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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정리) 현관 방범 방충망 설치하려면

지금 현장에선/최근 나의 관심사

by 뻥선티비 2012. 7. 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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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방범 방충망이 필요한 여름이다. 2주전에 이사한 아파트에 현관 방범 방충망이 필요했다.

 

집이 너무 더워서 문을 열어놓지 않으면 안됐다. 문을 열어 놓자니 벌레가 들어올까봐 무서웠다. 더구나 14층이어서 낯선 사람이 올까봐 걱정도 됐다.

 

보통 현관 방범 방충망은 딱 두가지다. 벌집 모양 스텐렌스 구조와 방충망이 섞인 구형(왼쪽)과 스텐렌스 방충망만 있는 신형(오른쪽)이다.

 

    

 

가격은 보통 1~2만원 차이다. 하지만 업자별로 추천제품이 달랐다. 한 업자는 구형이 낫다고 했다. 구형은 방충망이 찢어지면 그것만 교체하면 된다, 신형의 망이 스텐레스로 굵어서 바람이 잘 안통한다고 했다.

 

다른 업자는 그래도 신형이 낫다며 스텐레스라서 찢어질리가 없고 AS까지 책임진다고 설득했다.

 

 

보통 가격은 27만원에서 30만원 선이다. 인터넷에서 사면 20만원짜리도 있다. 하지만 대개 배송비가 5만원이다. 치수를 본인이 재야 한다. 설치도 직접해야 한다.

 

본인이 집안일에 재주가 있긴 하지만 이것은 버거워 보였다. 또 실제 설치한 모습을 보니 정말 내가 손댈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다.

 

또 공동구매가 있다. 내가 사는 동네 주민들의 카페를 둘러보니 보통 공동구매는 10여명이 모여야 했다. 가격은 22만원이라고 보면 된다. 최저로 20만원이 있으나 흔치 않다고 한다. 

 

다른 방법은 아파트에 직접 트럭을 몰고 오는 업자를 통해서 설치하는 것이다. 아파트전단지에 있는 업체와 거래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모두 22~23만원 선이다.

 

어제 우리집에는 신형 현관 방범 방충망을 설치했다. 이를 위해 네곳에 문자를 넣었고 2곳과 통화했다. 대부분 동네 주민카페에서 연락처를 얻었다.

 

최종 후보였던 한 업체는 구형제품를 설치하라고 권했다. 가격은 23만원이었다. 막 결정하려던 순간 아내가 같은 동에 사는 지인에게 물어보자고 했다.

 

결국 그 분이 소개한 업자와 거래했다. 가격은 22만원, 제품은 신형이다.

 

어제 하루 써본 결과 만족도 90%. 겉으로 보기에 단단해 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발로 차도 끄떡없단다. 

 

작업 마무리가 너무 잘 됐다. 망과 벽사이를 실리콘으로 완전 밀폐했다. 업자도 친절했다는 아내의 설명이 있었다. 아내는 또 마치 펜션에 온것 같다고 좋아했다.

 

다만 어제 유독 바람이 안 불었기 때문에 시원하다는 느낌을 가질 기회는 없었다. 그래서 10% 뺀다.

 

간단한 내용이지만 4일간 인터넷서핑하고 통화, 설치해 본 결과다. 혹시 설치를 고민하는 분이라면 참고하시길.

 

P.S. 인터넷에서 현관 방범 방충망을 검색하면 쿠팡 등을 보여준다. 절반가량 쌀 것을 기대하고 들어갔다. 생활, 가전 등 나올법한 항목을 클릭해 맨 아래까지 눈을 부라리며 찾았다. 하지만 없었다. 헛수고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몇 자 적는다.

 

아래는 우리집에 설치한 방범 방충망. 왼쪽 우리 큰 애 신발이 보인다. 최근에 신발세탁을 해왔는데 어찌나 꼬랑내가 나던지, 약을 뿌려서 세워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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