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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 성령운동위해 최선" 송기출 목사


“충청지역에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지금 이곳은 목회자와 성도가 하나가 돼 오순절 성령운동 확산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송기출(63) 충청지역연합회장은 25일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송 회장은 대전 순복음거성교회를 18년 전에 개척해 현재 담임을 맡고 있다. 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충청지역연합회는 충청도 지역에 있는 8개의 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지방회로 구성돼 있다.

충청지역연합회는 지난 19일 대전순복음교회(김석산 목사)에서 충청지역연합회축복대성회를 개최했다. 성도 2000여명이 참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송 회장은 “지방에서 연합 대성회를 연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1년 전에 일정을 정하고 준비위원회를 조직했으며 두달 전부터는 10가지 기도제목을 만들어 새벽마다 중보했다”고 했다. 그는 “당일 행사도 큰 은혜가 있었지만 이런 준비 과정을 통해 지역의 목회자들이 하나가 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 성회는 기하성 여의도순복음의 ‘지역으로 찾아가는 총회’와 함께 진행됐다. 이는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는 총회가 지역과 소통하고 지역을 격려하기 위해 각 지역에서 여는 성회에 참석하고 임원회, 실행위원회를 지역에서 여는 것이다. 경기 북·인천 지역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송 회장은 “총회 본부에서 지역에 관심을 기울이니까 목회와 선교에 동기부여가 된다”고 감사했다. 축복 대성회에서는 이영훈 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총회장이 메시지를 전했다.

대성회에 앞서 목회자 및 사모를 위한 세미나도 열렸다. 전 기하성 총회장 이재창 수원순복음교회 목사가 ‘당신은 어떤 존재인가’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송 회장은 “충청지역의 목회자 사모 170여명이 참석해 영적으로 회복하는 자리가 됐다”면서 “이번 성회와 세미나를 계기로 충청지역 부흥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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