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18. 14:00, 지금 현장에선/최근 나의 관심사
'글쓰기의 새로운 전략 논증의 탄생'(홍문관)은 최근 읽은 논증, 논술관련 책중에 단연 으뜸입니다. 굳이 책을 소개할 이유는 없지만 혹시 관심 있으시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논증의 개념은 물론이고 논증을 전개하는 기술을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더구나 짧은 예제와 간결한 도식은 내용을 쉽게 이해하도록 이미지화합니다.
책은 논증의 구조를 주장, 이유, 근거보고라고 간략화합니다. 주장은 이유에 바탕을 두고, 이유는 근거보고에 바탕을 두는데 근거는 팩트(fact)입니다.
또 이유와 주장을 이어주는 것이 전제라고 말하면서 이는 보편적인 원칙이라고 설명합니다.
예도 쉽습니다. "혼자살려면(이유) 총이 있어야 해(주장)" "고립된 장소에서 살아가려면 스스로 자신을 지킬수 있어야 하거든"(전제) 전제의 형식은 'X라면 언제나 Y이다'라고 제시합니다.
이 같은 논증을 글로 쓰는 방법도 다룹니다. 무엇보다 구체적입니다.
논증, 논술관련 다른 책들은 대부분 뜬 구름잡기식이거나 수험서식입니다. 서론만 다룬 격입니다. 책을 내기 위해 만든 짜깁기가 대부분입니다. 고민하지 않았기 때문에 독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수없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논술시험 대비서입니다. 문제가 제시되고 답쓰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달랐습니다.500여 페이지에 이르는 분량이지만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이 분명하고 간단합니다. 이야기의 맥이 파악되니 지루하지 않습니다.
책은 조셉 윌리엄스라고 시카고대학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가 썼습니다. 처음 들어봅니다.아마 다들 모르실 것같습니다.
2007년도에 나왔습니다. 집앞 도서관에서 논리, 논증, 논술, 글쓰기 책을 뒤적거리다가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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