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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디어선교회 군신앙전략화지원본부장 박상칠 목사


“아들이 군 복무 중이면 그 부대에 이것을 보내야 합니다. 교회 청년이 군에 갔다고요? 그러면 그 부대에도 이것을 보내야 합니다.”


㈔한국미디어선교회 군신앙전략화지원본부장 박상칠(62·사진) 목사가 말하는 ‘이것’은 성경 66권 강해 동영상을 탑재한 초소형 스마트 빔 프로젝터 ‘씨저 엠투(Seeser M2)’다.


이달부터 전국 1004개 군부대 교회에 ‘성경강해 빔 프로젝터 보내기운동’을 시작한 박 목사는 “이 프로젝터를 통해 우리 청년들이 성경을 체계적으로 공부하면 신앙적으로 성숙한 아들, 준비된 교회의 일꾼으로 제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씨저 엠투에는 국내 최고의 신학자와 목회자들이 강의한 성경 66권 강해 동영상 콘텐츠 213개가 내장돼 있다. 이 프로젝터는 성인 손바닥 크기의 소형인 데다 내장 배터리로 최장 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어 이동이 잦은 군에서 유용하다. 또 레이저 방식으로 화면이 100인치까지 확대돼 많은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꺼번에 성경을 가르칠 수 있다.


박 목사는 “훈련병 20여만명이 매년 진중세례를 받고 있지만 후속 프로그램이 없어 제대 후 교회에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국 군부대에 이 프로젝터를 보급해 신앙 훈련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운동에 동참하려면 한국미디어선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1구좌가 39만5000원이다. 빔 프로젝터 씨저 엠투 외에 블루투스 외장 스피커가 포함돼 있다(02-744-4237·cca.or.kr).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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