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선 블로그
국민일보 종교국 기자입니다. 편집부, 사회부, 문화부를 거쳤습니다. 뻥선 티비, 뻥선 포토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요지는 죽이든 밥이든 하나로, 그렇지 않으면 죽도 밥도 안돼

주요지는 기자가 기사를 통해 하고자 하는 말이다.

기사뿐만 아니라 글에서도 주요지가 있다. 


글도 글쓴이가 하고자는 말이 들어있기때문이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유식하게 주제라고 한다.

하지만 본인은 기사쓰기를 정리할때의 용어를 빌려 주요지라고 하겠다.


글을 쓸때도 내가 글을 통해 하고자 하는이야기가 무엇인지 정해야 한다.

그렇지않으면 죽도 밥도 안된다.


왜 주요지를 정해야 할까. 주요지는 글의 기준같은 것이다.
주요지를 명확하게 정하지 않으면 하고자하는 이야기가 뒤섞인다.

당연히 글도 뒤죽박죽이게 된다.


시공주니어의 '글쓰기 걱정, 뚝!'은 주요지를 정하는데 몇가지 조언을 한다.

먼저, 주요지를 정할때는 글감을 정할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잘 아는 것이어야 한다.

라면도 못 끓이면서 탕수육을 만들수 없다고 설명한다.


그렇다고 남은 관심이 없는데 자신만 관심있는 것을 골라서는 안된다. 

글이란 대화와 같은 것이기때문이다.


또 주제가 너무 넓거나 막연해도 안되다고 설명한다. 일단 쓰는 사람이 쓰기 어렵다.


책은 주요지를 정했으면 이를 하나의 문장으로 써놓으라고 말한다. 절대 공감이다.

주요지를 꽉하고 박아 놓아야 생각이, 글쓰기가 흔들리지 않는다.


책은 또 주요지가 두개로 갈라지면 안된다고 말한다. 양다리를 걸치지 말라는 이야기다.

주요지를 두루뭉술하게 정하지 말고 뽀족하게 정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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