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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아놋 목사 "지금 필요한 사람은 하늘의 것을 추구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이다"


캐나다 토론토공항교회 존 아놋 목사는 4일 "지금 우리 가운데 필요한 사람은 하늘의 것을 추구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존 아놋목사는 1990년대 토론토의 영적 부흥을 일으킨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가 인도하는 집회에서 성령의 임재를 경험한 이들이  전세계 곳곳에서 사역자로 활동하고 있다. 교회연합, 교회개척, 긍휼사역 등의 비전을 가진 세계 50여 국가 2만여 교회의 네트워크인 HIM의 국제 대표 체안 목사도 존 아놋 목사의 영향을 받았다.


토론토공항교회도 크게 부흥해 현재 2500여명이 토론토공항 인근 여러 캠퍼스에서 나뉘어 예배를 드리고있다. 교회는 87년 존 아놋 목사의 어머니 집에서 시작했다. 그는 최근 HIM Korea(대표 홍정식 목사)가 주최한‘2016 HIM 회복 콘퍼런스’에서 강연하기 위해 내한했다.


존 아놋 목사는이번 콘퍼런스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의 3가지 여정을 설명했다.


"첫째는  각자의 내면으로 가는 여정입니다.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으로 치유받는 것인데, 이를 통해 분노, 수치 등 각자 내면의 나쁜 것들이 나가고 사랑, 기쁨, 평안 등 좋은 것들이 채워지는 과정입니다. 둘째는 예배, 기도, 봉사 등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여정입니다.셋째는 전도, 제자화, 교회 성장 등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밖으로 나가는 여정을 말합니다."


존 아놋 목사는 "이 모든 여정의 기본은 사랑"이라면서 "우리가 그 사랑을 알뿐만 아니라 경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될때 아무렇지 않게 살지 않고 그 사랑을 기초로 순종하는 삶을 살게 된다"며 "우리가 그 사랑을 깨닫고 충만하게  해 달라고 간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럴때 하나님을 직면하고 초자연적인 체험 신앙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성경 말씀과 우리의 삶 등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고 그것도 중요하지만 경험적이고 초자연적인 하나님과의 만남도 중요하다"고 했다. 이 만남은 하나님께 나아가고자 더 갈망하는 시작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존 아놋 목사는 "성경은 본래 비전과 환상, 기적 등이 있는 초자연적인 책"이라며 "우리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다면 성령의 임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일 콘퍼런스  강사로 무대에 올라 금식기도를 강조했다. 그는 금식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인다며 한국교회가 40일간 합심으로 금식기도한다면 한반도가 통일되고 재부흥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콘퍼런스는 7일까지 연인원 6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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