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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용 평강한의원 원장 활력 보강 ‘평강고’ 개발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이 지난 17일 서울 서초동 한의원에서 ‘평강고’(아래)의 효능을 설명하고 있다.

 


코 질환과 아토피 피부염 치료로 유명한 평강한의원(원장 이환용)이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한방건강식품 ‘이환용 평강고’를 개발했다.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평강한의원에서 만난 이환용 원장은 “홍삼과 생지황을 주원료로 만든 이 식품은 인체의 활력을 보강하고 면역력을 증대시킨다”며 “코로나 시대의 전 국민 건강 지킴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식품은 3가지 특징을 갖는다. 먼저 동의보감에 기초한 홍삼, 생지황, 복령 등을 적절하게 배합, 효과를 높였다. 또 전통 법제 과정과 발효기술을 사용했다. 이와 함께 5일간 옹기중탕, 7일간 저온숙성을 했다. 이를 통해 성분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이 원장은 “좋은 재료를 선별해 1%의 물도 섞지 않고 통째로 갈아 넣었다”며 “고품질 건강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상당 부분은 수제로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먹기 편하도록 스틱 형태로 만들었고 꾸준한 체력과 기력관리가 필요한 분, 연세가 많은 어르신에게 권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를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결국 면역력을 강화하는 겁니다. 평강고 주원료인 홍삼은 양을, 지황은 음을 대표합니다. 따라서 이 두 원료의 적절한 배합을 통해 음양의 조화를 이루고, 원기를 보호해 주며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그는 이번 식품은 ‘이환용 평강고’라고 자기 이름을 걸고 만든 만큼 그간의 한의 경험과 노하우를 총동원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유근피를 달여 먹고 콧병을 고쳤다는 한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유근피를 연구해 경희대 한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연구를 토대로 1993년 유근피가 주원료인 ‘청비환’을 만들었고 비염과 축농증을 앓은 10만여명이 이를 복용했다.

2011년에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아토(ATO)순’을 개발했다. 유근피 외에 어성초 등 20가지 약재를 배합해 건선, 지루성 피부염, 여드름, 습진 등 재발 잦은 피부병을 퇴치하는데 효과를 보였다. 한때는 8전 9기로 한의대에 합격, 공중파 방송에 출연해 ‘희망을 주는 한의사’로 유명했다. 이 원장은 서울 사랑의교회 장로로 한국OM선교회 실행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57235&code=2311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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