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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래스 '기독교, 그 위험한 사상의 역사'중에서 일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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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뻥선티비 2017. 9. 2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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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혀-개신교 안에서 일어난 오순절 혁명>

오순절, 은사주의 운동은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교파, 1900년 에 0에서 출발해 2000년에 이르러 최소한 5억명의 신자를 보유한 교파로 성장. 여의도 순복음교회가 오순절교회.


*미국 오순절주의의 성장

-오순절 운동의 발상지는 미국. 20세기 첫 10년 동안 뿌리 내림. 1905년즈음 아프리카계 미국인 선교자 윌리엄 시머가 영향을 끼침. 캘리포니아에서 시작. 소외당한 이들에게 호소력.

-그런데 미국에서는 위험한 것으로 간주.

-시머와 아주사거리는 인종간의 평등을 주창하고 실천하면서 어필. 유색인과 소수 백인들 사이에서 환영받음. 오순절주의는 방언을 강조하고 예배 형식 독특. 체험 강조, 예언 신유 축귀 강조.

-오순절주의는 1960년대 신은사주의적 갱신운동을 통해 백인 중산층에서도 환영받음.

-오순절주의 특징으로 알려진 은사현상이 전통적인 개신교 교파들내에서 나타남. 그러면서 미국 개신교도 받아들이게 됨. 로마 가톨릭교회안에서도 은사 운동이 전개됨.

-교회사가인 피터 와그너는 20세기 미국에서 은사 운동이 어떻게 전개됐는지를 연구해. 이를 세개의 물결로 구분해. 첫번째는 고전적 오순절 형태인 방언 강조, 두번째는 치유와 다른 은사 활동에 강조점. 세번째는 표적과 이적을 강조. 

-대표적인 인물이 존 윔버인데, 윔버는 빈야드 연대를 이끎.

-한국에서는 조용기 목사가 한국식 오순절을 만듦.


*오순절주의 : 이 운동을 규정하는 특징들

-오순절 등장이후 은사중지론자들이 대두. 이들은 방언이 사도시대에만 있었다고 주장. 이들의 주장대로 모든 신학적 부가물을 말끔히 제거해버리면 결국 오늘날 교회는 오순절의 성령 체험을 못한다는 주장만 남게 됨.

-그러나 오순절주의는 사람이 성령을 통해 하나님을 직접 만날 수 있다고, 이로 인해 각 사람이 변하게 된다고 주장. 방언을 강조하는데 그렇다고 방언을 신봉하진 않는다고.

-오순절은 성령세례을 강조하는데 -성령세례는 회심한 뒤에 하나님이 특별히 기름을 부어주식나 은사를 주시거나 복을 주시는 것을 가리킴. 이는 방언이 곧 증거로 본다고. 이는 성결운동과 같은 맥락. 회심이후에도 각 사람 내면의 영성이 자라간다는 것인데 성결운동은 이런 성장을 두 번째 복으로 묘사하고 성령 세례를 두 번째 복의 완성으로 본다고.

-1980년대 어도니럼 고든과 루빈 토리는 성령세례를 성령이 점점 더 빈번히 각 사람 안에 내주하심으로 그 사람이 능력을 얻게되는 현상으로 인식. 대표적인 사례가 드와이트 무디.

-반면 고전적 개신교는 신자들이 세례를 받을때나 회심할 때 이미 필요한 모든 자원을 공급받는다고 주장. 오순절주의는 예수의 의미를 4중으로 이해. 복음전도를  정사각형으로 해석. 여기에서 예수를 다음과 같이 이해. 

-구원자=사람들을 죄에서 구원해주시는 분, 치료자 = 사람들을 병과 사탄의 힘으로부터 구해주시는분, 성령 세례를 베푸는 분=능력을 부으셔서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게 하시는 분, 장차오실왕=교회안에서 당신이 오실 길을 준비하고 계신분. 

 전통적 개신교는 예수를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가 과거에 지은 죄를 확실히 용서해 주시고 영생을 보장해 주신 분으로 생각. 


*오순절주의의 호소력

-오순절이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이유는 성령이 각 사람에게 능력을 부어주신다는 것을 강조하기 때문. 각 사람의 위치가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나 지적 능력이 아니라 성령이 그 사라에게 부어주신 은사에 따라 결정된다고 강조하기 때문이라고. 시마가 외친 평등주의에서 발견. 이는 만인선지자론에 해당. 

-평등주의에 이어 누구나 하나님께 다가갈수 있다는 점이 어필. 

-또 하나님은 죽어서 만나는 분이 아니라 지금도 얼마든지 체험할수 있는 분이다. 살아있는 신앙은 올곧은 교리나 정확한 신학을 말하는 게 아니라 신자의 영혼 속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는 것을 말함.


*하나님을 직접 만나다 : 오순절주의와 초월자 

-몇몇 고전적 형태의 개신교는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길은 성경을 통해 간접적으로만 알 수 있다고 함. 이것은 사실상 하나님을 직접 알거나 체험할수 있는 길을 봉쇄해버린 것. 

-미국의 저명한 장로교 저술가 제임스 헨리 손웰은 과도하게 합리주의에만 의지하거나 두뇌에만 의지하여 신학에 접근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강조.

-저자는 오순절주의와 전통적 개신교의 가장 큰 차이로, 오순절주의는 하나님을 직접 대면하듯이 체험할 수 있다고 강조. 무미건조한 교의 신학을 피하는 대신 성령을 통한 신자 자신의 거듭남을 이야기함. 논리를 동원해 쪼개고 분석하는 것보다 이야기로 풀어나가며 선포할수 있는 것을 중시하는 것.

-오순절주의는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을 인격 대 인격으로 직접 만날수 있다고 선언하고 기대감을 창출. 이는 도시 빈민들에게 위로와 영혼의 감동 가져와. 오순절 등장은 지성에 더 의존하는 개신교 형태들에 도전.


*전통적 개신교와 오순절주의의 갈등.

-성령의 활동을 강조하다 보니 전통적 개신교와 ‘말씀 대 영’으로 표현하는 긴장상태 나타나. 고전적 개신교는 성경에 기록된 말씀만이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계신한다고 주장. 오순절주의도 지식의 말씀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 전통적 개신교의 접근 방법이 당신의 영을 통해 당신 자신을 사람들에게 계시하실 수 있는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한다고 주장.

-고전적 개신교는 성령 세례도 불쾌하게 여겨. 성경에 근거 없다고.

-은사주의자들은 대부분 그리스도인이 회심할 때 성령을 받지만 그 뒤 성령 세례를 받을 때 비로소 성령 충만을 받는다고 믿어. 이것이 두번째 은혜의 역사라고 여김. 반면 전통적 개신교 신학은 회심할 때 성령으로 세례를 받는다고 주장. 

-국제연합오순절교회는 하나님의 성회나 다른 고전적 오순절교회와 또 다른 견해. 삼위일체가 아닌 양태론을 제시. 성부로 나타나셨고 성자로, 성령으로 나타나셨다고. 정통 기독교는 이런 견해를 샤벨리우스주의라고 부르며 배척.

-마지막으로 전통적 개신교는 오순절 계열의 수많은 교회가 주장하는 하나님 앞에서 올바로 행하면 하나님이 건강과 부를 확실해 보장해주신다는 주장에 우려. 이것이 오럴 로버츠와 베니 힌으로 ‘번영의 복음’으로 표현. 하나님은 번영과 건강을 약속하시므로 가난이나 병은 죄다라는 것. 이는 전통적 개신교와 오순절주의자들에게 심각한 신학적 고민을 안겨줌. 예수는 한 번도 부유하신 적이 없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기 때문.


*개신교에서 오순절주의가 차지하는 의미

-20세기 오순절주의가 등장한 것을 16세기의 종교개혁에 비견하는 이들도 많아. 하지만 그런 비유는 적절하진 않다고. 오순절주의는 개신교의 성찰과 재고와 쇄신과정을 구성하는 일부로 봐야 한다고. 

-1)오순절주의는 새로운 종교개혁의 산물이 아니라 개신교가 출발할 때부터 이 개신교의 성격을 규정하는 특징이 되어온 성찰과 쇄신 프로그램이 낳은 결과물이라고.

-2)오순절주의는 오순절주의가 도입한 워십 곡들로 인해 새로운 생명을 불러 일으켰다고. 유럽에서 특히 그랬다고. 이 은사주의는 많은 주류 개신교 교파들의 예배를 소생시켜놓았다고. 

-3)오순절주의는 세계화 과정 자체에 가장 잘 적응한 세계 종교라고.평가

-4)우리는 20세기 들어 전세계에서 개신교가 다양한 모습으로 성장해 간 것을 봐야 한다고. 이 성장 과정에서 오순절주의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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