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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이번 회기에는 임시입법의회 열지 않기로"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전용재 감독회장)는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총회본부에서 총회실행부위원회(총실위)를 열고 이번 회기에는 임시입법의회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용재 감독회장이 지난 9일 기자회견 때 밝힌 장정개혁 등은 내년 10월 정기입법의회로 넘어가게 됐다. 


 기감 내에서는 지난해 11월 임시입법의회 때 상정됐지만 마무리되지 못한 안건을 처리하기 위해 정기입법의회에 앞서 임시입법의회를 열자는 의견이 대두됐다. 기감은 당시 임시입법의회 때 ‘감독회장 2년 연임제’ 등을 논의했으나 임준택 감독회장 직무대행에 대한 자격논란으로 무효가 됐다. 총실위는 격렬한 찬반 토론 끝에 표결을 벌여 임시입법의회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총실위는 전 감독회장이 감리회 개혁을 위해 제안한 ‘감리교개혁특별위원회’ 설치 건은 통과시켰다. 감리교개혁특별위원회는 감독회장 직속기구로 30인 안팎으로 구성되며 교단의 전반적 문제점을 조사한 뒤 이를 바탕으로 내년 정기입법의회 때 상정할 개혁입법안의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총실위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요청한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 등록금 인준 및 선거관리시행지침 승인안은 부결시켰다.  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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