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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제45회 전국 장로회 수양회 막 내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이신웅 목사)가 주최하는 ‘제45회 전국장로회 수양회’가 28일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국에서 모인 장로 부부 1600여명은 설교에서 은혜를 받고 지역 관광을 통해 쉼을 얻었다.


 이날 저녁 예배에선 전 총회장 이정익(신촌성결교회) 목사가 ‘예수의 성공 비법’을 주제로 “예수님은 갈릴리 호숫가에서 밤새 그물을 내리던, 겸손하지만 열정적인 베드로를 제자로 삼으셨고,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항상 기도하셨다”며 “예수님의 역설적 원리처럼 우리도 죽어야 산다”고 강조했다.


 첫째 날인 26일 개회예배에선 이 총회장이 ‘오직 예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예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며 “교회 지도자인 장로로서 부활의 복음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저녁 예배에선 서울신학대 이사장 박용규(서대전교회) 목사가 “으뜸이 되고자 하면 모든 사람의 종이 돼야 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봉사하며 섬김의 본이 돼 달라”고 설교했다.


 강원도 춘천 산돌교회 정연환 장로는 “평소 담임 목사의 설교가 에너지를 만드는, 항상 먹는 밥과 같다면 수양회의 설교는 입맛을 돋우는 특식과 같았다”고 말했다. 충남 서천 중앙성결교회 송병하 장로는 “수양회 강단에 오른 목회자들의 메시지는 힘이 있고 예화가 많아 이해하기 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양회 둘째 날인 27일 오후에는 지역관광을 했다. 장로들은 지방회별로 강원도 주문진 건어물시장, 삼척 이사부 사자공원, 양양 낙산사 등을 둘러봤다. 온양중앙성결교회 안방순 장로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게 관광하고 장로들끼리 교제해서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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