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미한 시대, 한국 교회의 예배는 어떠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제7회 언더우드 국제심포지엄이 24~25일 이틀간 서울 새문안교회(이수영 목사)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교회의 예배 갱신을 위해 고민하는 자리로 언더우드 선교사가 1887년 설립한 새문안교회가 주최한다.
주 강사는 대표적인 기독교 철학자 니콜라스 월터스토프(Nicholas Wolterstorff) 박사다. 예일대 신학대학의 명예 교수인 그는 칼빈대와 예일대에서 종교학과 철학을 가르쳤으며 미학, 인식론, 정치철학, 종교철학과 기독교 예배에 대한 활발한 저술 활동을 펼쳤다. 국내에서는 ‘정의와 평화가 입 맞출때 까지’ ‘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습니다’는 저서로 잘 알려졌다.
월터스토프 박사는 첫째 날인 24일 ‘개혁교회 예배의 특징 : 전통은 무엇이고 지속되어야 하는가?’ 둘째 날인 25일에는 ‘개혁교회 예배의 특징:여전히 적절한가?’를 강연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월터스토프 박사를 포함해 국내 신학자 및 기독교 철학자 14명이 참여하는 ‘기독교 철학과 개혁신학’ 특별 학회도 진행된다.
이수영 목사는 “언더우드 국제심포지엄은 주제와 발제 내용이 최고 수준”이라며 “이번에는 철학자이면서도 기독교의 예배에 관심이 많은 월터스토프 박사와 함께 한국교회의 예배를 새롭게 조명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언더우드 국제심포지엄은 국내 최초의 장로교 선교사인 언더우드 선교사의 선교정신을 기리기 위해 새문안교회, 언더우드선교사의 모교인 뉴브런스윅신학교, 언더우드 선교사가 세운 21개 자매교회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문의 : 학술팀장 이창준 집사 010-2825-7128).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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