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선 블로그
국민일보 종교국 기자입니다. 편집부, 사회부, 문화부를 거쳤습니다. 뻥선 티비, 뻥선 포토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드론 Q333을 처음 날리고 온 느낌


금방 Q333을 처음 날리고 왔는데요.
소감은 "기체 손상없이 배터리를 다 쓰고 왔다는 게 대단하다" 입니다.
다른 블로그 후기들 보면 아무 생각없이 나갔다가 기체 박살내서 온다는데 그 말에 실감납니다.
나는 그래도 조그만 드론 로빗C로 연습을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도 호버링하는 것도 버겁습니다.

특히 이 제품은 자동 호버링이 안됩니다. 제가 볼때 드론의 자동 호버링은 기본옵션이어야 할 것 같습니다. 높이 유지하랴 방향 잡으랴 전후좌우 움직이랴 이게 보통 일이 아닙니다.
좀 비싼 제품은 조금 나을려는지모르지만.

또 초보자는 절대 비추입니다. 이 제품은 딱딱한 플라스틱 제품으로 성인 키에서 떨어뜨려도 박살날것 같습니다.
지금 무릅정도에서 급하게 두세번 착륙했는데 배터리 튕겨나오고 장난 아닙니다.



이와 더불어 다른 후기들 보면 두 키를 7시 방향으로 제켜서 초기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던데 무조건 땅에 내렸다가 비행시키려면 초기화하고 날려야합니다.

상승시키면 올라갈줄 아는 드론이 오른쪽으로 혹은 뒤로 급하게 흐르면 식은 땀이 납니다.

또하나 인스파이어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자동 호버링도 안되는 제품이라면 충격 방지 또는 쿠션 좀 달아넣고 해야하는데 그런게 전혀 없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손 끝의 감에만 의지해 날려야 하는데 섬뜩할 정도입니다.


사진의 바닥에 보니는 0.5cm 스폰지가 충격흡수의 전부입니다. 연습 연습 연습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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