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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 기독교 공세에… 10여년 전통 ‘교회 졸업식’ 포기한 美 공립고교


미국 텍사스주의 한 공립고등학교가 비기독교인 학부모들의 반대로 인근 교회에서 진행해온 졸업식 전통을 없앴다. 이 과정에서 기독교인 교직원들은 정교분리 원칙을 위배했다는 이유로 피소되기까지 했다. 미국 비영리 종교매체 RNS(Religion News Service)는 27일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 공립고등학교의 상황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맥키니고교 내 반(反)기독교적 움직임은 지난해 여름 교직원 모임 때 기독교인인 릭 맥대니얼 학교감독관이 십자가가 있는 프레스턴우드침례교회 강단에서 기도하면서 본격화됐다. 그 이후 지난달 비기독교인 부모를 둔 이 지역 학군의 학생 2만4500여명이 이 교회에서 진행하던 졸업식을 없애야 한다며 연대서명을 진행했고, 결국 졸업식 전통은 없어졌다. 학교는 침례교단의 대형교회인 이 교회에서 지난 10여년간 졸업식을 해왔다. 학교 대변인은 “근접성, 편리성 등을 감안해 졸업식 장소를 프레스턴우드침례교회에서 컨벤션홀인 ‘앨런 이벤트센터’로 옮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역 교계는 큰 우려를 나타냈다. 잭 그레이엄 프레스턴우드침례교회 목사는 트위터를 통해 “맥키니고교에서 종교의 자유가 공격받고 있다. 학교 관리자가 무신론단체의 압력에 굴복했다”고 주장했다. 그레이엄 목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고문 중 한 사람으로 전 남침례교단 총회장이다.


기독교인 학부모들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학부모 블란쳇씨는 “이곳으로 이사 오던 7년 전만 해도 상점 직원이 ‘하나님께서 축복하길 바란다’는 인사를 건넸는데 지금은 없어졌다”며 “지역 내 기독교 가치가 점점 약화되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기독교인 학부모는 “프레스턴우드침례교회에서 열린 조카들 졸업식에 참석했을 때 하나님의 임재가 느껴졌었다”며 “졸업식 장소가 바뀐다니 너무 안타깝다”고 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엔 맥키니중학교 교사 2명이 반(反)동성애, 반이슬람과 관련된 글을 트위터에 남기고 사임했다.


이 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반기독교적 목소리는 커지는 분위기다. 미국의 대표적인 무신론단체 ‘종교로부터의 자유 재단(FFRF)’은 성명을 통해 “학교 졸업식을 교회가 아닌 세속적인 장소로 옮긴 것은 잘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맥키니고교의 한 무슬림 학부모는 지난달 학교 이사회에 참석해 “아이들이 인종 종교 성별 성적취향 때문에 ‘왕따’당할 위험이 여전하다”며 “동성애를 찬성하는 단체가 진행하는 다양성 교육을 학교에서 진행해야 한다”고까지 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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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 인천공항 리무진 시간표 (2018년 3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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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힐송처치의 이유 있는 항변 “차별금지법 적용 제외해 달라”


동성결혼 합법화로 모든 공적 영역에서의 ‘동성애자’ 차별이 금지된 호주에서 한 대형교회가 이에 정면으로 맞서 화제가 되고 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시에 위치한 힐송처치(브라이언 휴스턴 목사)는 ‘성적 차별금지법’ 적용대상에서 빼달라고 호주 정부에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미국 기독교매체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호주는 2009년 동성 커플의 사실혼을 인정했으며, 2013년엔 ‘성적 지향에 따른 차별금지법’을 연방정부 차원에서 제정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동성 간 결혼까지 합법화하기도 했다.


힐송처치는 연방정부에 보낸 청원서에서 “동성결혼까지 합법화됨에 따라 기독교인들의 신앙생활이 위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적으로 신앙인에 대한 적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차별금지와 관련해 종교적 신념에 따른 의사표현이나 활동이 (동성애 옹호단체 등으로부터) 공격받고 있으며 이제는 종교적 자유를 법적으로 보장받아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개탄했다.


힐송처치는 오순절 계통의 호주기독교회(ACC·Australian Christian Churches) 교단 소속으로, 지교회를 포함해 매주 10만여명의 성도가 예배에 출석한다.


호주에서 가장 큰 장로교단인 ‘호주 장로교회(Presbyterian Church of Australia)’와 성공회 시드니교구도 힐송처치와 뜻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동성애자들의 법적 권리를 취소해 달라거나 신앙인을 위한 특권을 요구하는 게 아니다”라며 “종교적 신념을 근거로 살아갈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이 요구하는 종교적 자유에는 종교적 이유로 직원을 고용하고 해고할 수 있는 부분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기독교학교 교목을 뽑으면서 기독교 신앙을 조건으로 내세우지 말라고 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했다. 또 학교 예배당을 동성애 결혼식에 사용하지 않을 권리도 요구했다. 종교적 자유를 보호해 달라는 요구는 지난해 동성결혼이 합법화되기 직전, 몇몇 교회에 의해 주장되기 시작했다.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는 “동성결혼이 합법화돼도 성경적 결혼에 대한 개인적 견해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종교의 자유는 민주주의 사회의 근간으로 당연하게 지지받아야 한다”고 했다. 특히 “결혼과 관련해 기독교인에게 신앙적인 타협을 요구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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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우버택시 탔는데 생명의 위협 2편


택시 운전사가 강도로 돌변하면 옆자리가 나을까요. 뒷자리가 나을까요.  저는 무슨생각으로 앞좌석에 앉았을까요. 문을 열고 보니까 택시 미터기가 없더라고요. 그 친구 택시비가 얼마정도 나오냐고 했더니 "미터" "미터"라고 외치길래 미터기대로 받는 줄 생각했는데 미터기가 없는 거였죠.우버니까 미터기가 없는가. 그럼 아까 "미터, 미터"라고 외친 건 뭐지.


"아이 해브 노 머니, 져스트 카드"라고 했더니 "오케이 ATM"이라고 한 건 뭐일까요. 이 친구 저를 ATM기기 앞으로 데려갔습니다. 거기서라도 안타겠다고 해야 했을까요? '그래 내가 말한 카드가 현금카드로 생각할수도 있었겠네'라고 좋게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얼마를 찾느냐고 했습니다. 대충 택시비가 얼마인지 알아야 돈을 찾지 않느냐고 했습니다. 이 친구 왈 "많이 많이." 환율은 모르지만 많이 찾아봤자 얼마나 되겠나 싶었어요. 그냥 비행기를 갈아타려고 내린 것이었으니 환율을 알 필요가 없었죠. 그래서ATM 기기에서 찾을수 았는 최대 액수를 찾었습니다. 그래봐야 3000 이었습니다. 단위가 만원은 아니겠지 싶었습니다. 


정말 그때까지만 해도 좋게 생각했습니다.우버의 미터기는 '스마트폰으로 하나보다''실제 얼마 나오는지 모를수도 있겠지' 등으로 말이죠.


돈을 뽑아서 택시를 탔습니다. 10여분을 갔습니다.그때부터 분위기가 싸늘해집니다. 이 친구 말이 없어졌습니다. 분위기가 이상해 한국의 '카카오 택시'처럼 누군가에게 이런 택시를 탔다고 알려놔야 싶었습니다. 그래서 지인에게 문자메시지를 찍었습니다. 그날 예약한 에어비앤비 주인에게 말입니다. 로밍이 안된 상태라 실제 문자가 가지는 않았지만 그냥 시늉만 했습니다. 혹시 내가 행방불명되면 나를 찾는데 단서가 되겠지 싶었습니다. 


구글맵스를 열었습니다. 로밍이 안돼도 스마트폰 캐시에 저장된 지도를 보여줍니다. 동방명주탑쪽으로 가는지 봤더니 그 탑과 평행하게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이걸 뛰어내릴수도 없고 이러다 칼이라도 들이대면 어쩌나 걱정이 됐습니다.


저도 검도 유단자지만 그런게 이런데서 무슨소용이 있겠습니까. 이 좁은 공간에서 칼로 찌르고 그냥 어디다 버리면 저만 손해죠.


그런 걱정을하고 있을때 그 친구는 제게  동방명주 갔다가 또 어딜 갈거냐고 묻습니다.  지금은 밤이라 택시 할증이 붙어 자기랑 같이 다니는 것이 유리하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완전 오늘 호구만났다 싶은거 같았습니다. 동명명주탑 볼때 기다렸다가 데려다 준다고 했습니다. 


알았으니 일단 고민해보자고 했습니다. 이용할 가치가 있어야 있어야 살려두는 법이니까요. 


또 정적이 흐릅니다. 이 친구는 친구들과 중국말로 통화를 합니다.  나를 데리고 어느 한적한 주차장으로 오라는 건지, 거기서 나를 처리하자는 건지. 이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창밖으로 사진에서 본 동방명주탑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냥 탑입니다. 얼마나 갈데가 없으면 여길 왔나 싶은, 그런 그냥 탑이이었습니다. 그 때는 밤 11시쯤이라 불도 다 꺼져있었고요. 상하이는 우리와 달리 밤엔 어둠침침합니다. 가로등이 있는 것도 같은데 조도가 너무 낮습니다. 사무실도 대부분이 불이 꺼져있습니다. 도대체 누가 여기를 엄청 발전하는 곳이라고 이야기를 하는지 참내.


도착하니까 이 친구가 다시 묻습니다.  여기 다음은 어디 갈거냐고. 저는 일단 안전벨트를 풀고 어떻게 될지 모르니 내가 알아서 가겠가고 했습니다. 택시 차 문이 잠기진 않았는지 눈으로 확인도 했습니다.


그리고 요금을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운전석 우측 박스에서 주섬주섬 영수증을 꺼냅니다. 영수증에는 500위안이 적혀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얼마인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자기 부상열차 티켓을 카드로 40위안에 샀는데 계좌알림 메시지에서 6000원정도가 계좌에서 빠져나갔습니다.


대충 계산해도 엄청 비쌌습니다. 너무 비싸다고 했더니 원래 우버가 비싸다고 우깁니다.  할증까지 붙어 비싼거라 했습니다. 물론 서로 눈치와 손 발로 이야기를 나눈 것입니다. 


시간은 밤 11시쯤. 거리에 사람은 없지, 차는 길 구석에 댔지. 돈 좀 아끼려다 칼 맞으면 개죽음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드럽다. 잘 먹고 잘 살아라"라고 속으로 말하며  100위안 5장을 주고 말았습니다. '그래 조금 바가지를 쓴 거겠지'라고 스스로 위로했습니다. 


동방명주탑 앞은 그냥 캄캄합니다. 상하이의 명물인데 자정도 안된 시간에 이렇게 어둘수가 있나 싶습니다. 중국은 전기가 부족한가 봅니다. 


그래서 진짜 괜히 왔다면서 다시 택시를 잡았습니다. 택시 로고가 붙은 진짜 택시 말입니다. 처음 갔던 그 장소로 향했습니다. 도착해서 요금을 물었습니다. 세상에 요금이  겨우 43위안. 거의 11배이상 바가지를 쓴 것입니다. 그 친구 제 덕에 완전 횡재한 날인 거죠.


그날 바가지를 씌운 그 우버 택시 기사놈이 제게 건네 준 영수증이 이건데, 이건 진짜 영수증일까요? 신고를 하면 돈을 돌려받을수 있을까요? 아니면 중국 조심하라는 수업료치고 500위안(8만원 상당)이면 싼거라고 생각하고 말까요? 중국 갈 일 있으면 극도로 조심하세요. 가능하면 안 가는게 좋겠고요.




상하이 우버택시 탔는데 생명의 위협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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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선교전략 연구시리즈 첫 포럼 개최-몽골 선교 편


한인세계선교사지원재단(한선지단·사무총장 김인선)과 동서선교연구개발원(대표 이대학)이 12일 서울 광화문의 한 빌딩에서 ‘국가별 선교전략 연구시리즈’를 위한 첫 포럼을 열었다(사진). 


한선지단은 건강한 선교를 위해선 선교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선교 국가별 기본 자료 및 선교 현황, 선교 제언 등을 모아 선교전략 연구시리즈 서적을 제작하고 있다. 첫번째 선교지가 몽골이다. 포럼에선 이 시리즈의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몽골 선교의 현재를 진단, 향후 선교 방향을 제시했다.


발제자로 나선 이대학 동서선교연구개발원 대표는 “몽골 기독교인은 1990년 0명에서 2017년 현재 3만6240명으로 증가해 전체 인구의 1.16%가 됐다”며 “이 같은 성과의 절반은 한국 선교사 덕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997년 4월부터 몽골 선교사로 사역해왔다. 몽골에는 이 대표 외에 한인 선교사가 200여명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몽골교회는 이제 선교사의 도움에서 벗어나 자립, 자치, 자전하려는 피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몽골교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현지인들에게 지도력을 이양하고 우리 선교사들은 출구 전략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현지인 지도자를 양성하고 이들의 필요를 채워주며 협력하는 동역자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논찬에 나선 김은홍 백석대 교수는 “몽골은 한국의 선교사역이 성공한 나라로 세계 선교의 모델로 제시될 만하다”며 “이제는 새로운 산업혁명의 시대에 맞는 선교적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인선 한선지단 사무총장은 “이번에 발표된 내용은 몽골에서 20년이상 사역한 선교사 4명이 공동 정리한 것으로 올해 상반기 중 책으로도 출판한다”며 “시리즈 다음 편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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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재미있고 실용적인 선교용품으로 ‘복음 올림픽’ 만든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아이디어 선교용품’들도 선수와 올림픽 관계자,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친근하게 다가가자’ ‘버려지지 않게 하자’는 취지로 재미와 실용성을 겸비해 만들어진 것들이다.


세계직장선교연합회(세직선·대표 명근식)와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한직선·대표 박현규), 윷놀이연구소(소장 조광휘)는 평창올림픽 선교를 위해 ‘성령 윷판’을 만들었다. ‘도개걸윷모’ 대신 성경적 용어를 사용한 윷놀이판이다. 윷놀이를 하면서 성경 용어, 복음을 전하자는 것이다. 외국인들이 한국의 전통놀이에 큰 관심을 갖기 때문에 전도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성령 윷판은 가운데에 ‘성령’이라는 글자가 있다. 네 귀퉁이에는 ‘복음’ ‘선교’ ‘구원’ ‘생명’이란 단어가 적혀 있다. 출발은 ‘구원’에서 시작해 ‘겸손’ ‘경외’ ‘말씀’ ‘순종’ ‘선교’ 등으로 이어진다. 윷판은 한글은 물론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로 만들어졌고 크기는 가로세로 각각 60㎝, 재질은 땀 흡수가 잘되는 스포츠타월이다.


세직선과 한직선은 10일 강원도 평창중앙감리교회(조장환 목사)에서 평창올림픽 스포츠선교사를 파송하고 성령 윷판으로 실제 윷놀이를 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러시아 등 7개국에서 온 한인 선교사 및 현지인 50여명이 함께한다. 세직선과 한직선은 이날 성령 윷판을 나눠줄 계획이다. 선교사, 외국인들이 윷놀이를 통해 교제하고 성령 윷판을 선교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세직선과 한직선은 올림픽 선교용 스카프도 제작했다. 가로세로 각각 50㎝의 스포츠 타월은 수건 또는 목도리로도 쓸 수 있다. 스카프 위쪽에는 ‘Jesus Loves You’를, 아래에는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을 넣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라는 글자와 이번 올림픽 출전국들의 국기도 새겨져 있다. 스카프 역시 영어 일본어 등 여러 언어로 제작됐다. 총 2만7000여장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한국기독교봉사단(상임위원장 이상천 목사)은 전도용 에코백 1만개를 준비했다. ‘Thank You Jesus’라고 적힌 가방 안에 평창올림픽 가이드북, 건빵, 쪽복음(요한복음, 로마서) 등을 넣었다. 세계스포츠선교회(대표회장 임석순 목사)는 ‘한복 입고 사진 찍기’ 이벤트를 벌인다. 대관령성결교회(박해운 목사), 강릉제일교회(변혁 목사) 두 곳에 한복과 즉석 촬영 사진기를 설치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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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기독교문화대상, 김석균·김관영·윤안나 수상

복음성가 가수 김석균 목사, 뮤지컬 제작자 김관영 목사, 배우 윤안나씨가 8일 ‘제31회 기독교문화대상’ 음악 뮤지컬 영화부문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은 서울 대학로 ‘작은극장 광야’에서 열렸다.


기독교문화대상은 세계성령중앙협의회(대표회장 이수형 목사)가 주최하고 기독교문화예술원(원장 안준배 목사)이 주관해 지난 1년간 문화예술 각 분야에서 기독교 정신을 담아낸 작품과 작가에게 주는 상이다. 1983년 제정됐으며 수상자에겐 상장과 상패, 메달,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음악부문 수상자 김석균 목사는 그동안 많은 복음성가를 작곡해 한국교회 예배음악의 지경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은 ‘예수가 좋다오’다. 심사위원회 측은 “김 목사가 만든 많은 곡이 전 연령대에서 애창돼 단 한 개의 작품을 선정하기 어려웠다”며 김 목사의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김 목사는 “많은 복음성가 가수들이 곳곳에서 찬양사역을 해왔다. 이를 격려하기 위해 주시는 상 같다”며 “복음성가 가수를 대표하는 마음으로 받았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뮤지컬부문 수상자 김관영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뮤지컬 ‘더 북(The Book)’을 제작해 오직 말씀으로 돌아가자는 종교개혁 정신을 되새기게 했다는 점이 인정됐다. 김 목사는 “이 상의 주인공은 더 북을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 분과 항상 함께해 주신 우리 주님”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무대를 통해 영광 받으실 우리 주님을 찬양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영화부문에서 수상한 윤안나씨는 영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에서 서서평 역을 맡았다. 독일인 배우인 그는 독일인이면서 선교사인 서서평의 세세한 감정 선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


시상식에는 기독교문화예술원 이영훈(명예이사장) 김용완(총재) 소강석(이사장) 안준배(원장) 목사와 세계성령중앙협의회 이수형(대표회장) 배진기(전 대표회장) 목사, 서울기독대 이강평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영훈 목사는 앞서 드린 예배에서 ‘믿음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글·사진=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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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C비전스쿨에 자녀 보낸 엄마들 반응… "아이들 태도 좋아지고 자기 주도적으로 변해"

3C비전스쿨&통합코칭(3C비전스쿨·대표 황만철 전도사)에 청소년 자녀를 맡기고 있는 부모들 반응을 들어봤다. 3C비전스쿨은 충남 당진에 센터를 두고 전국 교회에 보급하고 있는 교회학교 성장 프로그램이다. 

지난 22일 충남 서산에서 열린 겨울방학 캠프에 참석한 어머니 4명을 인터뷰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자녀의 태도가 좋아졌다. 자기주도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최현관(중 3)군의 어머니 김윤란씨는 "엄마가 말하는 일에 마지못해 좋다고 하던, 그래서 억압으로 잘못 키웠나 싶었던 아이가 자기표현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군은 5학년 때부터 충남 당진에 있는 3C비전스쿨에 다녔다. 주일엔 당진감리교회 교회학교 예배에, 주중엔 센터 방과후학교에 참석했다. 김씨는 "학습 결과보다 목표와 비전을 중시하는 편인데 본래 공부는 열심히 했지만 목표가 없었던 현관이가 하나님 자녀라는 정체성을 갖더니 성적도 금세 상위권이 됐다"고 했다.

최예준(초4)군과 최슬아(초6)양의 어머니 이현주씨는 당진에서 제법 유명한 어린이집 교사였다. 나름대로 자녀를 잘 양육한다, 자녀들도 학교생활을 잘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황만철 대표와 상담하면서 최양이 너무 소심하고 걱정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4년 전부터 당진의 3C비전스쿨에 보냈다. 이씨는 "이전엔 수업할 때 머리 숙이고 있던 아이가 최근엔 질문도 하고 발표도 한다"며 "담임선생님과 시부모님도 소극적이던 슬아가 많이 달라졌다고 놀라워했다"고 말했다. 요즘엔 3C비전스쿨에서 가르치는 인생의 핵심 가치와 목표 이야기를 자주 하며 영향력 있는 아이가 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송현배(중3)군은 눈에 띄게 자기주도적으로 변했다. 이전엔 송군 어머니 김성근씨가 시간표를 만들어 여러 학원에 다니게 했다. 하지만 요즘은 송군이 직접 시간표를 만들어 공부한다. 송군은 2016년 9월부터 인천 불로교회 통합예배에 참석했고, 지난해 2월부터 방과후학교에 다녔다. 김씨는 "아들이 과외도 하고 자기주도 학원도 다녔지만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려는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했다. 그런 아들이 크게 변했다고 기뻐했다.

이중문씨는 두 자녀 김하선(초6)양과 김신근(초4)군을 2014년부터 3C비전스쿨에 보냈다. 이씨는 "학교에서 아이들 수업 태도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성적보다 성품을 중요하게 여기기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씨는 3C비전스쿨 본부장을 맡고 있다.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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