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선 블로그
국민일보 종교국 기자입니다. 편집부, 사회부, 문화부를 거쳤습니다. 뻥선 티비, 뻥선 포토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헤드라이닝 연재-신문 제목) 어법을 지켜라

(3) 어법을 지켜라



‘무산됐다’와 ‘무산을 결정했다’는 차이가 있다. 어법상 무산은 자동사로 결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무산결정’은 말이 안 된다. 


데스크는 ‘부결돼 무산됐다’의 의미인 ‘부결 무산돼’라고 고쳤다. 제목, 어법을 지켜야 한다. 글자수를 줄여서 아래처럼 만들어도 가능하다.





(4) IT외국업계냐 외국IT업계냐



‘IT외국업계’냐 ‘외국IT업계’냐에서 ‘외국IT업계’라고 고쳤다. 기사에 따라 고친 것으로 보인다.


‘외국IT업계’는 취재기자가 먼저 생각을 정리한 후 사용한 용어일 것이고 취재원들 사이에서 벌써 정의돼 쓰고 있는 용어일 것이다. 기사에 준하고 의문이 생기면 취재기자에게 물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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