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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렇다/기독정당이 국회진입 실패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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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뻥선티비 2016. 12. 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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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정당이 20대 국회 원내진입에 실패했다. 기독자유당은 정당득표율 2.63%(62만6550표)를 얻으며 역대 선거보다 선 전했지만 원내진입 하한선인 쁃%에 이르 지 못했다. 기독당이 0.54%(12만9871표)를 획득, 표가 분산되면서 결국 기독정당 의 이름으론당선자를내지 못했다.


이유1/ 공감대 못얻어

기독정당은 선거 때마다 등장했지만 매 번 교계 전체의 공감대를 얻지 못했다. 이번에 등장한 기독자유당과 기독당도 별 반 다르지 않았다.

임성빈 장신대 교수는 14일 “신앙적 열 정과 세상에 대한 염려를 정치적 움직임 으로 가져가기 위해서는 기독교 내에서 충 분한 합의와 토론이 필요하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영훈 대표회장과 한국교회연합 조일래 대표회 장 등 교계 지도자들이 기독자유당을 공 개적으로 지지했는데도 한국교회 다수의 힘이 실리진 못했다.


-(공감대를 못 얻어)이로 인해 

공감대 획득을 위한 과정이 생략되면서 기독자유당과 기독당조차 하나 되지 못 했다삚 두 당이 힘만 모았다면 3%를 넘어 비례대표 쁁석을 얻을 수 있었다.  한 기독 의원은 “하나님 나라를 세우겠다고 하면 서도 결국 하나님의 뜻보다 개인의 정치적 입지나 소욕을 앞세웠기 때문에 하나 되 지 못했던 것 아니냐”며 “분열 때문에 단 한 명도 비례대표를 배출하지 못한 것은 뼈아픈일”이라고 지적했다. 교계 내부의 분열과 이로 인한 부정적 인식 등이 겹치면서 기독정당은 일반 유 권자들에게 선택 대상으로 자리 잡지 못 했다(못한 것이다.)


이유2/정책, 후보도 함량 부족

일반 유권자들에게 제대로 된 ‘공 당’의 이미지를 주기에는 당의 정책도삙 당을 대표하는 후보 일부도 함량이 부족 했다.

여론조사기관 지앤컴리서치 지용근 대 표이사는 “기독정당과 직접 관련된 이들 을 제외한 나머지 유권자들에게 기독정 당은 아예 ‘구매고려군’에 포함되지 못했 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동성애와 이슬람 확산을 우려 하며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를 주요 정책 으로 내세워 이슈화에는 성공했지만 표 로 연결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주요 정 당들은 정치·경제 개혁 등 한국사회의 주 요 현안들을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펼쳤 지만 기독정당은 이들 문제에 대한 정책 적 대안 없이 동성애·이슬람 문제만 파고 들었기 때문이다.  박명수 서울신대 교수 는 “목사들이 동성애 이슬람에 대해 느 끼는 위기의식을 평신도들은 그만큼 절 실하게 느끼지 않고 있다는 의미”라고 지 적했다.


이유3/목회자의영향력 사실 크지 않아 

이번 선거를 통해 일반 성도들의 정치적 선택에 대한 목회자의 영향력이 크지 않 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양희송 청어람아카데미 대표는 “유력한 교계 지도자들과 목회자들의 지지에도 불 구하고 득표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 했다는 것은삙 역설 적으로 많은 개신 교인들이 정치 문 제에 대해 냉정하 게 판단하고 있다 는 것으로 해석해 야 한다”고 말했 다.


그래서/이런 주문

이번 실패를 반 면교사로 삼아 한 국교회와 현실정치 의 관계 기독정당 의 필요성과 가능 성삙 한국교회의 연 합과 일치 등에 대한 고민이 본격화돼야 한다는주문도 나온다. 한편 기독자유당을 조직한 전광훈 후원 회장은 “기독자유당을 지지해 준 63만명 과 함께 미래 대한민국을 바꿀 1000만명 회원조직을 만들 것”이라며 차기 총선 재 도전 의사를 밝혔다. 김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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