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13. 17:16, 신문 편집/신문 제목 달기(연재)
(2) 사건의 흐름 알고 있어야
CD형 신용카드는 벌써 얼마 전에 기사로 나왔었다. 따라서 진전된 제목이어야 했다.
기사대로 ‘7월부터 e-CD 신용카드 발급’이라고 했으면 최소한의 실수는 없었을 것이다. 또 큰 제목에 더 많은 정보를 넣어 쫀쫀하게 하려했다면 편집자 제목처럼 되지 않았을 것이다. 주요지는 7월부터 ‘e-CD 신용카드’를 발급한다는 것이다.
(3) 시대상황 반영한 예
데스크는 ‘도’를 넣었다. 데스크는 당시 남북정상회담 이후 급변하는 남북경협 관련사항을 감안했다. 기사 전문(全文)에는 ‘인터넷사업도’라고 할 만한 내용은 사실 없었는데 말이다.
(4) 시대의 흐름 읽어라
가전기기가 말을 알아듣는다는 것은 벌써 오래된 얘기다. 이제는 더 진보된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기사 역시 더 진보된 제품에 대한 것이다. ‘말을 알아듣는’ 정도가 아니라 ‘말을 잘 알아듣는’ 음성인식제품에 대한 것이다.
데스크는 ‘가전기기가 말을 알아듣는다’를 ‘말 잘 듣는 가전기기’로 고쳤다. ‘말 잘 듣는 가전기기’의 명사구로 끝나 ‘말 잘 듣는 가전기기’ 음성인식 제품들이 있다로 읽히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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