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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스페셜 '공부하는 인간-호모 아카데미쿠스'중에서-토론, 토론, 토론

메모 및 기타

by 뻥선티비 2013. 4. 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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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편중에서 주요 내용만 메모해 본다.

3, 4편은 각 나라의 공부하는 방식을 다루고 있다.


먼저 유태인의 공부방식이다. 

-암기 싫어한다.

-다른 사람 통해 배운다. 토론이다.

-항상 '왜?"라고 질문한다.


4명의 출연진중 한국계 유태인 여성은 유태인 아버지가 저녁식사를 하며 항상 질문을 던졌다고 말했다.

특히 차안에서도 '왜요?'라는 게임을 했다고한다. 딸이 질문하고 아버지가 대답하는 것이다. 



일본의 공부방식이다.

-노트필기를 중시한다. 

-'일본인은 기록하고 한국인은 기억한다'는 말이 있단다.



인도의 공부방식이다.

인도는 '베다수학'을 통해 수를 가르친다.



영국 옥스포드대학의 공부방식이다. 

-토론, 토론이다. 

-'일대일 튜터링'이 특별했는데, 학생과 교수가 토론하는 공부방식이다. 학생이 레포트를 내면 교수가 이에 질문 '공격'을 하고 학생은 대답 '방어'를 한다.



프랑스의 공부 방식이다.

-역시 토론을 중요시 한다. 특히 대학 입시때 철학시험을 중시한다. 이 철학시험을 잘 치르기 위해 한 프랑스 출연자는 토론하는 카페에 가서 토론에 참가했다.



결론적으로 공부하는 방식에 있어서 동서양은 큰 차이를 보였다. 동양은 무조건 암기식, 서양은 토론식이었다. 

동양인들은 문제를 풀때 멘토를 붙여줘도 혼자 풀려고 했다. 멘토에게 질문을 한 경우 자존감이 떨어지기까지 했다. 반면, 서양인들은 함께 토론하며 풀었다. 이들에게 그 과정은 자연스러웠다.



최근 김인강 서울대 교수의 '기쁨공식'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이 책에 토론과 관련한 경험이 나와 눈길이 갔다.


김 교수는 버클리대학에 가보니 토론이 많았다면서 묻고 답하는 가운데 학생들이 핵심을 알아갔다고 했다.


그 효과를 이렇게 표현했다. 

"처음엔 정말 유치한 질문도 많았다. '세계적인 대학에 들어온 애들이 어떻게 저런 것도 모르냐?' 그런데 1년쯤 지나면 역전이 된다. 가만히 듣고만 있었던 학생과 질문을 했던 학생의 위치가 바뀌어 버린다." 


(중략) "나는 후배에게 이렇게 충고했다. "무조건 물어봐라. 그리고 아는게 있으면 용기있게 대답해라. 혼자서 책 백번, 천번 읽는 것보다 전문가와 몇 시간 얘기하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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