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31. 10:56, 지금 현장에선
코스타리카 하나님의성회 총회장인 리까르도 카스티요 매디나 목사는 지난 22일 "선교대국인 한국을 본받아 코스타리카 교회도 선교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매디나 목사는 코스타리카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하나님의성회 히스패닉계 총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성경읽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선교단체 '원바디'와 코스타리카의 성경읽기 운동 현장을 동행 취재하러 갔다고 그를 만났다.
코스타리카의 복음화율은 18%정도입니다. 중남미는 대부분 카톨릭이 대세입니다. 물론 허수가 많습니다. 카톨릭교인이라고 답변하는 이들중 상당수가 1년에 성당 한번 가지 않는다고 전해집니다.
그는 코스타리카가 더 복음화되기 위해서는 교회가 건강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성도가 건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교회가 건강하려면 교회의 구성원인 성도가 건강해야 합니다. 성도의 건강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이뤄집니다. 그래서 코스타리카 곳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자는 움직임이 구체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중남미교회가 말씀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입니다. 중남미 교회는 성도들이 말씀을 읽지 않고 교회도 이를 강조하지 않습니다. 사역자체가 말씀보다 감성에 호소합니다. 말씀보다 기도, 은사에 집중돼 있습니다. 말씀의 뿌리가 얕은 것이 중남미 교회의 큰 약점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매디나 목사는 또 코스타리카 교회가 제자훈련에 관심을 갖고 이를 적용하는데 열심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공부하고 나누며 이를 토대로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매디나 목사는 코스타리카 교회가 중남미 복음화를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중보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코스타리카교회 목회자들이 영적으로 깨어나고 다음세대들이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준비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매디나 목사는 한국의 선교사들은 이 나라를 위한 하나님의 축복, 선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코스타리카를 위해 헌신하는 선교사들과 이를 위해 후원하는 한국의 모든 성도들께 감사드린다며 주안에서 긴밀하게 동역하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코스타리카 글 사진 = 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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