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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순복음교회, ‘40일 어머니 기도회’ 10년째


서울 구로순복음교회(김봉준 목사)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여자보다 강한 어머니, 어머니보다 강한 어머니의 기도’를 주제로 ‘40일 어머니 기도회’(사진)를 갖고 있다. 올해로 10년째인 기도회는 평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되며 매년 추수 감사주일 40일 전부터 시작한다. 


처음에는 고3 수험생을 위한 기도회로 시작했으나 수능뿐 아니라 질병, 취업, 결혼, 군 생활 등 자녀를 위해 기도할 것이 많아 다양한 기도제목의 어머니 기도회로 정례화했다.  


기도회는 찬양, 메시지, 기도 순서로 진행된다. 기도 순서에서는 감사기도만 30분 동안 드린 뒤 다시 30분 동안 이웃을 위해 기도한다. 개인을 위한 기도는 마지막 30분간 한다. 기도회를 위해 기도 제목을 미리 취합한 뒤 좌석마다 붙여 놨다.  


김봉준 목사는 “어머니 기도회를 10년간 진행하고 있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내 소원을 기도하기 앞서 하나님께 먼저 감사하고 이웃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것이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도들이 기도응답을 받고 있다는 점”이라며 “그래서 매일 150여명씩 참석해 열심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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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께 모두 맡기고 최선 다하렴”… 고3 제자들 위한 교사들의 특별한 콘서트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것을 그분께 맡기고 최선을 다하렴.”


미션스쿨인 경기도 안양 백영고(교장 김철환)에 23일 걸린 플래카드 내용이다. 백영고 교사들은 이날 교내 식당에서 ‘2015 게릴라 콘서트’를 열었다. 다음달 12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고3 수험생 제자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서다.  


이 콘서트는 올해가 4회째로 백영고 신우회원을 주축으로 한 교사 20여명이 준비했다. 학생들을 가르치며 틈틈이 연습해야 했기에 실수가 잦았지만 400여명의 학생들은 식당이 떠나갈 듯이 환호했다.


사회를 맡은 3학년 부장 장수현(40) 교사가 학생들 앞에 섰다. “저는 여러분의 교사인 것이 자랑스럽고 행복….” 그는 첫 인사말을 맺지 못하고 울먹였다. 몸을 돌려 눈물을 닦은 그는 “시작부터 왜 이러니”라며 난처해했지만 학생들은 한목소리로 “울지마”를 연호했다. 


교사들은 춤과 노래, 콩트를 선보였다. 교사 6명은 사자와 곰 등 동물 복장을 한 채 깜찍한 율동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교사들의 파격적인 모습에 열광했다. 


남자 교사 2명은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인 ‘니글니글’을 따라 했다. 뚱뚱한 역할의 교사는 시작부터 대사를 까먹었다. 그가 “아이들 수능을 위해 뭐 준비한 거 없어?”라고 묻자 다른 교사가 “시험 볼 때 쓰라고 1년 전부터 수정 테이프를 준비했지”라고 답했다. 학생들 사이에선 “오∼”라는 감탄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뚱뚱한 교사가 “그게 뭐야! 먹지도 못하는 걸”이라고 하자 폭소가 터졌다. 그는 “나는 과자를 준비했어”라며 “과자, 수능 대박을 향해 가자”라고 큰소리로 외치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교사 3명은 교복을 입고 복면을 한 채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처진 달팽이’의 노래 ‘말하는 대로’를 한 소절씩 열창했다. MBC ‘복면가왕’을 패러디한 것이다. 한 교사는 손에 든 소품인 부채에 가사를 적어왔고 다른 교사는 어설프게 랩을 했지만 학생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와 웃음으로 화답했다. 노래 가사 중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고. 그대 믿는다면 도전은 무한히, 인생은 영원히”라는 가사가 학생들에겐 큰 격려가 됐다. 막판에 얼굴이 공개되자 학생들은 교사들의 이름을 부르며 환호했다.  


가장 큰 감동을 준 무대는 ‘야곱의 축복’ 합창. 교사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너는 하나님의 사람, 나는 널 위해 기도하며 네 길을 축복할 거야”라고 노래했다. 마지막엔 ‘사랑해요, 축복해요’를 한 글자씩 적은 카드를 들어 보였다. 


3학년 김채연양은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학년 김다인양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감동의 무대였다”고 엄지를 들어보였다. 


김철환 교장은 “수능이 코앞인데 몸은 힘들고 앞은 안 보이고 지금이 가장 힘든 때”라며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용기와 힘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안양=글·사진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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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어렵습니다. '암하라어 성경', 이 성경 2만여부를 에티오피아에 기증했습니다 .


대한성서공회(사장 권의현)는 최근 경기도 용인 대한성서공회 반포센터에서 서울 충신교회(이전호 목사) 후원으로 에티오피아에 보내는 ‘암하라어 성경’ 2만여부 기증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암하라어는 에티오피아의 고유문자로 공용어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선 드물게 고유 문자를 갖고 있다. 


에티오피아 성서공회는 에이즈로 고통 받고 있는 이들에게 성경을 보급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희망을 주는 ‘성경 보급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에티오피아에선 에이즈 환자, 에이즈 환자의 가족 등 지난해 기준 73만여명이 에이즈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만 2만3000여명이 에이즈로 사망했다.


이전호 충신교회 목사는 기증식에서 ‘말씀의 능력’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에티오피아가 지금은 상황이 열악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면 모든 것이 나아질 것”이라며 “암하라어 성경을 통해 나아지는 속도가 빨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증식에 참여한 방선권 충신교회 장로는 “기독교 역사가 깊었던 아프리카 땅, 에티오피아에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며 특히 성경을 읽은 에티오피아 청소년들이 잘 양육 돼 신앙의 유산을 이어가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권의현 사장은 인사말에서 “성경 보급 사업에 헌신한 충신교회에 감사드린다”며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충신교회에 항상 함께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암하라어 성경 2만여부는 다음달 2일 부산항에서 배편을 이용해 12월 20일 에티오피아에 도착할 예정이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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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촌제일교회가 어린이 사역으로는 단연 으뜸이네요.


서울시 강서구 화곡로 등촌제일교회(강철구 목사)는 지난 17일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축제 한마당 키즈월드’(키즈월드)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인 키즈월드에는 인근 지역의 학부모와 아이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키즈월드에선 미취학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의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미취학 아이들을 위해선 점토 만들기, 실내 체육 활동, 블록 쌓기, 동물 가면 만들기 등이 마련됐다. 초등학생들을 위해선 댄스 활동, 요리교실, 인형극, 매직쇼 등이 펼쳐졌다. 김밥 순대 떡볶이 어묵 음료 솜사탕 등 다양한 먹거리도 제공됐다. 


초등학교 6학년 정승빈군은 “교회에서 평소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초등생 두 명을 자녀로 둔 한 어머니는 “게임도 하면서 공부를 할 수 있는 가족축제였다”며 “아이들이 북한 지명을 이용한 주사위게임 ‘배움의 천리길’을 하고 나더니 통일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강철구 목사는 “아이들에게 복음도 전하고 아이들 교육에 교회가 적극 참여한다는 취지로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회를 거듭할수록 비기독교인 학부모와 아이들도 많이 참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등촌제일교회는 다음세대에 관심이 많다. 교회 부설로 어린이집, 유치원, 어린이를 위한 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방과후 공부방’ ‘다솜심리상담센터’ 등도 개설하고 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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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개떡 팔아 해외 선교지에 교회 세웠어요”… 충남 서산교회 여성도들 동남아 현지서 봉헌예배


충남 서산교회(이기용 목사) 여성도들이 쑥개떡을 만들어 팔아 모은 3000여만원을 해외 선교지에 새 성전을 건축하는 데 지원했다. 이들은 지난 2년여간 건축비를 모았으며 지난해 말 선교를 금지하는 동남아의 A국 M교회에 전달했다. 지난 3일에는 현지에서 봉헌예배를 드렸다. 


서산교회의 42개 여전도회로 구성된 에스더회는 2012년 정기모임에서 해외 선교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매년 해외 교회 한 곳씩에 봉헌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서는 별도의 선교비가 필요했다. 800여명의 회원이 월 3000원씩 선교헌금을 드렸지만 턱없이 부족했다. 


그래서 쑥개떡을 만들어 선교비를 마련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에스더회 강영숙(59) 회장은 “떡을 만들어 팔면 수익이 많이 남는다”며 “지금의 서산교회 새 성전을 건축할 때도 여성도들이 쑥개떡을 팔아 헌금했다”고 말했다. 


에스더회 임원을 중심으로 여성도 20여명은 2013년과 지난해 봄 매주 쑥을 뜯으러 다녔다. 좋은 쑥을 채취하기 위해 자동차로 1시간여 떨어진 충남 태안군 안면도까지 찾아갔다. 이렇게 해서 해마다 쌀 열 가마니 분량의 쑥개떡을 만들었다. 서산교회 쑥개떡은 인근 지역에서 맛있기로 소문이 나 있었다. 쑥개떡을 만든다고 하자 예약 주문하는 이들도 있었다. 


에스더회는 평소 미역 다시마 멸치 새우젓 등을 교회에서 팔았다. 지인에게서 품질 좋은 수산물을 사다가 성도와 지역 주민에게 제공했다. 잘 입지 않지만 깨끗한 옷가지와 생활용품을 모아 바자회도 열었다. 그 수익도 모두 해외에 교회를 설립하는 데 헌금했다. 


A국 M교회는 서산교회가 후원하는 현지 한국인 선교사를 통해 연결됐다. 봉헌예배에는 이기용 목사와 에스더회 임원 등 26명이 참석했다. 이 목사는 ‘성전과 축복’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한국은 하나님의 큰 복을 받아 많은 교회가 설립됐다”며 “M교회를 통해 이 나라에도 선교의 문이 활짝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산교회는 M교회에 오토바이를 비롯해 디지털카메라 치약 칫솔 수건 등 1000만원 상당의 선물도 전달했다. 강 회장은 “선교를 금지하는 나라에서 교회를 봉헌할 수 있게 돼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해외 선교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여성도들에게 감사할 뿐”이라며 “이들의 수고를 계기로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복음화시킬 것”이라고 확신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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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호산나교회 정선주씨, 스와질란드에 스와티어 성경 2만여부 기증


대한성서공회(사장 권의현)는 부산 호산나교회 성도 정선주(56·여)씨가 스와티어 성경 2만여부를 기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정씨는 최근 경기도 용인 대한성서공회 반포센터에서 열린 기증식에 참석했다.


정씨는 “세계 선교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성경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마침 대한성서공회 계간지 ‘성서한국’에서 성서 보급에 어려움을 겪는 스와질란드 소식을 접하고 그곳에 성경을 기증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스와질란드는 에이즈 감염률이 세계 1위다. 2011년 유엔에 따르면 스와질란드 총인구 127만명 가운데 19만명이 에이즈 환자이며 그중 어린이가 13만명이다. 스와질란드성서공회는 세계성서공회연합회와 함께 에이즈를 예방하고 에이즈 환자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성경 보급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 에이즈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성경 말씀을 통한 양육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정씨가 기증한 성경은 이들 에이즈 환자와 가족들에게 보급될 예정이다. 


정씨는 “하나님께서 제게 베푸신 오병이어의 기적에 비하면 아주 작은 것”이라며 “이 성경을 통해 많은 스와질란드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호재민 대한성서공회 부총무는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구한말 전해진 성경이 조선을 변화시킨 것처럼 이 성경이 스와질란드 사회를 변화시키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증된 성경은 18일 부산항에서 배편을 이용해 다음달 28일쯤 스와질란드성서공회에 인계될 예정이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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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뽁뽁이 붙이고 LED전구 썼더니… 연간 9800만원 절약

경기도 평택 기쁜교회(손웅석 목사) 등 전국의 교회 5곳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38건이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방법을 모두 적용하면 지난해 대비 에너지는 연간 15%가량 적게 쓰고 비용도 9800여만원 절감할 수 있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부설 ㈔한국교회환경연구소(소장 전현식)는 13일 경기도 수원성교회(안광수 목사)에서 ‘교회 절전소’를 주제로 워크숍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에는 기쁜교회, 평택 시온성교회(유종만 목사), 의정부 녹양교회(박귀동 목사), 용인 명선교회(배성태 목사)와 목양교회(김완중 목사)도 참여했다. 


연구소는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 본부의 후원으로 지난 6월 15일부터 5일간 5개 교회의 에너지 사용량, 사용 방법, 에너지 효율 등을 진단했다. 이를 토대로 에너지를 절감할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낸 뒤 에너지 절감량, 절감 금액 등을 산출했다. 


5개 교회가 에너지를 절감할 방법은 총 38개였고, 이를 적용했을 경우 지난해 소비 에너지의 15.2%에 해당하는 연 66.5toe(석유환산톤)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9800여만원에 달한다. 이들 교회가 에너지 절감 방법 38개를 모두 실천하려면 총 3억2500여만원의 비용이 들지만 이는 3.3년 안에 회수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 방법은 전구 교체 등 단순한 것부터 보일러에 유입되는 공기의 양을 조절하는 복잡한 것까지 다양했다. 기쁜교회는 건물 전면이 유리로 돼 있어 열 손실이 많지만 15만원을 들여 단열시트를 부착하면 연간 77만원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명선교회는 대예배실의 천장이 높아 냉난방에 걸리는 시간이 길었다. 하지만 예배실의 공기를 순환시키는 ‘유도기류 팬’을 200여만원 들여 설치하면 1년에 167만원을 절약할 수 있고 투자비는 1.2년이면 회수 가능하다.  


시온성교회는 냉난방용 실외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도 전원을 끄지 않았다. 스위치가 옥상 외부에 있어 접근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연구소는 모든 전원 스위치를 실내 한 곳에 설치하고 사용하지 않는 실외기의 스위치를 끈다면 대기 전력 손실이 없어져 연간 360여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녹양교회는 전구를 LED로 바꾸기만 해도 연간 820여만원을 아낄 수 있었다. 초기 투자비는 3200여만원 정도 들지만 전기료가 절약돼 3.9년이면 모두 회수할 수 있었다. 목양교회도 보일러의 공기 비율을 조정하는 등 7가지의 실천 가능한 절약방안이 나왔다.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유미호 연구실장은 종합보고에서 “이번에 참가한 교회는 조사기간 실내 적정온도 및 적정 조명 유지 등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절전 운동을 벌였는데 지난 6∼8월 3개월간 전기에너지 총 2582kwH를 절약했다”며 “무엇보다 하나님이 지으신 창조세계를 보존하려는 목회자와 성도들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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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좋네요. "북(Book)적 북(Book)적 우리 동네 마을축제"


인천 계양구 효성중앙감리교회(정연수 목사)와 부평제일성결교회(김종웅 목사)는 최근 부평제일성결교회 앞마당에서 ‘북(Book)적 북(Book)적 우리 동네’라는 주제로 ‘효성 1004 마을축제’를 열었다. 유네스코가 인천을 ‘2015 세계 책의 수도’로 지정한 것을 기념하고 지역 주민의 화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축제에는 40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축제에선 주민들이 직접 책을 사고파는 ‘중고 책 장터’, 가족들의 독서 사진 콘테스트 ‘책 읽는 우리 집’, 독후감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독서감상화 경연대회’ 등 독서를 장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특히 독서감상화 경연대회에는 초등학생 70여명이 참여해 열기가 뜨거웠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민 500명과 비빔밥을 나눠 먹는 ‘500인분 비빔밥 퍼포먼스’가 진행됐다(사진). 정연수 김종웅 목사, 신학용 최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도 참석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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