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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서적만 읽으면 선한 영향력에 한계” 기독인 책 읽기운동 펼치는 나동훈 ㈔땡스기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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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뻥선티비 2015. 5. 2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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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에게 추천할 만한 책 3권을 물었다. 그는 주저 없이 ‘파리대왕’ ‘철학은 어디에 있는가’ ‘적정기술 그리고 하루 1달러 생활에서 벗어나는 법’을 들었다. 모두 기독교 서적이 아닌 일반 서적들이었다.

나동훈(45) ㈔땡스기브(Thanksgive) 대표는 “신앙 서적은 아니지만 성도들의 내공을 키울 수 있는 책들”이라며 “내용이 궁금하면 직접 읽어 보라”고 말했다.  

나 대표는 책 읽기 운동, 특히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책 읽기운동을 펼치고 있다. 땡스기브는 독서진흥운동을 펼치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비영리법인이다. 경기도 안양 열린교회(김남준 목사) 안수집사인 그는 책을 안 읽는 기독교인들에게 “책을 읽자”고, 기독교 서적만 읽는 이들에게 “일반 서적을 읽자”고 외친다.

나 대표는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려면 그들을 알아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 그들의 글을 읽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독교인들은 세상 문화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하는데, 그러려면 그 문화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파스칼은 철학을 비웃기 위해 철학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나 대표는 이를 위해 일반 서적을 소개하는 월간 매거진 ‘땡스북(THANKSBOOK)’을 발간한다. 또 땡스기브에 기탁된 서적을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에 기증도 한다. 지난해 2차례 8000여권을 전달했다. 앞으로는 교회에서 책 읽기 모임도 진행할 계획이다. 

땡스북은 ‘미디어의 이해’ ‘글이란’ ‘왜 책을 읽는가’ 등 사람을 일깨우는 담론과 책의 원문 한 페이지를 싣고 이에 대한 느낌, 서평 등을 적은 ‘5분 읽기’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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