 카운트를 느리게 하는 것 같았고 가사하라는 다시 일어났다. 가사하라에게 접근해 연타를 치려는데 공이 울렸다. 

정리=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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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의 열매] 홍수환 <14> 조부모로부터 신앙 대물림… 복싱 인생 버팀목 돼

나를 이기게 하신 하나님. 한국에 돌아와 서울 망우리 아버지 산소를 찾았다. 묘지 비석에 늘 있던 십자가가 그날은 반갑고 자랑스러웠다. 

한국 최초의 두 체급 석권. 어릴 때 아버지 배를 치면 주먹이 세졌다고 격려해 주시던 당신. 그 아버지 앞에 꼬마였던 아들이 자랑스럽게 서 있는 것이다.  

아버지의 복싱 사랑, 함께 보던 앞집 아저씨 복싱시합,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 학교 가는 골목길에 붙어있던 복싱 포스터를 보면 으레 그리워졌던 아버지…. 

생각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방과 후 계동에서 충무로의 집까지 가면서 보던 한국체육관, 그 체육관에서 연습하던 복서들을 구경하던 일, 김기수 선수가 좋아서 연습 끝날 때까지 기다리다 목욕탕까지 따라다니던 일 등이 한 편의 드라마처럼 스쳐갔다. 

나는 확신한다. 할아버지의 신앙생활, 특히 신의주 제2교회를 세울 때 못질하면서 헌신했던 할아버지의 신앙, 29세 때 남편을 여의고 홀로 4남매를 키우며 성경을 항상 곁에 두고 읽으셨던 할머니의 신앙이 내 복싱 인생의 밑거름이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걸 통해 진실로 번성케 하신 것이다. 

나뿐 아니고 여러 세계적인 복싱선수들이 주님께 영광을 돌렸다. 세계 헤비급 챔피언인 조지 포먼은 알리에게 지고 난 후 목사가 됐다. 47세에 링에 돌아와 당시 22살이나 아래인 무어 선수와 싸워 10회에 KO시켰다. 그 후 그는 링 중립 코너에 가서 무릎을 꿇고 주님께 영광을 돌렸다. 

역사상 가장 강한 주먹으로 꼽히는 타이슨이 홀리필드에게 지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홀리필드는 11회전에서 KO로 이긴 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예수님 때문에 이겼다”고 했다.

전 세계가 좋아했던 알리는 1964년 소니 리스턴을 7회 KO로 이기면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위대하다. 내가 세상을 흔들었다.” 

알리와 포먼을 비교해보자. 알리는 전무후무한 헤비급 3연패를 이뤘지만, 파킨슨씨병으로 고생하다 생을 마감했다. 

반면 포먼은 목회자가 됐을 뿐 아니라 가장 예리한 복싱 해설가로 선수 시절 못지않은 영광의 삶을 살고 있다.  

나는 파나마에서의 4전5기 시합은 오직 하나님이 아니면 만들 수 없는 작품이라고 확신한다. 전국 교회에서 당시 영상을 보여주며 내가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았는지 간증하고 다닌다. 또 군부대, 기업체, 보호관찰소를 다니며 하나님께 의지하면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호소한다.

23년이 지났다. 나는 앞으로도 강연을 통해 할렐루야를 외치고 하나님이 시합 가운데 어떻게 역사하셨는지 증거하며 살 것이다. 

정리=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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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정마음학교 정재우 목사가 말하는 '상처 치유 잘 안되는 이유'

서울 은평구 대조동 순복음교회를 10년 빨리 은퇴한 정재우(60) 목사가 최근 경기도 하남에 은혜의정원교회를 개척하고 내적 치유학교인 ‘은정마음학교’를 개설했다. 정 목사는 이혼 재혼 별거 등에 있는 부부와 그들의 자녀를 대상으로 특수목회를 하기 위해 올 1월 순복음교회 담임을 사임했다. 

정 목사는 지난 25일 마음학교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많은 이들이 거친 환경과 예기치 않은 어려움으로 힘겨워하고 있다”며 “이들의 내면을 치유하고 행복한 삶으로 인도하기 위해 은정마음학교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교회는 지난 10일 창립 및 입당 예배를 드렸다. 정 목사는 교회사역도 ‘상한 마음을 치유하는 교회’에 맞춰 큐티 목양, 영성사역, 치유사역, 회복사역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수요일 오전에는 ‘소울 클리닉’이라는 이름으로 치유예배를 드린다. 

이는 사색영성이 기본 바탕이 된다. 사색영성은 매일 말씀 묵상을 통해 주님과 인격적으로 교제하는 ‘묵상 영성’, 공동체적 교제와 격려가 있는 ‘소그룹 영성’,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견고히 하는 ‘예배 영성’, 선교와 복지사역을 통한 ‘섬김 영성’ 등이다. 

은정마음학교는 보다 다양하고 전문적인 마음 치유 과정을 운영한다. 마음의 치유, 게임 중독, 부모와 자녀간의 의사소통, 가족 관계 돌아보기, 독서를 통한 치료, 소통 맘 코칭 등을 주제로 2회기 부터 6회기까지 마련돼 있다. 


이명진 한국기독교상담심리학회 임상교육위원장, 박경화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상담복지학과 예술치료전공 주임교수, 홍구화 한국목회상담협회 감독, 양희숙 성동상담코칭센터 소장, 정춘순 여의도가족상담센터 소장, 박애리 회복사역연구소 코리더, 안앤지 시와시학사 앤지길 코칭연구소장 등 상담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정 목사는 “하나님의 관심사는 마음이 상한 자를 치유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문 치유 전문 교회와 학교를 세우게 하시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이혼자 회복 및 재혼 코칭에 집중하려 했지만 이외에도 내적 상처를 안고 사는 이들이 많아 치유사역의 범위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상처를 치유하려면 보통 5단계, 문제 상황 직시, 감정의 흐름 파악, 진실에 직면, 합리적 사고, 성경적인 고찰 등이 필요한데 많은 교회가 중간 단계를 생략한다”며  “그러다보니 상처 입은 이들이 정답을 알면서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은정마음학교는 중간 단계를 통해 마음을 정리하는데 굉장히 효과가 있다”며  “이 시대를 살며 마음의 상처로 힘들어하는 이들이 이곳에서 치유되고 회복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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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래스 '기독교, 그 위험한 사상의 역사'중에서 일부 정리

<불의혀-개신교 안에서 일어난 오순절 혁명>

오순절, 은사주의 운동은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교파, 1900년 에 0에서 출발해 2000년에 이르러 최소한 5억명의 신자를 보유한 교파로 성장. 여의도 순복음교회가 오순절교회.


*미국 오순절주의의 성장

-오순절 운동의 발상지는 미국. 20세기 첫 10년 동안 뿌리 내림. 1905년즈음 아프리카계 미국인 선교자 윌리엄 시머가 영향을 끼침. 캘리포니아에서 시작. 소외당한 이들에게 호소력.

-그런데 미국에서는 위험한 것으로 간주.

-시머와 아주사거리는 인종간의 평등을 주창하고 실천하면서 어필. 유색인과 소수 백인들 사이에서 환영받음. 오순절주의는 방언을 강조하고 예배 형식 독특. 체험 강조, 예언 신유 축귀 강조.

-오순절주의는 1960년대 신은사주의적 갱신운동을 통해 백인 중산층에서도 환영받음.

-오순절주의 특징으로 알려진 은사현상이 전통적인 개신교 교파들내에서 나타남. 그러면서 미국 개신교도 받아들이게 됨. 로마 가톨릭교회안에서도 은사 운동이 전개됨.

-교회사가인 피터 와그너는 20세기 미국에서 은사 운동이 어떻게 전개됐는지를 연구해. 이를 세개의 물결로 구분해. 첫번째는 고전적 오순절 형태인 방언 강조, 두번째는 치유와 다른 은사 활동에 강조점. 세번째는 표적과 이적을 강조. 

-대표적인 인물이 존 윔버인데, 윔버는 빈야드 연대를 이끎.

-한국에서는 조용기 목사가 한국식 오순절을 만듦.


*오순절주의 : 이 운동을 규정하는 특징들

-오순절 등장이후 은사중지론자들이 대두. 이들은 방언이 사도시대에만 있었다고 주장. 이들의 주장대로 모든 신학적 부가물을 말끔히 제거해버리면 결국 오늘날 교회는 오순절의 성령 체험을 못한다는 주장만 남게 됨.

-그러나 오순절주의는 사람이 성령을 통해 하나님을 직접 만날 수 있다고, 이로 인해 각 사람이 변하게 된다고 주장. 방언을 강조하는데 그렇다고 방언을 신봉하진 않는다고.

-오순절은 성령세례을 강조하는데 -성령세례는 회심한 뒤에 하나님이 특별히 기름을 부어주식나 은사를 주시거나 복을 주시는 것을 가리킴. 이는 방언이 곧 증거로 본다고. 이는 성결운동과 같은 맥락. 회심이후에도 각 사람 내면의 영성이 자라간다는 것인데 성결운동은 이런 성장을 두 번째 복으로 묘사하고 성령 세례를 두 번째 복의 완성으로 본다고.

-1980년대 어도니럼 고든과 루빈 토리는 성령세례를 성령이 점점 더 빈번히 각 사람 안에 내주하심으로 그 사람이 능력을 얻게되는 현상으로 인식. 대표적인 사례가 드와이트 무디.

-반면 고전적 개신교는 신자들이 세례를 받을때나 회심할 때 이미 필요한 모든 자원을 공급받는다고 주장. 오순절주의는 예수의 의미를 4중으로 이해. 복음전도를  정사각형으로 해석. 여기에서 예수를 다음과 같이 이해. 

-구원자=사람들을 죄에서 구원해주시는 분, 치료자 = 사람들을 병과 사탄의 힘으로부터 구해주시는분, 성령 세례를 베푸는 분=능력을 부으셔서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게 하시는 분, 장차오실왕=교회안에서 당신이 오실 길을 준비하고 계신분. 

 전통적 개신교는 예수를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가 과거에 지은 죄를 확실히 용서해 주시고 영생을 보장해 주신 분으로 생각. 


*오순절주의의 호소력

-오순절이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이유는 성령이 각 사람에게 능력을 부어주신다는 것을 강조하기 때문. 각 사람의 위치가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나 지적 능력이 아니라 성령이 그 사라에게 부어주신 은사에 따라 결정된다고 강조하기 때문이라고. 시마가 외친 평등주의에서 발견. 이는 만인선지자론에 해당. 

-평등주의에 이어 누구나 하나님께 다가갈수 있다는 점이 어필. 

-또 하나님은 죽어서 만나는 분이 아니라 지금도 얼마든지 체험할수 있는 분이다. 살아있는 신앙은 올곧은 교리나 정확한 신학을 말하는 게 아니라 신자의 영혼 속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는 것을 말함.


*하나님을 직접 만나다 : 오순절주의와 초월자 

-몇몇 고전적 형태의 개신교는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길은 성경을 통해 간접적으로만 알 수 있다고 함. 이것은 사실상 하나님을 직접 알거나 체험할수 있는 길을 봉쇄해버린 것. 

-미국의 저명한 장로교 저술가 제임스 헨리 손웰은 과도하게 합리주의에만 의지하거나 두뇌에만 의지하여 신학에 접근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강조.

-저자는 오순절주의와 전통적 개신교의 가장 큰 차이로, 오순절주의는 하나님을 직접 대면하듯이 체험할 수 있다고 강조. 무미건조한 교의 신학을 피하는 대신 성령을 통한 신자 자신의 거듭남을 이야기함. 논리를 동원해 쪼개고 분석하는 것보다 이야기로 풀어나가며 선포할수 있는 것을 중시하는 것.

-오순절주의는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을 인격 대 인격으로 직접 만날수 있다고 선언하고 기대감을 창출. 이는 도시 빈민들에게 위로와 영혼의 감동 가져와. 오순절 등장은 지성에 더 의존하는 개신교 형태들에 도전.


*전통적 개신교와 오순절주의의 갈등.

-성령의 활동을 강조하다 보니 전통적 개신교와 ‘말씀 대 영’으로 표현하는 긴장상태 나타나. 고전적 개신교는 성경에 기록된 말씀만이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계신한다고 주장. 오순절주의도 지식의 말씀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 전통적 개신교의 접근 방법이 당신의 영을 통해 당신 자신을 사람들에게 계시하실 수 있는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한다고 주장.

-고전적 개신교는 성령 세례도 불쾌하게 여겨. 성경에 근거 없다고.

-은사주의자들은 대부분 그리스도인이 회심할 때 성령을 받지만 그 뒤 성령 세례를 받을 때 비로소 성령 충만을 받는다고 믿어. 이것이 두번째 은혜의 역사라고 여김. 반면 전통적 개신교 신학은 회심할 때 성령으로 세례를 받는다고 주장. 

-국제연합오순절교회는 하나님의 성회나 다른 고전적 오순절교회와 또 다른 견해. 삼위일체가 아닌 양태론을 제시. 성부로 나타나셨고 성자로, 성령으로 나타나셨다고. 정통 기독교는 이런 견해를 샤벨리우스주의라고 부르며 배척.

-마지막으로 전통적 개신교는 오순절 계열의 수많은 교회가 주장하는 하나님 앞에서 올바로 행하면 하나님이 건강과 부를 확실해 보장해주신다는 주장에 우려. 이것이 오럴 로버츠와 베니 힌으로 ‘번영의 복음’으로 표현. 하나님은 번영과 건강을 약속하시므로 가난이나 병은 죄다라는 것. 이는 전통적 개신교와 오순절주의자들에게 심각한 신학적 고민을 안겨줌. 예수는 한 번도 부유하신 적이 없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기 때문.


*개신교에서 오순절주의가 차지하는 의미

-20세기 오순절주의가 등장한 것을 16세기의 종교개혁에 비견하는 이들도 많아. 하지만 그런 비유는 적절하진 않다고. 오순절주의는 개신교의 성찰과 재고와 쇄신과정을 구성하는 일부로 봐야 한다고. 

-1)오순절주의는 새로운 종교개혁의 산물이 아니라 개신교가 출발할 때부터 이 개신교의 성격을 규정하는 특징이 되어온 성찰과 쇄신 프로그램이 낳은 결과물이라고.

-2)오순절주의는 오순절주의가 도입한 워십 곡들로 인해 새로운 생명을 불러 일으켰다고. 유럽에서 특히 그랬다고. 이 은사주의는 많은 주류 개신교 교파들의 예배를 소생시켜놓았다고. 

-3)오순절주의는 세계화 과정 자체에 가장 잘 적응한 세계 종교라고.평가

-4)우리는 20세기 들어 전세계에서 개신교가 다양한 모습으로 성장해 간 것을 봐야 한다고. 이 성장 과정에서 오순절주의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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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득 인천 리더스골프 대표 “어린이들에 무료 골프 강습하며 전도합니다”

 

그는 7년째 매년 어린이 40여명에게 무료로 골프를 가르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특이하게 일본 야쿠자 때문에 골프를 배웠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라는 것을 깨닫고 ‘골프 달란트’를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레인보우 골프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장재득(71·사진) 인천 리더스골프클럽 대표 이야기다.  

지난 22일 인천 리더스골프클럽에서 만난 장 대표는 “금융위기로 골프장 사업이 망하고 하나님께 매달릴 때 전도 소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교 5, 6학년 아이들이 거리에서 거칠게 욕하는 것을 보고 저들에게 복음을 전해 삶을 변화시키자고 결심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젊어서 태권도 관장을 지냈다. 어느 날 서울 명동 국립극장 인근 골목을 지나는데 깡패 서너 명이 한 노신사에게 칼을 들이대며 협박하는 것을 목격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칼에 상처를 입으면서까지 깡패들과 싸웠고 결국 그들은 도망쳤다. 노신사는 일본 유명한 야쿠자의 보스 중 한 사람이었다. 노신사는 “한국에 나오면 보디가드를 해주고 같이 골프도 치자”며 그의 골프 강습을 전적으로 지원했다. 장 대표는 이를 계기로 국내에선 1974년, 해외에선 1997년에 프로가 됐다. 이후 골프 경기에도 나가고 골프 연습장도 여러 곳 운영했다.  

2008년 금융 위기 때였다.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지인이 여유 자금을 며칠만 빌려달라고 했다. 며칠이라는 말에 차용증도 없이 가진 돈을 전부 빌려줬다. 하지만 지인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비행기 안에서 뇌출혈로 쓰려져 사망했다. 장 대표는 돈 한 푼 받지 못하고 골프 연습장도 문을 닫고 말았다. 

“갈 곳이 교회밖에 없었어요. 보름간 새벽기도를 나갔는데 그때 하나님께서 ‘내게 부르짖으라, 그리고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확신을 주셨습니다.” 200만원이 전부였던 그는 담보도 없이 대출을 받아 2010년 지금의 골프 연습장을 오픈했다. 장 대표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했다. 그리고 2011년 인천 강화도 승영중학교와 인천 남구청 생활체육회 등의 요청으로 초·중 학생들에게 자원봉사로 골프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교회 아이들에게도 골프를 가르쳤다. 장 대표는 인천 예수소망하나교회(김윤환 목사)를 섬기고 있다. 

 

그는 골프 강습이 복음을 전하는 좋은 도구라는 것을 깨닫고 매주 토요일 어린이 무료 골프 교실을 시작했다. 교회 아이들을 포함해 지역 아동 40여명에게 1년 코스로, 현재까지 300여명에게 무료로 골프를 가르쳤다.  

“아이들과 연습을 시작할 때와 끝날 때 기도를 하는데 부모들에게 그것이 싫으면 ‘아이들 데리고 그냥 가시라’고 합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곧 성경공부도 할 계획입니다. 아이들 중에 골프에 달란트가 있으면 선수로 육성도 하고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도 세울 것입니다.”

장 대표는 “내 나이 71세로 하나님께서 나를 쓰시면 얼마나 더 쓰시겠냐”며 “내가 가진 모든 달란트를 하나님을 위해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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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 수영할때 물의 저항을 줄이는 법중 하나

적은 힘으로 더 잘 수영하는(Work Less, Swim Better) 

TI수영을 유튜브와 책으로만 접했으니 정석이라고 할순 없다.


그래도 오랜 시간 고민하며 적용한 결과 어느 정도 성과는 있다.

간만에 수영장 가서 TI 자유수영을 하면서 깨달은 것을 메모한다.


오랜 만에 수영을 하다보면 처음엔 몸이 잘 안 나간다는 느낌이 들곤 했다.

그러다 한 20여분 레인을 계속 돌다 보면 감이 돌아온다.

최근에도 몸이 잘 안나가는 그낌이 들길래 원인이 뭔지 

생각했다.  

 물론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 중 하나가 내의 발 모양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TI수영은 기본적으로 물의 저항을 줄이는 것이다.

물의 저항을 줄이면 적은 힘으로 몸은 빨리 나가고 힘도 적게 든다.

그래서 킥도 2비트 킥을 하고 킥을 한 후엔 몸이 물을 타고 앞으로 나아가도록 놔둔다.


몸이 잘 안나갈때를 보니 내가 자유형 킥을 하고 물살을 가를 때 발이 저항을 받고 있었다.

발을 킥한 후 물살을 가를때 보니 킥한 발은 몸통라인의 아래에 있었다. 

킥을 위에서 아래로 하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다.

특히 욕심을 내고 킥으로 추진력을 얻으려 하면 더욱 킥이 몸통 선을 벗어난다.

그러다보니 내려간 발 때문에 물의 저항이 생기는 것이다.


몸이 잘 나갈때 어떻게 했는지 생각해보니 킥을 찬후 발을 몸통 중심으로 모았더랬다.

일부러 모을 필요는 없는것 같다. 

그냥 발로 물을 너무 깊게 내려차지 않고 

느낌 상 킥한 발을 중심선으로 모든다는 것 정도면 되는 것 같다.

그러면 그 발이 몸통안에 유지되면서 저항을 적게 받는다. 

위 그림은 어설프지만 뒤 에서 본 상황을그린것이다.

좌우에서 어느 쪽이 저항이 심할까. 당연히 오른쪽이다.


TI에서 보면 그런 선택을 해야 한다.

힘을 사용해 세게 차서 앞으로 빨리 갈것이냐.

힘은 적게 사용하지만 저항을 줄여 앞으로 갈것이냐.

왜냐하면 물 속에서의 힘은 저항에 비례하기 때문으로 

힘을 더 들이면 들일 수록 저항은 그만큼 커진다고 보면 된다. 

발로 킥을 세게 하면 저항 때문에 힘은 힘대로 들고 앞으로도 나가지 못한다.

그냥 킥을 작게 하고 저항없이 나아가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이것과 관련해 후에 다른 생각이 들면 첨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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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11 업그레이드 이거 괜찮네

IOS11 업그레이드 했는데 이거 놀랍네.

방해금지 모드에 있는 운전 중 방해금지 모드

이것을 활성화하면 

운전 중에는 알림이 제한된다는.

전화 등이 안 울리는 거지.

와우 운전중에 전화할 일이 사라져 진짜 안전해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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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벤처포럼 ‘어!벤처스’ 최종 12팀 선정하고 멘토링

청년벤처포럼 ‘어!벤처스’가 최근 최종 참가팀 12팀을 선정하고 멘토링에 나섰다. 어!벤처스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대회형식의 포럼이다. 페이스 앤 워크 인스티튜트 아시아(FWIA·대표 김윤희)와 크리스천 CEO 포럼(CCF·대표 이남식 수원대 제2창학위원장)이 공동 주최한다.

 선정된 12팀은 설립된 지 3년 미만인 법인들로 위기 청소년, 노인, 탈북인 등 사회적 약자를 돕는 영리 및 비영리 비즈니스 모델들을 선보였다. 하비풀은 수익금으로 노인 치매 예방 사업을 벌이는 온라인 취미강좌 서비스업체다. 그릴백은 멕시칸 음식 프랜차이즈로 이를 통해 탈북 청년들 자립을 돕는다. 와일드스텝 코리아는 위기 청소년을 위한 영국식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문아웃도어, 팀액티비티, 창의적 활동 등이 포함된다. 연리방앗간은 소망교도소 출소자들의 떡집 창업을 지원한다. 가치먹자는 만성 질환자들을 위해 요리강좌를 서비스한다.

 또 ㈜로비드는 법률 서비스 업체로 의뢰인에겐 합리적인 수임료를, 변호사에겐 공정한 수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변호사 입찰 시스템을 구축했다. 베이비플러스는 아빠의 육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아빠와 함께하는 놀이법’ 소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 카우카우는 먹어도 안전한 친환경 장난감 키트를 제작·판매한다. 

 이와 함께 공정 무역을 하는 업체들도 눈에 띠었다. 닥터노아는 에티오피아의 대나무를 활용해 칫솔과 치약을 판매한다. 이를 통해 현지 빈곤층에게 도움을 준다. ㈜엠플러스 코스메틱스은 화장품 공정 무역업체다. 

 이외에 ㈜더플랜잇은 식품과학 기술을 활용해 순식물성 대체 식품을 개발하고 판매한다. DoWith.org는 공교육 혁신 콘텐츠, 커리큘럼, 교육 플랫폼을 제공한다. 

 포럼은 11월 4일 최종 결선대회를 열고 그랑프리 1개팀 등 총 8개팀을 선정한다. 그랑프리에는 700만원 상금과 미국 탐방 기회 등을 준다.

 지난 14일에는 서울시 성동구 한 세미나 룸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최종 선발된 12개 팀과 강명재 CK 인베스트먼트 대표, 조민식 카카오 사외이사, 정운오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등 멘토 70여명이 참석했다. 김윤희 피아 대표는 “세상에는 성공만 쫓거나 부르심을 쫓는 두 가지 사람이 있다”며 “이번 벤처포럼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인하고 그 뜻을 전적으로 쫓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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