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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펀드처럼 인터넷을 통해 선교사 후원금을 모금해주는 펀드가 있습디다


인터넷을 통해 일반대중으로부터 사업자금을 조달하는 '클라우드 펀딩'과 같은 방식으로 선교비를 모금하는 펀드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기독교 비영리단체 '원바디'(대표 박형석)의 '미션 펀드'다. 온라인상에서 선교사와 후원자를 연결해 모금을 하는 이 펀드는 1년만에 12억여원이 됐다.


미션 펀드는 지난해 9월쯤 개설됐다. 원바디는 선교사들이 후원자 발굴과 관리보다 현지에서 선교사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 펀드를 개발했다. 선교사들은 후원관리와 후원자 발굴을 위해 한해에도 몇번씩 한국을 방문하기도 한다. 이 같은 수고를 줄이고 안정적인 후원이 이뤄지게 하자는 것이다.


미션 펀드는 홈페이지(missionfund.org)를 통해 운영된다. 선교사들은 홈페이지에 자신과 선교사역을 소개한다. 그러면 홈페이지를 방문한 이들이 후원할 선교사를 선택해 정기 후원을 하게 하는 방식이다. 후원자는 신용카드 정기후원 또는 계좌이체 정기후원을 할 수 있다.


원바디는 보다 많은 이들이 이 홈페이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한다. 또 각 선교사들의 지인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후원을 독려한다. 이와함께 후원하는 계좌의 잔액이 없으면 잔액이 부족하다고 후원자에게 연락도 한다.


원바디는 이렇게 모아진 후원금을 매달 정해진 날자에 지정된 선교사에게 송금한다. 각 선교사를 소개하는 페이지 하단에 후원자 명단과 후원현황이 실시간으로 게재되는 것도 특징이다. 현재 700여명의 선교사가 미션펀드에 연결돼 있다. 많게는 매달 300만원이상 후원받고 있는 선교사도 있다.


후원 액수는 보통 5000원 또는 1만원이다. 많은 액수를 1회 후원하는 것보다 소액이라도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것이 중장기 선교사역에 유리하다. 장진우 원바디 이사는 "그동안 원바디 후원현황을 분석해 본결과 소액 후원은 5년이상 지속된다"며 "안정적인 선교사역을 위해 오히려 5000원, 1만원 등 소액후원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미션펀드를 통해 후원을 받고 있는 홍장빈 예수전도단 국제캠퍼스 책임자는 "미션 펀드 덕분에 전도용 영어신문 사역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원바디는 미션 펀드 활성화를 위해 예수전도단(YWAM), 성경번역선교회(GBT), 이랜드 아시안미션, 총회세계선교회(GMS), 홉(HOPE) 선교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OMS 등과 협약을 맺었다.


원바디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미션 펀드 2.0 버전을 곧 내놓을 계획이다. 미션 펀드 2.0에선 긴급 구호, 교회 건축 등 후원자가 주도해 선교후원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 후원 목표치와 현재 후원액을 그래프로 쉽게 비교할 수도 있다.


미션 펀드를 총괄하고 있는 전재덕 선교사는 "선교비는 미션 펀드가 책임지고 선교사들은 선교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에 동생이 청주에 떡집을 냈습니다. 송편 전문인데, 아래 홍보좀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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