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선 블로그
국민일보 종교국 기자입니다. 편집부, 사회부, 문화부를 거쳤습니다. 뻥선 티비, 뻥선 포토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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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가 11일 출시된다는데
11월 11일을 기다리는 사람 중에 한사람이네요. 이날 아이패드 프로가 출시된답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일단 12.9인치의 대형 화면과 애플펜슬을 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무엇보다 애플 펜슬에 꽂혔습니다. 애플펜슬은 실제 펜을 사용해 그림 그리는 것 처럼 시간차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또 누르는 압력에 따라 선의 굵기가 달라지고 펜을 기울이는 정도에 따라 음영이 달라집니다.

이전에 아이패드 미니를 쓰면서 펜슬 53등을 써봤는데 이들 펜들은 펜촉이 굵은 고무로 돼 있어 섬세한 작업도 어렵습니다. 인식률도 완벽하지 못하고요. 더구나 펜을 쥔 손이 화면에 닿았을때 이것이 인식돼 작업하기가 어려웠죠.


아이패드 미니를 쓰면서 비록 레이어를 활용해 사진을 그림으로 그리곤 했는데, 이를 조금 더 발전시켜 나만의 그림 콘텐츠를 만들어 볼까 생각 중입니다. 본인도 미디어업계에 있지만 가장 고부가가치이며 경쟁력 있는 부문이 삽화같습니다. 

능력만 있다면 비록 레이어를 이용해 원본 사진위에 덧칠하는 수준이지만 이를 나만의 삽화제작 방식으로 발전시켜도 좋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습니다. 


사양은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무게 713g이라는데 별로 감은 안오고 어쨋든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가격인데 와이파이 전용 32GB가 799달러 약 90만원이고, 128GB 모델은 949달러 108만원, LTE 모델은 128GB가 1079달러 122만원정도 라고 하네요. 애플펜슬은 99달러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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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 래플린의 TI수영교과서를 읽기 시작합니다.

테리 래플린의 'TI수영교과서'(보누스)를 샀습니다. 책을 인터넷으로 주문해 받자마자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TI수영을 안지가 10여년이 지났고 유튜브 등에서 동영상을 자주 보면서 왜 책 낼 생각을 안했을까 싶었습니다.수영 매니아들이 많아 제법 팔릴 것 같은 데 말이죠.


TI수영법은 Total Immersion 수영법의 약어로, 한마디로 말하면 '물고기처럼 수영하는 법'을 말합니다. 모토가 "편안하게, 아름답게, 우아하게 헤엄치는 수영법"인데, 쉽게 설명해 1시간이면 1시간, 2시간이면 2시간을 힘 안들이고, 그것도 쭉쭉 뻗어나가며 수영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수영을 배운 이들에게는 로망이죠. 책이 있다고 해서 바로 주문하긴 했습니다만 사실은 유튜브의 동영상을 참고하는 것이 더 낫겠습니다. 아무래도 움직임을 배우는 것이다 보니 움직임을 보는 것이 낫겠죠.


이전에 TI수영에 대해 몇마디 적곤했는데, 책을 산 기념으로 TI수영의 몇가지 포인트를 정리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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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인테리어 디자인전공 학생들의 작품 강대상들

백석대 인테리어디자인전공 학생들의 졸업작품들입니다. 교회 강대상인데요. 멋스럽습니다. ‘대한민국 교회건축·리모델링 박람회(2015KOCAD)’에 전시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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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건축과 리모델링, 영상, 음향, 무대 등에 관심있으시면 주목해주세요.

교회건축 및 리모델링 종합전시회인 ‘대한민국 교회건축·리모델링 박람회(2015 KOCAD)’가 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사흘일정으로 개막했습니다.



교회건축 및 리모델링 종합전시회로는 국내 최대입니다. 뭐 딱히 관련 이와 관련 다른 전시회가 없습니다.


이 박람회와 함께 특벽히 주목받아야 할 행사가 박람회와 함께 열리는 '국제음향·무대·조명·영상산업전(KOSOUND+STAGETECH 2015)’입니다. 올해로 12회째입니다. 교회건축, 리모델링 박람회가 중간에 합류한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확신이 서지 않아 제기사에는 굳이 쓰지 않았고요.)



뭐, 국민일보와 ㈜젠코리아, 서울전람㈜, (사)무대예술전문인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교회방송기술인연합회가 후원했습니다.



박람회는 교회건축 관련 업체 100여 곳이 참여했고 볼거리가 많습니다. 특히 반짝거리는 젊은 감각으로 만든 강대상 10여개가 눈에 띕니다. 백석대 인테리어디자인 전공학생들의 졸업작품인데요. 친환경을 강조하는 목재제품이 많습니다. 행사중에는 30만~40만원가량 할인되는데 이미 'sold out'이라는 스티커가 여러곳에 붙어 있습니다.



박람회에서 이선자 (주)예일디자인그룹 대표의 말이 멋스럽습니다. "우리가 손을 대면 건물의 가치가 달라진다." (주)예일디자인그룹은 서울 도림교회, 경주중앙교회 등 리모델링 전과 후의 사진을 게시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정우아우름 업체의 이동식 합창대가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합창단원들이 설 수 있는 계단식 발판으로 5초이내에 접었다 펼수 있는 제품입니다. 바퀴가 달려서 그냥 끌고 다니면 되겠습니다.


‘국제음향·무대·조명·영상산업전’에는 70여개 업체가 참가했고요. 문금주 사)무대예술전문협회 이사장의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그는 "교회건축에서 음향, 조명 등의 비중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어 회를 거듭할 수록 관람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특히 음향시연회는 해외 유명 브랜드에 버금가는 국산 음향기기들의 소리를 직접 들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향시연회에는 해외브랜드 6곳, 국내 브랜드 4곳이 참가했습니다.


국민일보 교회건축자문위원들이 하루에 4회 강연합니다.4일엔 (주)하나플러스 건축사무소의 '작은교회가 아름답다'가 진행됐고, 5일엔 필하우징의 '바로 그 교회-빛의 공간, 색체 공간' 등, 6일엔 규빛건축사사무소가 '교회건축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합니다.



박람회 입장료는 5000원이지만 교회건축·디자인 박람회 홈페이지(kocad.co.kr)를 통해 무료 초청장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습니다(02-711-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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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Nikon1 J5 나도 사고 싶당

요즘 눈독을 들이고 있는 카메라에요. 오래전부터 소니 A700과 렌즈 두개, 후레쉬를 사서 잘 써왔는데, 요즘은 아이폰도 잘 찍히는 터인데다 무거워서 갖고 다니질 않네요. 출장 갔을때 개인적인 사진은 이미 아이폰으로 찍기 시작한지 오래됐고요.


하지만 실내이거나 조금만 어두우면 사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을 신문제작에 사용하는데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가벼운 디카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중이에요. 


최근 관심을 갖고 둘러보니 이 놈이 마음을 잡네요. 무엇보다 가격이 정말 저렴하고요. 몇달전보다 훨씬 내려간것 같고요.


오늘 이마트에 들려서 한번 작동해보고 왔는데 그런대로 쓸만하다는 확신이 들었고요. DSLR 들고다닐때보다 간지는 안나지만 그래도 항상 가방에 넣고 다니다가 찍기에는 좋을 듯 싶고요.


당장 사진 않겠지만 찜한다는 의미로 여기에 몇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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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빔프로젝터로 불리는 UNIC 40 (UC40)을 한달정도 갖고 있어보니

샤오미 제품으로 불리는 빔 프로젝터(UNIC 40, UN40)를 사서 한달 정도 갖고 있어보니 뭐랄까 눈이 틔인다고나 할까. 한달정도 갖고 있다보니 다른 빔 프로젝터들에게 관심도 갖게 됐습니다. 비교하게 되더라는 말이죠.


또 실제 사용하면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부분이 보였습니다. 결론적으로 구매를 하려는 이들을 위해 끝으로 몇자 적습니다. 사실 후회가 됩니다. 제품을 디스하려는 뜻은 없습니다. 


삼각대 고정이 안된다는 것, 리모컨이 제대로 동작안한다는 것 등은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면서 화질은 좋다고 했는데, 다른 제품(20~30만원대)과 비교해보면 화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비교하지 않더라도 몇가지 문제가 있는데 전체적으로 초점이 맞지 않습니다. 중앙의 초점을 맞추면 가장자리가 안 맞고 반대로 해도 안맞습니다.


또  UNIC 40만의 문제는 아닌것 같다고 밝히면서 코덱문제로 소리부분을 다시 압축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것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아직 어떤 화일이 그렇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만 평소 제가 보유하고 있는 특정 확장자를 가진 동영상파일이 대부분이 이에 해당됐습니다. 이 불편이라는 것이  20만원이상입니다.  차라리 더 주고 사는게 낫더라는 것이죠.


하나 더. 이 제품의 디자인과 크기가 마음에 걸리기 시작했는데요. 다른 제품은 거의 손바닥 만한데 이 제품은 크기가 상당하다는 거죠. 디자인도 10만원이하이고요.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비)가 최고라는 말은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소비자 만족도가 최고라는 것은 분명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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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한국의 성결신학을 소개할 국제영문 신학저널이 창간됐습니다.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는 국제 영문 신학저널 ‘세계 기독교와 사중복음(World Christianity and the Fourfold Gospel)’을 창간하고 지난 30일 경기도 부천 서울신대에서 출판기념식(사진)을 가졌다. 


사중복음은 중생 성결 신유 재림으로 성결교회의 핵심 교리다. 반년마다 발행되는 저널은 앞으로 사중복음의 성결 신학을 세계 신학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편집장은 성결 신학과 오순절 신학의 권위자로 꼽히는 미국 아주사퍼시픽대 은퇴 교수인 도널드 데이턴 박사다. 편집 실무는 미국 교회사와 사중복음으로 미국 보스턴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이연승 박사가 맡았다. 서울신대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가 발간한다.


 창간호에는 유석성 서울신대 총장의 ‘한반도 통일과 동아시아의 평화’를 비롯해 박창훈 서울신대 교수의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의 사명 선언문’, 최인식 서울신대 교수의 ‘개신교 복음주의 웨슬리언 사중복음 신학’, 데이턴 박사의 ‘전 지구적 신학 관점에서의 사중복음’ 등 논문 8편이 실렸다.


 유 총장은 “영문 신학저널 창간은 우리의 신학을 세계에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사중복음을 통해 민족적, 세계적 과제를 해석하고 이를 저널에 실어 세계 신학자들에게 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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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이라고 불러야 하나, 성전이라고 불러야 하나.


예배당인가 성전인가.

예배당이 곧 성전이고 성전이 곧 예배당인 줄 알았는데, 이게 아닌가 보다. 더구나 예배당을 조금 더 홀리(Holy)하게 부른다며 성전이라 불렀었는데 그게 아닌가 보다.


조기연 서울신대 교수가 기독교사상(2015년 11월호)에 쓴 글이 있어 요약했다.


조 교수는 성전은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희생제사를 드릴때 사용하던 건물로, 예배당은 신약시대 이후 또는 오늘날 예배를 드리는 장소로 구분한다.


조 교수는 성전과 예배당의 큰 차이를 두가지로 설명한다. 먼저 그 장소에서 하는 행위가 다르다. 성전에선 희생제사를 드린다. 사람의 죄를 대신해서 소나 양 같은 짐승을 잡아서 전부 혹은 일부를 태워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다. 반면 예배당에선 초기교회땐 떡을 떼며 예수를 기억했다.


하지만 두 행위는 신학적으로 같다. 예수가 우리를 대신해서 이미 희생제물이 됐기때문에 이를 기억하고 떡을 떼는 것이 곧 희생제사인 것이다.  따라서 이것이 성전과 예배당을 구분해서 불러야 할 근거는 아니다.


성전과 예배당의 결정적인 차이는 예배의 주최다. 성전에선 예배의 주체가 사제였다. 성전에는 오직 사제만이 들어가며 회중은 성전에 들어갈 수 없었다. 반면 예배당에는 모든 회중이 들어간다. 예배의 주체가 회중이다. 곧 회중과 하나님이 만나는 공간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청교도들은 그들의 예배당을 미팅하우스(meeting-house)라고 불렀다고 한다.


덧붙이고 싶은 것은 솔로몬도 이야기(대하 6:18~22)했다시피 하나님은 어느 공간에 제한을 받는 분은 아니시다. 성전이든 예배당이든 특정 공간에서만 만날수 있는 분이 아니다. 예배당은 사실 우리 인간을 위한 장소다. 회중들이 하나님을 만날때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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