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CBN한국지부장 천태혁 선교사 "3D 성경 애니 '슈퍼북' 올해 9월 출시"

지금 현장에선

by 뻥선티비 2016. 2. 29. 19:50

본문


CBN이 제작한 3D 성경 애니메이션시리즈 ‘슈퍼북’이 오는 9월 국내에 출시된다. CBN은 1960년 펫 로버슨 목사가 미국 버지니아주에 세운 초교파 기독교방송네트워크다. 지난해 9월 국내에 한국지사를 설립했다.


슈퍼북은 디즈니 출신 애니메이터와 신학자들이 12년에 걸쳐 만들었으며 전세계 75개국에서 1억1800만명이 시청한 세계적인 애니메이션시리즈다. 


슈퍼북 국내 출시를 책임지고 있는 CBN한국지부장 천태혁(46) 선교사는 27일 “슈퍼북은 성경 이야기를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만든 애니메이션”이라며 “다음세대에 복음을 전하는 효과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즈니의 ‘라이온 킹’ ‘뮬란’ ‘미녀와 야수’의 제작진이 만들어 재미있고 작품 수준이 높습니다. 이 슈퍼북을 통해 한국교회 뿐만 아니라 이민교회, 선교지, 특히 북한 아이들이 성경에 관심을 갖고 영적으로 깨어나길 바라고 있습니다.” 


천 선교사는 복음성가 ‘아주 먼 옛날’의 작사·작곡가로 알려진 찬양 사역자다. 국제기독학생운동(샘) 국제대표, 유스코스타 국제총무를 지냈다. 


슈퍼북은 시즌 1, 2, 3 등 총 3개의 시즌으로 구성돼 있다. 2017년을 목표로 시즌 4가 제작 중이다. 각 시즌은 1년 40주 과정의 3개의 레슨으로 이뤄져 있다. 


레슨 1은 성경 에피소드를, 레슨 2는 에피소드의 배경 및 역사성을 다룬다. 레슨 3은 레슨1과 2를 종합해 예수와 연결해 복음 메시지를 전한다. 


천 선교사는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크리스’ ‘조이’라는 남녀 주인공과 ‘기즈모’라는 로봇을 등장시켜 이야기를 끌고 나간다”고 설명했다. 또 “주일학교 아이들 양육을 위해 동영상 파일과 해설 책자, 제자훈련 커리큘럼 등이 하나의 세트로 구성돼 있다”며 “이 모든 것을 현재 제작 중인 한국 CBN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어 유용하고 편리하다”고 강조했다. 


슈퍼북은 2D와 3D 시리즈가 있다. 2D 시리즈는 CBN이 1981년 일본 전도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했다. 당시 일본은 성경의 기초가 전혀 없는 ‘성경적 문맹지’였다. 복음을 전하려면 성경의 전반을 이야기해야 했다. 그래서 만든 것이 2D 만화시리즈 ‘슈퍼북 인 플라잉 하우스’였다. 이는 일본 TV에 방영돼 엄청난 인기를 끌어 일본 전역에서 800만명이 시청했다. 이어 북미, 남미, 러시아로 퍼져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5억명이상이 시청했다. 


이번에 한국에 보급되는 슈퍼북은 3D 시리즈로 교회 주일학교용이다. 5월에 30여개 교회를 시작으로 시험 과정을 거친 후 선착순 모집에 들어간다. 지역교회를 섬기기 위해 교회에 판매하지 않고 후원방식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천 선교사는 “영리 목적으로 콘텐츠가 제작 확산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 후원자를 모집해 제작·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도의 70% 이상이 15세 이전에 복음을 접한 이들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어릴때 복음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의 다음세대들에게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슈퍼북 보급에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02-6933-0414).”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