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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이트/뉴브런즈윅신학교의 동양인 첫 종신교수 이학준교수의 저서

기사 쓰기 연구/#오답노트

by 뻥선티비 2012. 11. 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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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지/ 미국 뉴브런즈윅신학교의 동양인 첫 종신교수인 이학준 교수가 최근 '한국교회,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책을 냈는데, 내용을 들어봤어/

왜 패러다임을 바꾸래? 어떻게 바꾸래?/

구체적으로 누군데?

//자세히 좀 이야기해봐/

왜/어떻게/를 자세히

 

리라이트/이전 기사도 잘 된 것 같다. 의외다.  

 “한국 개신교의 위기는 단순히 교계 지도자들의 비도덕성, 교회 이미지 제고의 실패 때문이 아닙니다. 신학적 패러다임이 한계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목회와 신앙생활의 기본인 신학적 패러다임을 바꿔야 합니다. 그러면 한국 교회가 회복될 수 있습니다.”

미국 뉴브런즈윅신학교의 동양인 첫 종신교수인 이학준(53) 교수가 최근 ‘한국교회, 패러다임을 바꿔야 산다’(새물결플러스)라는 저서를 통해 한국교회 변화와 갱신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미국 뉴브런즈윅신학교는 호레이스 G 언더우드 선교사의 모교다.

 

이 교수는 1997년 프린스턴신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1998년부터 뉴브런즈윅신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조직신학과 윤리학, 소통, 공공신학의 권위자인 그는 그동안 미국종교학회, 기독교윤리학회 등에 관련 논문을 수차례 발표했으며 미국 개혁주의 신학 잡지 ‘퍼스펙티브즈’의 편집이사로 일했다.

올 가을부터는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정교수로 활동한다. 또 언더우드선교사를 매개로 한·미 양국 간 신학의 새 방향성을 연구해 왔다. 

그는 이번에 새문안교회와 뉴브런즈윅 신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언더우드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

 

진단/이 교수는 한국 개신교의 위기를 ‘하나님과의 친밀성’과 ‘공적 영성’ 측면에서 진단했다. 두 측면은 기독교 신앙의 축이다. 하나님과의 친밀성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정도다. 공적 영성은 기독교적 안목을 갖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감당해야 할 한 개인의 사회적 책임을 말한다.

그는 하나님과의 친밀성과 공적 영성이 항상 균형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금 한국교회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기독교를 빙자해 자기 유익만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공적 영성은 전무한 상태라고 단언했다. “공적 영성은 성화를 통해 나타납니다. 칭의와 성화는 본래 하나인데, 한국교회는 칭의만 강조하고 성화는 무시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칭의는 값싼 은혜가 돼버린 거죠.”

 

제시/ 이 교수는 친밀성과 공적 영성을 하나로 묶는 유기적인 신앙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현재 한국교회에 만연된 기복주의, 개교회주의, 이분법적 사고, 단순논리주의를 넘어 성서적 창조론, 구원론, 일반 계시와 특별계시, 이성과 신앙, 칭의론과 성화론을 통전적으로 엮어내는 신앙관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패러다임은 / 그는 이 신앙관을 초창기 한국교회의 영성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일제와 공산당의 박해를 거치며 체득된 한국 개신교 신앙의 단순성, 경건성, 헌신은 산업화, 민주화, 세계화로 가는 역사의 물줄기를 바꿔놨다고 강조했다. 특히 언더우드를 비롯한 믿음의 선진들은 교회뿐만 아니라 학교, 병원을 짓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의료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공적 사명을 감당했다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그는 “이 영성을 회복할 때 한국개신교는 잃어버린 영광을 되찾을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구체 방법/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했다. 무엇보다 통전적 제자교육을 꼽았다. 현재의 제자교육이 개교회 부흥을 위한 것이라면 통전적 제자교육은 교회 밖의 삶까지 정립시키는 제자훈련이다.

이 교수는 이것이 다음세대 지도자를 키우는 것과도 연결돼 있다고 강조했다. “모세는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다음 세대인 여호수아를 준비시켰다”면서 “우리 기성세대 목회자들도 내려놓을 것은 내려놓고 젊은 목회자들을 리더로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다음세대와의 소통이 곧 세상과의 소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학자로서 그는 신학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복음과 현장의 연결고리가 신학”이라면서 “공적 영역을 감당할 신학을 개발, 공유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전>

“한국 개신교의 위기는 단순히 교계 지도자들의 비도덕성, 교회의 이미지 제고 실패 때문이 아닙니다. 신학적 패러다임이 한계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목회와 신앙생활의 기본인 신학적 패러다임을 바꿔야 합니다. 그래야 한국 교회가 회복될 수 있습니다.”

이학준(53) 교수는 호레이스 G 언더우드 선교사의 모교인 미국 뉴브런즈윅신학교의 동양인 첫 종신교수다. 1997년 프린스턴신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1998년부터 뉴브런즈윅신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올 가을부터는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정교수로 활동한다.

그는 조직신학과 윤리학, 소통, 공공신학의 권위자다. 그동안 미국종교학회, 기독교윤리학회 등에 관련 논문을 수차례 발표했으며 미국 개혁주의 신학 잡지 ‘퍼스펙티브즈’의 편집이사로 일했다. 그는 또 언더우드선교사를 매개로 한·미 양국 간 신학의 새 방향성을 연구해 왔다.

그가 최근 ‘한국교회, 패러다임을 바꿔야 산다’(새물결플러스)라는 저서를 통해 한국교회 변화와 갱신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그는 새문안교회와 뉴브런즈윅 신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언더우드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 최근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

이 교수는 한국 개신교의 위기를 기독교 신앙의 두 축인 ‘하나님과의 친밀성’과 ‘공적 영성’ 측면에서 진단했다. 하나님과의 친밀성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정도이며 공적 영성은 한 개인이 기독교적 안목을 갖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감당해야 할 사회적 책임을 말한다.

그는 하나님과의 친밀성과 공적 영성이 항상 균형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금 한국교회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기독교를 빙자해 자기 유익만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공적 영성은 전무한 상태라고 단언했다. “공적 영성은 성화를 통해 나타납니다. 칭의와 성화는 본래 하나인데, 한국교회는 칭의만 강조하고 성화는 무시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칭의는 값싼 은혜가 돼버린 거죠.”
이 교수는 친밀성과 공적 영성을 하나로 묶는 유기적인 신앙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현재 한국교회에 만연된 기복주의, 개교회주의, 이분법적 사고, 단순논리주의를 넘어 성서적 창조론, 구원론, 일반 계시와 특별계시, 이성과 신앙, 칭의론과 성화론을 통전적으로 엮어내는 신앙관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그는 이 신앙관을 초창기 한국교회의 영성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일제와 공산당의 박해를 거치며 체득된 한국 개신교 신앙의 단순성, 경건성, 헌신은 산업화, 민주화, 세계화로 가는 역사의 물줄기를 바꿔놨다고 강조했다. 특히 언더우드를 비롯한 믿음의 선진들은 교회뿐만 아니라 학교, 병원을 짓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의료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공적 사명을 감당했다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그는 “이 영성을 회복할 때 한국개신교는 잃어버린 영광을 되찾을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했다. 무엇보다 통전적 제자교육을 꼽았다. 현재의 제자교육이 개교회 부흥을 위한 것이라면 통전적 제자교육은 교회 밖의 삶까지 정립시키는 제자훈련이다.

이 교수는 이것이 다음세대 지도자를 키우는 것과도 연결돼 있다고 강조했다. “모세는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다음 세대인 여호수아를 준비시켰다”면서 “우리 기성세대 목회자들도 내려놓을 것은 내려놓고 젊은 목회자들을 리더로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다음세대와의 소통이 곧 세상과의 소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학자로서 그는 신학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복음과 현장의 연결고리가 신학”이라면서 “공적 영역을 감당할 신학을 개발, 공유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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