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선 블로그
국민일보 종교국 기자입니다. 편집부, 사회부, 문화부를 거쳤습니다. 뻥선 티비, 뻥선 포토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창조론자들이 말하는 젊은 지구와 늙은 지구

창조론이냐 진화론이냐의 중요한 근거로 다뤄지는 것이 지구의 나이입니다. 이것이 조금 어렵고 미묘한 차이가 있을 줄 압니다.


일단 권진혁 영남대 물리학과 교수(한국창조과학회 이사)가 지난 5일 장신대에서 강연한 '과학자가 본 창세기 1장, 창조기사의 의미'의 자료를 토대로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도 전문가는 아닙니다. 그저 과학자들끼리 말하는 창조과학을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보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틀린 부분이 있으면 반드시 정정하겠습니다.)


대개 창조론자들은 젊은 지구(젊은 연대론)를 주장하고 진화론자들은 늙은 지구(오래된 연대론)를 주장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는데 굳이 시간이 길어야 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고, 진화론자 입장에서는 진화를 하려면 긴 시간이 필요한 것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여기에서 젊은 연대론은 6000년에서 수만년까지입니다.  오래된 연대론은 수십억년에서 수백년억년까지입니다. 오래된 연대론은 현대 천문학과 지질학계가 인정합니다. 


특히 젊은 연대론이 최소 6000년을 이야기하는 것은 성경에 하루가 천년같고 천년이 하루같다는 말씀을 토대로 하나님이 천지를 6일동안 창조하셨기때문입니다.


여기까지 명확하게 이해가 되셨는지요? 그런데 이해를 위해 창조론자, 진화론자로 나눴는데, 사실 창조론자중에도 오래된 연대론을 주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생각은 그런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셨는데 유에서 유가 만들어질때는 진화도 있었다. 그러려면 진화할 시간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과학적인 근거는 있느냐? 그 근거에 따라 정리하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할텐데, 문제는 젊은 연대론과 오래된 연대론 모두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근거는 조금 어렵습니다. 다음 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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