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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식품 단지 조성 백지화 보도는 정부의 총선용 전략"


최근 한 일간지가 보도한 정부의 할랄식품 조성  백지화에 대해 익산시기독교연합회는 25일 "현재 총선을 앞둔 정부의 전략일 수가 있다"며  "정부에서 할랄식품 계획을 전면 중단한다고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면 중단 발표가 아닌 정부의 계략임을 기억하시고, 한국교회와 성도님들께서는 이에 대해 동요하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오는 28일 오후 3시 세종시 국무조정실에서 개최되는 특별기도회  및 성명서 발표는 일정대로 진행하오니, 착오 없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익산시기독교연합회는 "정부가 할랄식품 조성에 대해  전면중단을 발표할 때까지 앞으로 한국교회와 사회단체  등과 연계해 조성반대 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익산 왕궁다원에서 지역교계를 대표해 전북기독교연합장 김상기 목사, 전주시기독교연합회장 박진구 목사, 익산이슬람대책위원장 이병진 목사, 전춘식 목사, 이을익 목사 등과 농축산식품부 이주명정책관 등 관계 공무원들이 모여 간담회를 가진 바, 이주명 정책관은 할랄식품 조성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주명 정책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의  정책대로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지난 19일 한교연을 방문해 동일한 입장을 표명 했습니다.  이번 정부의  할랄식품 백지화 발표는 총선을  앞두고  기독교인들의  표를  의식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연합회는 "정부는 그동안 할랄식품 테마단지를 추진하면서 연구나 공청회도 제대로 한 바 없으며, 국민의 안전이나 테러에 대한 대비는 고려하지 않고, 경제부양책이 최우선이라고 밝힌 이주명 정책관의 견해를 듣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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