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다녀간 주다산교회 2주간 비상… 성도 429명 전원 음성
경기도 화성 주다산교회(권순웅 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2주 동안 지옥과 천국을 오갔다. 확진자 동선과 겹친 429명이 검사를 받았고 결과가 나오기까지 주변의 싸늘한 시선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전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전화위복이 됐다. 교회는 지난달 14일 특별 새벽예배를 드렸다. 코로나19 때문에 여름 성경학교도 못 열고 수련회도 못하니까 12일간 새벽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그날은 권순웅 목사가 다른 교회 집회 때문에 자리를 비워 외부 강사를 초청했다. 다음세대에게 꿈을 가지라고 강조한 청년이었는데 다녀간 이후 확진자가 됐다. 예배에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429명이 참석했다. 교회는 비상이 걸렸다. 2주간 자진 폐쇄했다. 강사와 직접 접촉한 한 명 이외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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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9. 11.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