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26. 13:55, 신문 편집/신문 제목 달기(연재)
2) 하나에 집중하라
(1) 정확한 하나에 집중하라
데스크는 어떤 위기감인지 작은 제목 첫줄에, 그리고 어떻게 안간힘을 쏟고 있는지 작은 제목 두 번째 줄에 설명하고 있다. 육하원칙론에 근거해 왜(why)와 어떻게(how)를 작은 제목에 반영한 것이다.
이에 반해 편집자 제목은 큰 제목은 ‘사이버 월드 리더 구호의미’이고 작은 제목은 ‘사이버월드 리더 구호 내용’에 더 가깝다. 문패 하나에 두 가지 내용이 혼재돼 있다. 하나에 집중하면 간결하고 의미도 분명하다. 편집자제목은 작은 제목을 위로 올려서 달고 문패를 없앴다면 보다 자연스러웠겠다.
“새시외전화·휴대폰·공짜 웹전화 급증… 독점 깨졌다”
한통, 위기직감 사업변신 몸부림
(2) 쓸데없는 내용은 안 쓰니만 못해
기사에는 019와 양창순 신경정신과가 제휴했고, 추후 서비스를 하겠다라고 했다. 팩트는 제휴지만 양신경정신과 의사와 제휴는 의미가 없다.
만약 의사가 아닌 유명병원이나 유명의사와 제휴를 해 제휴가 뉴스라면 모를까. 여기에서 주요지이면서 뉴스거리는 019가 심리테스트 서비스를 한다는 것이다.
팩트는 팩트(발생한 일)일 뿐 그것이 제목이 된다는 생각은 여러 문제를 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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