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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회 탐방-자유한국당 기독인회] “하나님 두려워하고 국민 섬기게…” 나라와 민족 위해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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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뻥선티비 2017. 10. 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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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기독인회(회장 안상수 의원) ‘10월 조찬기도회’는 경건하고 뜨거웠다. 당 안팎은 국정 감사와 당내 갈등 등으로 분주했지만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에 모인 의원 및 기도 후원자 70여명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예배에는 송석준(이천중앙감리교회 집사) 이채익(울산수암교회 장로) 김한표(거제 신현교회 장로) 이종명(서울 시냇가푸른나무교회 장로) 의원이 참석했다. 보통은 안상수(계산중앙감리교회 권사) 김기선(원주중앙교회 집사) 의원 등도 함께 한다. 하지만 이날은 국정감사 준비로 두 의원이 참석하지 못했다고 주최 측이 설명했다. 또 자유한국당과 소속 기독의원들을 위해 기도하는 전국 각지의 목회자 장로 권사 집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민장기 순복음엘림교회 목사의 ‘구원과 사명’이라는 그림 설교를 들으며 소명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민 목사는 칠판에 국회의사당과 정원을 그리고 “지도자가 되려면 인생이 무엇인지, 내게 주신 소명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회의사당 정원에 나무가 심겨진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 나라 정원에 심겨져 있다”며 “따라서 심겨진 위치인 사명을 항상 기억하고 이를 감당하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독인회 실무부회장 배금규, 기독인회 부회장 이태영 장로는 대한민국과 국가지도자, 자유한국당과 20대 국회를 위해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자유한국당 기독인회에는 의원 37명이 소속돼 있다. 연세중앙교회를 섬기는 홍준표 당 대표도 회원이다. 이전에는 100명 이상이 예배에 참석했으나 분당이후 참석자 수가 급감했다. 하지만 요즘도 의원과 기도 후원 기독교인 1500여명에게 예배 안내 문자메시지를 보낸다. 기독인회 손승진(분당 구미교회 안수집사) 원외총무는 “참석자 수는 많이 줄었지만 제헌국회 때부터 시작한 기도회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기독인회는 매달 셋째 주 화요일에 조찬기도회를 연다. 올 연말엔 자선바자회도 열 계획이다. 기독인회 원내총무 이채익 의원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섬김의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하나님과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이 나라를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고 했다.

글=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사진=강민석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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