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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종교국 기자입니다. 편집부, 사회부, 문화부를 거쳤습니다. 뻥선 티비, 뻥선 포토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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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성서의 번역(대한성서공회)

대한성서공회가 120주년을 맞아 발간한 리플렛중에서 한글성서의 번역부분입니다. 

자료를 위해 보관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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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트리는 6~7세기에 유럽에서 시작됐습니다.


성탄목(성탄트리)은 약 6∼7세기 유럽에서 비롯됐다. 당시 사람들은 교회 안팎에서 성경 내용을 소재로 만든 연극을 보면서 일종의 성탄 전야제 행사를 열었다. 전야제 장소 한가운데에 에덴동산의 생명나무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상징하는 나무를 세웠다. 이 나무가 성탄목의 시작이었다. 나무는 겨울에도 잎이 살아있는 전나무를 사용했다. 여기에 사과, 장미, 빵 모양의 과자, 촛불 등 네 가지 장식을 매달면서 찬송하고 감사했다.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신학대학원은 2일 경기도 부천 본교에서 마련한 ‘성경적 성탄목 장식 예식’에서 이 네 가지 장식만 사용했다. 예식을 주관한 조기연 서울신대 교수는 “요즘 성탄목은 요란하고 화려할 뿐 그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없다”며 “예수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메시지를 기억하고자 성경적 장식만 사용했다”고 말했다.  


사과는 생명나무의 열매인 금단의 사과를 상징한다. 이 사과는 인간의 타락과 그로 인한 죽음을 생각나게 한다. 장미는 이사야 35장에 나오는 장미꽃(백합화)을 의미한다. 사막에서 피어난 장미꽃은 어둠과 절망을 뚫고 생명을 피워낸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빵 모양의 과자는 생명의 양식인 예수 그리스도를, 촛불은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각각 의미한다. 


예식에선 대림절 찬송을 불렀다. 찬송가 한 장을 부르고 한 가지의 장식을 성탄목에 달았다. 조 교수는 “기독교 방송조차 12월 초부터 캐럴을 방송하고 있는데 지금은 대림절 찬송을 들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림절은 예수의 탄생과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절기로 성탄절 4주 전부터 시작한다. 올해는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됐다. 


조 교수는 “대림절의 주제는 ‘공포’와 ‘약속’으로 주님의 재림 후에 있을 심판을 두려워하고 그럼에도 구원자이신 예수로 인해 희망이 있다는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대림절, 성탄절의 의미를 명확히 알도록 ‘성경적 성탄목 장식’을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혁승 신학대학원장은 “한국교회의 모든 문제는 교회의 세속화에서 비롯됐는데 성탄목마저 세속화된 것 같아 안타깝다”며 “성경적 성탄목을 세우고 이를 보면서 하나님을 경배하고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천=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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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합창대회가 엄청 치열해졌습니다. 무대 중간에 소름이 돋을 정도였습니다.


장애인 합창대회가 더 치열해졌습니다. 3일 경기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 '2015 전국장애인합창대회' 참가자들 수준이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높아졌습니다. 


무대 중간 중간에 소름이 돋을 정도였습니다. 대전 죠이합창단의 솔로 파트에선 프로 솔리스트가 숨어있는 것 같았습니다.


악기 편성과 무대 구성부터 달랐습니다. 전북 행복한 노노 실버합창단은 하모니카와 꽹과리를, 울산 소리샘합창단은 바이올린과 첼로, 죠이합창단은 장구를 편성했습니다. 행복한 노노 실버합창단은 노래 시작에 앞서 시 '고향의 봄'을 낭송했고 소리샘합창단은 한 단원이 무대 앞으로 나와 춤을 추듯이 수화로 가사를 전달했습니다.


의상은 이미 프로 수준입니다. 경기 구리시 장애인 합창단은 옷의 전면에 반짝이가 달린 화려한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나왔습니다. 하늘색 원피스를 입은 팀, 검은색 정장을 입고 나비 넥타이를 맨 팀 등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마 지휘자들의 역량때문인 것 같습니다. 충남 희망나래합창단은 천안시청소년교향악단 류상현 지휘자가, 서울 푸르나메합창단은 서울합창대학 임학빈 학장, 전남 나누미합창단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를 졸업한 김예일씨가 맡았습니다. 경기 드림합창단은 장승식 광명시립합창단원장이 지휘했습니다.


관객 수준도 높아졌습니다. 관객의 대부분이 장애인 인데도 경연이 진행 중일땐 무대에 집중했습니다. 


대회는 이날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총 16개 팀이 참가했습니다. 행사에는 새누리당 이상일의원, 정찬민 용인시장,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차관, 박선규 영월군수 등이 참석했습니다. 


무대에 앞서 로비의 모습입니다. 

내년에는 대구에서 열리는 것으로 결정됐답니다. 이를 감사하고 홍보하기위해 플래칸드를 들고 계십니다.




사진 찍고 계신분은 오른팔이 의족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진기를 목에 걸고 왼손으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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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게재는 정치적인 입장과는 상관없습니다.

이 사진 게재는 정치적인 입장과는 상관없습니다. 


"좋은 대통령은 역사를 만들고 나쁜 대통령은 역사책을 바꿉니다."


너무 잘 만든 카피여서 여의도에 걸린 플랜카드를 사진 찍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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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이 분을 봤는데 신고했어야 했을까요?

며칠전이었어요. 지하철에서 이런 분을 봤는데

총기 소지 혐의로 신고를 했어야 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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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공회 문제가 점점 더 복잡해져 갑니다.

충남도가 (재)한국찬송가공회(법인 공회)의 법인설립을 취소한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충남도는 2012년 4월 법인 공회가 기존 찬송가공회(기존 공회)로부터 합법적으로 권리와 재산 등을 승계 받지 못했다며 법인설립을 취소했다. 그러자 법인 공회는 충남도의 조치가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대전지방법원 제1행정부(부장판사 김병식)는 충남도의 조치가 잘못됐다며 법인 공회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법인 공회가 2007년 4월 법인화를 위한 (기존 공회) 제30차 정기총회 결의에 따라 기존 공회로부터 임차보증금 현금 어음 등 총 7억여원을 출연 받았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고 29일 밝혔다. 또 “재단법인 설립을 위한 재산 출연 결의는 2007년 4월 30일 제25차 정기총회에서 이미 이뤄져 2008년 4월 정기총회의 무효 여부와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충남도는 2008년 4월 제26차 정기총회의 기존 공회 해산 결의가 회의 소집 목적이 미리 공지되지 않아 무효라고 주장하지만 당시 구성원 전원이 참석했기 때문에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충남도는 의결권을 가진 파송 위원들이 자기를 파송한 교단의 의사에 반해 결의했기 때문에 효력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교단은 위원을 파송하면서 실질적인 공회 업무를 하도록 했으므로 이들의 결의는 적법 유효하다”고 판시했다. 또 “법인 공회가 기존 공회의 재산을 출연 받았으므로 기존 공회와 법적으로 동일하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이에 불복해 지난 26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법인 공회의 적법성을 둘러싼 논란은 최종 판결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찬송가공회는 법인 공회와 비법인 공회 등 2곳이 있다. 본래 기존 공회는 한국교회의 각 교단이 이사를 파송해 운영 감독했다. 그러나 대한기독교서회와 예장출판사 이외의 다른 출판사들에도 통일찬송가와 21세기찬송가의 출판을 허락하면서 교단과 마찰을 빚었다. 기존 공회의 상당수 이사들은 2008년 4월 기존 공회를 해산시키기로 하고 독자적으로 재단법인(법인 공회)을 만들었다. 


이에 주요 교단 총회장들은 2011년 1월 법인 공회를 불법 단체로 규정했다. 기존 공회 이사들 중 법인 공회 설립에 반대한 이사들은 그해 8월 총회를 열고 비법인 공회를 만들었고, 기존 공회의 역사적 정당성이 비법인 공회에 있다고 주장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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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군산교회 기사를 네번째 씁니다. 뭘해도 기사가 되네요.


전북 군산 남군산교회(이종기 목사)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교단에서 급성장한 교회들 중 한 곳이다. 평신도·소그룹 사역을 통해 최근 10년 새 출석 성도가 300여명에서 1000여명으로 늘었다.


최근 소그룹 사역 핵심인 ‘목장’의 한 예배에 참석했다. 오후 7시30분 목장 68개 가운데 하나인 ‘이웃사촌’의 목자(리더) 이화형(58)씨 집 앞에 도착했다. 현관 벽에는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 목장예배에 오심을 환영합니다”라는 플래카드가 붙어 있었다. 집에서 나는 북적거리는 소리가 밖에서도 들렸다.


거실에는 50, 60대 남녀 12명이 마주 앉아 저녁 식사를 하고 있었다. 이씨가 한 주간을 어떻게 지냈는지를 물었다. 문미자(57·여)씨는 “오랜만에 동창들을 만나 산에 갔었다”고 답했다. 문씨는 “췌장암에 걸린 친구에게 예쁜 추억을 선물하려고 모였다”며 “단풍이 아주 아름다웠는데, 그래서 더 슬펐다”고 말했다.


황인선(55·여)씨는 특별 새벽기도회에 참석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10년간 남편이 우리 집의 영적 가장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며 “요즘 새벽마다 옆에 딱 붙어서 남편과 함께 예배를 드리니까 매우 좋다”고 말했다. 황씨는 리더 이씨의 아내다. 건설회사에 다니는 이씨는 “외환위기 때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하나님을 만났다”고 고백했다. 


김선자(57·여)씨는 “이전에 남편은 애들이 교회에 못 가게 밖에서 문을 잠갔던 사람”이라며 “그런데 올 2월 큰 수술을 받고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고 전했다. 옆에 있는 김씨의 남편 오현서(63)씨는 “머리에 종양이 있었다. 수술 중에 무시무시한 귀신을 봤는데 교회에서 들은 적이 있는 ‘예수의 이름으로 물러가라’고 했더니 없어지더라”고 말했다. 그는 “의사가 죽거나 실명, 반신불수가 불가피하다고 했지만 지금 잘 걸어 다니고 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들은 서로의 기도 제목도 나눴다. 오씨는 가정예배를 드리고 싶다고 했다. 전호윤(58)씨는 “공단에 공장을 건축할 계획”이라며 “이달 안으로 착공하게 해 달라”고 기도를 부탁했다.


남군산교회에는 ‘이웃사촌’처럼 10여명 안팎으로 구성된 목장이 68개나 있다. 성도가 늘면 목장도 느는데 해마다 4∼5개씩 추가로 생겼다. 이씨는 “목장 예배를 통해 매일 싸우기만 하던 우리 가정이 행복을 되찾았다”며 “실제 삶이 변하니까 성도들이 알아서 전도하더라”고 말했다. 이씨는 목장 예배를 드리기 위해 거실 공사도 했다. TV장을 없애고 10여명이 앉아도 충분한 긴 테이블을 배치했다. 또 다른 목장인 ‘푸른 초장’의 목자 이종영(55)씨는 목장 예배를 위해 방 2개를 터서 거실을 넓히고 음향시설까지 갖췄다.


이종기 목사는 “남군산교회는 평신도를 세워 사역하고 소그룹을 통해 성장시키는 교회”라며 “소그룹 모델만 제대로 만들어 활성화하면 다른 양육프로그램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군산=글·사진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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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웨슬리가 누구인지 잘 모르는 분 계시죠? 영국 신학자인데 이 분을 본받자는 겁니다.


“영국 신학자 존 웨슬리(1703∼1791)는 경건하고 청렴한 삶을 통해 영국사회를 개혁하고 발전시켰습니다. 지금 한국사회에 제2, 제3의 웨슬리가 필요합니다.”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 사무총장 양기성 목사는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열린 ‘제33차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 성령 대성회’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성령 대성회는 ‘신앙독립운동가 웨슬리와 순복음교회'를 주제로 여의도순복음교회 ‘금요성령대망회’와 함께 진행됐다.


양 목사는 ‘성령의 사람 웨슬리를 본받아!’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세속화와 물질주의로 만연한 이 사회에 필요한 것이 웨슬리 정신”이라며 “웨슬리는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직과 국교회 사제직 등을 포기하고 창녀촌과 광산촌에서 복음을 전하는데 헌신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웨슬리의 후예라는 자부심을 갖고 웨슬리처럼 하나님만 바라보고 한국교회와 한국사회를 섬기자”고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영상 환영사에서 “하나님의 종인 웨슬리를 통해 영국이 부흥했고 더 나아가 유럽이 부흥했다”며 “이 나라의 부흥을 위해 하나님께서 지금 한국의 웨슬리를 찾고 계신다”고 말했다. 


협의회 상임고문 박종덕 한국구세군 사령관은 격려사에서 “한국구세군,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교회는 서로 교단은 다르지만 그 뿌리는 모두 웨슬리 신학으로 같다”며 “이들 6개 교단이 하나가 돼 웨슬리운동을 확산시키자”고 제안했다. 


협의회 지도자들은 웨슬리 정신으로 예배·선교·교육하고 세계선교와 일류 복지국가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선언문도 발표했다. 성령 대성회에는 서철(상동감리교회) 김철한(수원 오목천감리교회) 노윤식(제일교회) 조일구(예성 총무) 김만수(의왕 고천성결교회) 목사, 구세군사관학교 조진호 총장과 임헌택 전 총장 등이 참석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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