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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은 달라도 지역 섬김은 하나, 인천의 두 교회가 뭉쳤다


소속 교단이 다른 두 교회가 지역주민들을 위해 연합축제를 벌였다. 800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하는 등 지역주민들은 관심과 참여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인천 효성동 부평제일성결교회(김종웅 목사)와 효성중앙감리교회(정연수 목사)는 지난 9일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한 ‘효성 1004 마을축제’를 열었다. 두 교회는 각각 기독교대한성결교회와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소속이다. 두 교회는 효성동에 있는 교회 가운데 첫째와 두 번째로 크다. 경쟁관계라고도 할 수 있기에 두 교회의 연합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일로 평가된다. 

축제는 유네스코가 최근 인천을 2015년 ‘책의 수도’로 지정한 것을 기념해 ‘1004 마을, 책과 걷다’를 주제로 진행했다. 부평제일성결교회 인근 산책로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책을 사고파는 ‘책 장터’를 열었다. 주민 1004명이 참여하는 ‘릴레이 책 읽기 프로젝트’와 ‘책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등의 체험형 행사도 열렸다.

부평제일성결교회 앞마당에선 ‘대한민국 만화 1일 박물관’ 행사와 ‘아동작가 김인자씨 초청 강연’ 등이 진행됐다. 인천 계양구 사회적기업협의회와 사회복지협의회, 시니어클럽 등은 ‘착한 소비 바지회’를 열어 사회적기업과 마을 기업, 협동조합이 생산한 제품을 판매했다. 주민 500명과 비빔밥을 나눠 먹는 ‘500인분 비빔밥 퍼포먼스’도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 퍼포먼스에는 전용재 기감 감독회장과 김종웅 정연수 목사,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박형우 계양구청장 등 30여명의 정·관·교계 인사가 참석했다. 6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 지역주민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효성2동 주민 류준희(45)씨는 “1004 마을축제는 우리 효성동의 자랑”이라며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과 나눔의 축제가 계속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효성중앙감리교회는 지난 18년 동안 1004 마을축제를 단독으로 개최해 왔다. 담장 없는 마을을 만들자며 교회 담장을 허물었고, 이웃과 음식을 나누기 위해 ‘1004m 김밥’을 만들어 기네스북에도 올랐다.

이번 연합축제는 정 목사가 두 달 전쯤 김 목사에게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정 목사는 “효성동을 예수 마을로 만들기 위해 두 교회가 힘을 모으면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해 제안했다”면서 “예상보다 반응이 더 뜨거웠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다른 지역에서도 교회들이 교단을 뛰어넘어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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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지 기사거리는 하루가 지나면 버려야 한다

교계에는 주간지가 많다보니 일간지에도 며칠 지난 보도자료를 보내는 분들이 많다. 주간지는 일주일치를 모아서 기사를 쓰지만 일간지는 하루치를 기사화한다. 같은 이야기지만 기사화 되려면 마감이전에 자료를 보내야 하는데, 주간지는 일주일마다 마감하고, 일간지는 매일 마감한다. 


최근 한 세미나 보도자료를 받았는데, 시간이 너무 지나서 실을수 없는 경우가 있었다. 웬만하면 자료속에서 눈에 띌만한 주요지를 찾아 기사화하고 싶었는데, 그럴 수가 없었다. 한 4일은 지난 것 같았다.


물론 보내시는 분들은 가능하면 제대로 정리해서 보내려고 애를 쓴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늦어진다. 

이것 역시 이 바닥의 시스템을 몰라서 그렇다. 아무리 정리해도 기사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헛수고일 경우가 많다. 따라서 기본적인 팩특들을 정리해 보내주고 나머지는 기자가 판단토록 해야 한다. 기자가 궁금한 게 있으면 전화를 한다. 


하지만 보도자료의 배포가 너무 늦으면 전화는 커녕 바로 휴지통으로 들어가게 된다  기자가 정리해서 보내라고 했는데 보도자료가 늦으면 기자가 미안해서 연락도 않게 된다. 


일간지 기사거리는 하루가 지나면 버려야 한다기사를 생선으로 표현한다. 시간이 지나면 아무리 비싼 조기라 해도 썩으면 버려야 하는 것과 같다.


당일 행사는 당일 취재해서 그 다음날 쓰지 못하면 버려야 한다. 따라서 행사 보도를 원한다면 가능하면 미리 보도자료를 보내고, 기자에게 전화를 해서 알려야 한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는 지난 기사를 쓰기도 한다. 이 모든 것은 기자와 사전에 상의해야 한다. 기자가 신문사의 사정과 여러 조건을 고려해, 그것이 기사로서 가치가 있다면, 최적의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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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배포 타이밍 1

보도자료를 언제 보내야 기사화될 확률이 높아질까.

1> 오전엔 7~8시, 

기자들은 오전에는 8시30분부터 9시반까지, 오후에는 3시~4시 또는 5시가 가장 바쁘다.

오전에는 발제하는 시간이다. 당일 어떤 기사를 출고할 것인지 보고하는 시간이다. 

미리 준비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아침에 보고한다. 


일간지 기자는 매일 기사를 한 건이상 써야 한다. 그런데 오전에 보고할 거리가 없으면 그것만큼 난감한 경우가 없다. 

따라서 이때 가장 바쁘고, 초 긴장 상태다. 


대개는 전날 저녁부터 쓸거리를 찾아 헤맨다. 메일을 보기도 하고 없으면 지인들에게 연락을 하기도 한다. 

밤새 쓸거리를 찾아 헤맸는데 없다, 그런데 메일을 열어보니 면피할 만한 보도자료가 있다? 이것처럼 반가운 일은 없을 것이다.


이런 생각도 해 볼 수 있다. 9시에 보도자료를 보내면 어떻게 될까. 앞서 말한대로 기자들은 기사보고를 하느라 메일을 열어보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쓸것이 없다 하더라도 보통 기자들은 9시 정도 되면 뭐든 하나이상은 찾았기 마련이다. 따라서 9시 이후에 보도자료를 보내고 전화하면 안된다.  급한 당일 행사라면 모를까.


2> 오후엔 4~7시 

이 시간은 기자들이 기사를 마감하는 시간이다. 기자들은 오전에 기사계획을 보고하고 대개는 2~4시 사이에 기사를 마감한다. 이때는 오로지 기사를 마감하는데만 신경쓴다. 마감은 기자에게 생명과 같은 것이다. 마감을 못하는 기자는 짐 사서 집에 가야하는 것이다.


또 기사 마감이라는 것이 아무리 배테랑도 쉽지 않은 작업이다.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된다. 따라서 이 시간에 어떤 보도자료를 보내도 다 소용없다. 전화도 금물이다. 

굳이 급하게 알려야 할 일이 있다면 문자를 추천한다. 문자를 흘끔보고 필요하면 전화할 것이다. 


기자들은 마감을 하면 한숨을 돌린다. 

그러면서 항상 내일 또 다른 기사거리를 찾는다. 그게 있어야 제대로 한숨을 돌릴수있기 때문이다. 

기자들은 마감을 하면 의례히 메일을 열어보게 되는 것이다 .

이때 눈에 띄는 보도자료가 있다면 다음날 보도는 1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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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지는 죽이든 밥이든 하나로, 그렇지 않으면 죽도 밥도 안돼

주요지는 기자가 기사를 통해 하고자 하는 말이다.

기사뿐만 아니라 글에서도 주요지가 있다. 


글도 글쓴이가 하고자는 말이 들어있기때문이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유식하게 주제라고 한다.

하지만 본인은 기사쓰기를 정리할때의 용어를 빌려 주요지라고 하겠다.


글을 쓸때도 내가 글을 통해 하고자 하는이야기가 무엇인지 정해야 한다.

그렇지않으면 죽도 밥도 안된다.


왜 주요지를 정해야 할까. 주요지는 글의 기준같은 것이다.
주요지를 명확하게 정하지 않으면 하고자하는 이야기가 뒤섞인다.

당연히 글도 뒤죽박죽이게 된다.


시공주니어의 '글쓰기 걱정, 뚝!'은 주요지를 정하는데 몇가지 조언을 한다.

먼저, 주요지를 정할때는 글감을 정할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잘 아는 것이어야 한다.

라면도 못 끓이면서 탕수육을 만들수 없다고 설명한다.


그렇다고 남은 관심이 없는데 자신만 관심있는 것을 골라서는 안된다. 

글이란 대화와 같은 것이기때문이다.


또 주제가 너무 넓거나 막연해도 안되다고 설명한다. 일단 쓰는 사람이 쓰기 어렵다.


책은 주요지를 정했으면 이를 하나의 문장으로 써놓으라고 말한다. 절대 공감이다.

주요지를 꽉하고 박아 놓아야 생각이, 글쓰기가 흔들리지 않는다.


책은 또 주요지가 두개로 갈라지면 안된다고 말한다. 양다리를 걸치지 말라는 이야기다.

주요지를 두루뭉술하게 정하지 말고 뽀족하게 정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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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글쓰기를 시작하며

이 코너는 약간 저작권 침해다.

도서관에 갔다가 아이들을 위한 글쓰기 책을 봤는데, 놀랐다.

이 책이 아이들을 위한 것이지만 사실 어른들을 위한 글쓰기와 다를 것이 없었기때문이다.

설명하는 방식만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했을뿐이었다.

바로 빌려와서 읽어보고 정리에 들어갔다.

물론 그대로 베끼겠다는 생각은 아니다.

이 내용을 정리하면서 내 나름대로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자 하는 것이다.

또 이것을 발전시켜 우리 두 딸들이 글을 잘 쓰도록 가르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긴 글을 쓰는데 두려움을 갖고 있기때문에 역시 두서없이 몇줄씩을 적어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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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에서 꼭 불러보고 싶은 노래
히든싱어에서 불렸다고 해서 들어보고는 놀란 노래
이적의 '거짓말거짓말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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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청춘, 코스타리카로 함께 가자 -(1)

코스타리카 출장을 앞두고 기본 정보를 수집 모아본다.


코스타리카는 /중앙 아메리카 남부에 있는 나라로,  1509년 에스파냐의 식민지였다가 1848년 완전 독립

수도/ 산호세 

종족/ 백인 및 메스티소(94%), 흑인(3%), 아메리카 원주민(1%), 중국인(1%), 기타(1%)

공용어/ 스페인어

종교/ 로마가톨릭교(76.3%), 복음교회(13.7%), 여호와의 증인(1.3%), 기타(8.7%)



특징/

중남미에서 민주주의가 가장 잘 토착화되고 정치가 안정된 입헌공화국

세계에서 최초로 헌법에 의해 군대를 폐지

주민의 대부분이 독일과 스페인 이민자의 후손.. 그래서 축구에 열광하고 축구장이 널려있다고.


교육 수준이 매우 높으며 생활 수준도 중미에서 가장 높다.

다양한 생물군을 보유하여 국토의 약 25%가 보호지역, 국립공원 등으로 지정되었다.


1990년대 이후 남미 대륙의 마약이 북미와 유럽으로 건너가는 중계지역이자, 마약의 주요소비지가 되어, 치안악화와 사회 불안정이 심화되고 있다고.


화산, 커피, 생태관광으로 유명.

원시의 땅에는 화산이 무려 11개이고, 활화산은 4개

활화산 아레날은 서북쪽에 위치

상처를 딛고 코스타리카 최고의 여행지로 떠올랐다고. 

1968년 화산 폭발로 80여 명의 사상자를 낸 마을은 관광지로 꽃을 피웠다. 


포이스 화산은 수도 산호세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

세계에서 가장 큰 활화산으로 분화구가 1.5km, 깊이만 300m


쌀과 검정콩을 섞은 현지식과 고기 대신 푹 쪄낸 야채를 즐겨 먹는다. 

전기는 120 볼트 어댑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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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청춘, 페루 너만 가냐, 나도 간다 (2) 쿠스코

쿠스코는 잉카 제국의 마지막 수도다. 

페루 안데스 산맥 중앙 해발 3360m에 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주춧돌 등 일부가 유적으로 남아 있다.

최근 볼수 있는 광장, 교회, 수도원 등은 에스파냐 사람들이 새롭게 건설한 유적지다. 

 


잉카 제국은 15세기부터 16세기 초까지 남아메리카의 중앙 안데스 지방을 지배한 고대 제국이다.


이들도 건국신화가 있었다. 

태양신 인티가 아들 딸을 세상에 보냈는데, 이들이 새 왕국은 건설하기 위해 여러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 쿠스코라는.

이들이 지팡이를 던졌다는데 그게 꽂혀서 사라진 곳이 쿠스코의 중심인 아르마스 광장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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