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9. 15:19, 신문 편집/신문 제목 달기(연재)
(6) 큰기사 큰 제목엔 어떻게(how)로 구체화
‘SW매출 엇갈려’보다는 어떻게 엇갈리는지 구체적인 내용이 필요했다. 엇갈림은 늘 개연성이 존재하므로 뉴스거리로서 부족하다. 어떻게 엇갈렸는지가 큰 제목거리다.
또 어휘가 겹치지 않게 하겠다고 1차 작은 제목에서 ‘개인용’과 ‘기업용’ 단어를 확실히 넣지 않고 있다. 그래서 무슨 얘기인지 의미전달이 안되고 있다.
7) 시류에 맞게
(1) 제목,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기사화되는 데는 흐름이 있다. 시간에 따라 기사는 다른 이슈를 낳고 제목도 그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면 ‘선’이란 회사가 있다고 하자. 선회사는 “10일 마개가 없는 병을 개발했다”, “상용화는 13일이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고 한다면
이때 제목은,
가 될 것이다.
만약 이 병이 13일부터 시판된다면 13일자 신문엔 이렇게 제목이 나갈 것이다.
시판된 다음날 14일자 혹시 다른 이유가 있어 신문기사화 된다면,
가 된다. 그리고 나서
다시 마개 없는 병이 기사화된다면 큰 결함이 발생했을 때, 마개 없는 병이 1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든지, 수출까지 하게 됐다든지… 등이 된다. 제목은,
이 될 것이다.
여기서 제목이 달라지면 제목의 단수도 달라진다는 것을 간과해선 안 된다. 제목의 진전 여부는 기사에 준한다. 혹시 기사가 잘못됐다 판단된다면 취재기자와 충분히 상의할 필요가 있다. 물론 상의할 시간은 늘 없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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