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선 블로그
국민일보 종교국 기자입니다. 편집부, 사회부, 문화부를 거쳤습니다. 뻥선 티비, 뻥선 포토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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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칩 빼는 법

오늘 아이폰5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기계를 통째로 받았습니다.


받자마자 유심칩을 넣으려는데 이게 빠져야 넣지요. 칩을 빼는 바늘을 구멍에 넣어 빼보려고 하는데 안되더라고요. 


계속 하다가는 외관이 망가질 것 같아서 인터넷을 검색했습니다. 너무 간단하더라고요.


그냥 바늘을 전화기 방향으로 밀어 넣으면 되는 거네요. 쭉 밀어 넣었더니 반대 방향으로 "퉁"하고 퉁겨져 나오네요.




유심칩이 이렇게 생겼습니다. 얼른 찾아보길 다행이지... 괜히 새 전화기 버릴 뻔 했네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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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들을 위한 청소아줌마의 센스
일반 쓰레기통의 가운데를 뚫고 옆엔 모래를 채워주셨네요.
흡연자들은 너무 한쪽에 쏠리지 않게 촘촘히 꽁초를 꽂아주셨고요.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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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헤드라이닝 연재 9) 주요지를 잡아라

신문 제목을 만드는 기본 원칙은 세 가지라고 지난 번에 설명했다. 첫째가 문장론이고, 둘째가 주요지론, 셋째가 육하원칙론이다. 


문장론은 제목의 형태를 설명한다. 제목은 언뜻 보면 단어의 집합 같다. 하지만 그 안에 주어가 있고, 동사가 있고, 목적어가 있다. 영어식으로 말하면 1형식 문장일 수 있고, 2,3,4,5형식일 수 있다.


원리는 간단하다. 우리가 사용하는 말이나 글이 의사 표현을 위한 것이듯 제목 역시 기사 속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제목은 우리의 의사표현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따라서 제목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이해하기도 쉽고, 이를 알면 누구나 쉽게 제목을 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번에는 제목을 세분했다. 제목에는 글씨가 큰 제목이 있고, 글씨가 작은 제목이 있다. 주로 큰 제목이 위로 가고 작은 제목이 아래로 가지만 때로는 작은 제목이 위로 갈 때도 있다. 같은 크기의 제목이 두 줄로 이뤄지기도 한다.


제목의 크기가 아무려면 어떠냐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편집에서는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 크기에 따라 제목의 뉘앙스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편집할 때는 주로 큰 제목을 다는데 집중하게 된다. 큰 제목이 시선을 집중시키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신문 기사를 볼 때 위 제목부터 본다고 전제하는데, 대개의 경우 가장 큰 제목이 위에 위치한다. '대개'라 함은 90% 이상이다.


따라서 이번에는 큰 제목을 어떻게 달 것인지 알아보기로 하겠다. 큰 제목은 독자가 가장 먼저 읽을 것이기 때문에 그 기사의 핵심이 담겨야 한다. 이 핵심을 본인은 '주요지'라고 부른다. 제목은 곧 주요지라고 불러도 좋다.


큰 제목을 다는 과정중 첫 번째는 이 주요지를 찾는 것이다. 주요지를 찾았다면 이를 큰 제목으로 내세운다. 주요지가 길다면 이중 큰 제목거리를 선택해 큰 제목으로 내세운다. 여기에서 큰 제목거리라고 하면 주요지 중에서 독자에게 가장 어필할 만한 부분을 말한다.


하지만 주요지가 큰 제목거리가 안 될 때도 있다. 이럴 때는 주요지는 작은 제목에 넣고 새로운 큰 제목거리를 찾아 내세워야 한다. 이런 과정을 '주요지론'이라고 이름 붙였다. 큰 제목을 쉽게 만드는 원리다.


* 주요지론:큰 제목을 다는 방법론

1) 주요지를 잡아라 “제목은 주요지를 기준으로 한다.”
① 주요지가 큰 제목거리일 때 주요지를 큰 제목으로 세운다. 또는 주요지에서 큰 제목거리를 선택해 큰 제목으로 세운다.
② 주요지가 큰 제목거리가 안 될 땐 주요지는 작은 제목에 넣고 새 큰 제목거리를 내세운다.


아래 예는 주요지가 큰 제목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잘 보여준다.


주요지가 큰 제목거리일 때는 주요지를 큰 제목으로 세운다고 설명했다.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면 잘못된 제목이 된다. 아래가 잘못 반영한 예다.


기사의 주요지는 ‘하반신 없고 손 없고 눈 없는 장애인 3명이 킬리만자로 정상에 도전한다’이다. 편집자의 첫 제목은 그런대로 이 주요지를 잘 반영했다. 그러나 최종제목이 잘못 됐다.


편집자는 최종적으로 “하반신 없는 토니·양손 없는 김홍빈·1급 시각장애 김소영 씨가 ‘서로 의지’해 킬리만자로 정상에 도전한다”고 했다.

여기에서 토니, 김홍빈, 김소영 씨는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사람이다. 그런데 이들 한사람 한사람을 설명하기 위해 제목이 늘어났다. 그러다 보니 두 줄 제목, 어깨 제목을 달았다.


큰 제목에는 기사가 된 이유인 주요지만 넣는 게 좋다. 그편이 내용을 압축해 호소력이 있다. 아래 편집자의 첫 제목은 어깨 제목형태지만 위아래의 내용이 긴밀하므로 하나의 큰 제목으로 보고자 한다.


 

 


최종 제목>

하반신 없는 토니, 양손없는 김홍만, 1급시각장애 김소영씨

"서로의지" 킬리만자로 정상도전

 

 

 

마지막 제목은 같은 날 조선일보의 제목이었다. 이들이 기사화된 것은 하반신이 없고, 손이 없고, 눈이 없는 장애인들이 킬리만자로 정상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하반신이 없는 누가, 손이 없는 누가, 눈이 없는 누가가 킬리만자로 정상에 도전하기 때문이 아니다.


굳이 누구랄 것 없이 하반신 없고 손 없고, 눈 없는 이들이 킬리만자로 정상에 도전하기 때문에 기사화된 것이다. 이것이 주요지다. 


편집자의 최종제목은 '그 누구'를 꼭 넣어야 한다는 생각에 글자가 작아 글자 수를 많이 해도 되는 어깨제목을 선택했다. 내용을 우겨넣은 느낌이다.


정확한 제목을 달기 위해서는 기사의 리드를 충분히 참조해야 한다. 기사 리드에 주요지를 넣넣는 것이 기사쓰기의 관례이기 때문이다. 편집기자는 이를 토대로 주요지를 정확히 찾는 연습을 해야 한다. 기사를 읽고 연습장이나 컴퓨터에 임시 제목을 적고 고치면 제목달기가 보다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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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으로 만나는 마라도

7월 6일 크리스천기자협회 여름 수련회 일정으로 마라도를 다녀왔습니다. 이때 아이폰4로 찍은 것을 편집한 것인데, 명확한 주제가 없네요. 사실 마라도에 명확한 주제가 없어요. 쌩뚱맞게 짜장면 집이 즐비하다는 것 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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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쉰들러 조남수 목사 ...제주 모슬포교회 (동영상)

최근 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 여름수련회를 따라 제주 순례길을 다녀왔습니다. 

모슬포교회에 들러 이 교회의 목회자였던 조남수 목사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조 목사는 한국의 쉰들러로 불립니다.






모슬포 교회입니다. 지금은 이 건물 옆에 신축된 예배당이 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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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기자협회 2013년 여름수련회의 '제주 순례길, 화해의 길을 걷다' 기념사진.

크리스천기자협회 2013년 여름수련회의 '제주 순례길, 화해의 길을 걷다' 기념사진.(아이폰 4)


난 이런 사진이 자연스러워 좋더라. 시선이 흩어져 있고 표정도 제각각이지만.


사진을 찍을때 "하나 둘 셋"이라고 외치지만 그 전부터 외친 이후까지 여러번 셔터를 누른다. 가장 자연스러운 사진을 얻기위해서. 


행여 얼굴이 제대로 안 나온 사람이 있다 할지라도 용서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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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모슬포 교회

제주 모슬포 교회 (아이폰4 촬영) 설명은 나중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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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사진

2013년 7월 6일 배에서 바라본 마라도의 한켠. (아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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