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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런 이유다' 기사 형식 분석

'멕 라이언 대(對) 멕 라이언.'

살짝 과장하면, 연말 연초 극장가 외화 틈새시장은 이렇게 정리될지도 모른다. 오는 29일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1989)와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1993)이 같은 날 재개봉한다. 두 영화는 왕년에 뭇 남정네 마음을 설레게 했던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멕 라이언(55)의 대표작. 


성탄을 지나 내년 초까지, 28일 개봉하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를 빼면 눈에 띄는 외화 신작이 없다. 이 틈에 멕 라이언 출연작 두 편이 한국 극장에서 뜻밖의 맞대결을 벌이게 된 셈이다. 29일엔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몽환적 스릴러 '블루 벨벳'도 30주년 기념 재개봉한다. 대목으로 꼽히는 연말 극장가에 왜 옛날 영화들이 줄줄이 다시 등장하는 걸까.


주요지/ 멕라이언의 대표작 두 영화가 개봉한다. 갑자기 옛날 영화가 줄줄이 등장하는 이유는 이런 것이다. (주요지/ 기사를 쓴 이유, 기자가 기사를 통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

-줄줄이 등장하는 옛날 영화가 뭐가 있나?

-이유는 관객은 새로운 것 원하는데 역사물, 사회비판형만 나와서.

근거(네가 본거, 어떻게 알았어)/ 코미디와 신파 결합한게 대박, 영화관계자가 그렇다고 말해.


/줄줄이 등장하는 옛날 영화가 뭐가 있나?

◇멜로 전멸 틈타 '재개봉 멜로' 약진 

최근 재개봉 붐의 시작은 '이터널 선샤인'(2005·감독 미셸 공드리)이었다. 작년 11월 재개봉해 2005년 첫 개봉 때보다 더 많은 32만 관객을 모았다. 재개봉 흥행작 상당수가 정통 멜로이거나 멜로 분위기가 짙은 작품인 점은 의미심장하다〈표〉. 신작 멜로가 사실상 전멸한 가운데, 블록버스터가 아닌 '다른 영화'를 찾는 관객들이 이미 검증된 영화의 재관람을 선택했다는 뜻이다. 


올해도 '노트북'(2004)이 데이트 관객들이 멜로를 찾는 가을에 재개봉해 18만명 넘는 관객을 모았고, '500일의 썸머'(2010)는 봄과 여름 사이 틈새를 파고들어 15만 관객이 들었다. 올 연말 역시 기욤 뮈소 원작의 국산 타임슬립 멜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14일 개봉) 외에는 눈에 띄는 멜로가 없다. 


'시애틀…'을 수입한 영화사 오원 이석준 이사는 "과거 할리우드의 오리지널 시나리오 영화에는 원작을 각색한 요즘 영화가 잃어버린 이야기의 힘과 감성이 있다. 특히 남성 중심적 블록버스터에 지친 여성 관객들이 반응하는 것 같다"고 했다. '차라리 옛 영화를 또 보겠다'는 관객이 늘었다는 건 어떤 이유에서건 일종의 '퇴행'이다.


/이유는 관객은 새로운 것 원하는데 역사물, 사회비판형만 나와서.

◇다양성 훼손… 설 자리 잃는 신작

재개봉이 일반화되며 중소 규모 신작 외화의 상영 기회는 더욱 줄고 있다. 재개봉 편수는 2013년 28편에서 작년 102편으로 크게 늘었다. 거의 일주일에 2편꼴. 올해 재개봉 편수 역시 작년 규모일 전망. 


외화는 전체 규모가 한정된 '제로섬(zero-sum)' 시장이어서, 재개봉 영화들이 멀티플렉스의 다양성 영화 전용관을 잠식하면 문제는 더 커진다. 관객은 더 새롭고 다양한 영화를 원하는데, 한국 영화는 천만을 노릴 수 있는 역사물이나 사회 비판형 블록버스터에 계속 쏠린 탓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코미디 영화 '럭키'에 700만명 넘는 관객이 들고, 코미디와 신파를 결합하는 전략을 택한 영화 '형'이 꾸준히 흥행하고 있는 것도 '다른 영화'를 원하는 관객의 수요를 잡았다는 측면에서 같은 맥락이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너도나도 대박 노릴 영화만 만드느라 관객의 요구를 놓친 지점이 분명히 있다. 영화인들이 반성하고 되짚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조선일보 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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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렇다/기독정당이 국회진입 실패한 이유/

기독정당이 20대 국회 원내진입에 실패했다. 기독자유당은 정당득표율 2.63%(62만6550표)를 얻으며 역대 선거보다 선 전했지만 원내진입 하한선인 쁃%에 이르 지 못했다. 기독당이 0.54%(12만9871표)를 획득, 표가 분산되면서 결국 기독정당 의 이름으론당선자를내지 못했다.


이유1/ 공감대 못얻어

기독정당은 선거 때마다 등장했지만 매 번 교계 전체의 공감대를 얻지 못했다. 이번에 등장한 기독자유당과 기독당도 별 반 다르지 않았다.

임성빈 장신대 교수는 14일 “신앙적 열 정과 세상에 대한 염려를 정치적 움직임 으로 가져가기 위해서는 기독교 내에서 충 분한 합의와 토론이 필요하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영훈 대표회장과 한국교회연합 조일래 대표회 장 등 교계 지도자들이 기독자유당을 공 개적으로 지지했는데도 한국교회 다수의 힘이 실리진 못했다.


-(공감대를 못 얻어)이로 인해 

공감대 획득을 위한 과정이 생략되면서 기독자유당과 기독당조차 하나 되지 못 했다삚 두 당이 힘만 모았다면 3%를 넘어 비례대표 쁁석을 얻을 수 있었다.  한 기독 의원은 “하나님 나라를 세우겠다고 하면 서도 결국 하나님의 뜻보다 개인의 정치적 입지나 소욕을 앞세웠기 때문에 하나 되 지 못했던 것 아니냐”며 “분열 때문에 단 한 명도 비례대표를 배출하지 못한 것은 뼈아픈일”이라고 지적했다. 교계 내부의 분열과 이로 인한 부정적 인식 등이 겹치면서 기독정당은 일반 유 권자들에게 선택 대상으로 자리 잡지 못 했다(못한 것이다.)


이유2/정책, 후보도 함량 부족

일반 유권자들에게 제대로 된 ‘공 당’의 이미지를 주기에는 당의 정책도삙 당을 대표하는 후보 일부도 함량이 부족 했다.

여론조사기관 지앤컴리서치 지용근 대 표이사는 “기독정당과 직접 관련된 이들 을 제외한 나머지 유권자들에게 기독정 당은 아예 ‘구매고려군’에 포함되지 못했 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동성애와 이슬람 확산을 우려 하며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를 주요 정책 으로 내세워 이슈화에는 성공했지만 표 로 연결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주요 정 당들은 정치·경제 개혁 등 한국사회의 주 요 현안들을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펼쳤 지만 기독정당은 이들 문제에 대한 정책 적 대안 없이 동성애·이슬람 문제만 파고 들었기 때문이다.  박명수 서울신대 교수 는 “목사들이 동성애 이슬람에 대해 느 끼는 위기의식을 평신도들은 그만큼 절 실하게 느끼지 않고 있다는 의미”라고 지 적했다.


이유3/목회자의영향력 사실 크지 않아 

이번 선거를 통해 일반 성도들의 정치적 선택에 대한 목회자의 영향력이 크지 않 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양희송 청어람아카데미 대표는 “유력한 교계 지도자들과 목회자들의 지지에도 불 구하고 득표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 했다는 것은삙 역설 적으로 많은 개신 교인들이 정치 문 제에 대해 냉정하 게 판단하고 있다 는 것으로 해석해 야 한다”고 말했 다.


그래서/이런 주문

이번 실패를 반 면교사로 삼아 한 국교회와 현실정치 의 관계 기독정당 의 필요성과 가능 성삙 한국교회의 연 합과 일치 등에 대한 고민이 본격화돼야 한다는주문도 나온다. 한편 기독자유당을 조직한 전광훈 후원 회장은 “기독자유당을 지지해 준 63만명 과 함께 미래 대한민국을 바꿀 1000만명 회원조직을 만들 것”이라며 차기 총선 재 도전 의사를 밝혔다. 김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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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비전학교 "대안학교로 괜찮네!"

2010년에 설립된 기독교 대안학교인 수정비전학교(이사장 조일래 목사)가 고교 입시와 각종 경연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기독 인재 양성이 목표인 수정비전학교는 올해 인천국제고등학교와 인천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 등 인천지역 명문 학교에 합격생 2명을 배출했다.

9학년(중3) 이수현 학생과 같은 반 전예은 학생으로, 설립된 지 6년밖에 안되고 학년 학급 생 11명 가운데 2명이 지역 특수고에 동시에 합격하면서 이 지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수정비전학교는 미국 명문사립학교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초중등 과정의 대안학교다. 따라서 입시 위주의 교육과는 거리가 멀다.

이 학교의 학생들은 전반적으로 좋은 실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영어 실력이 능통하다. 7학년(중1) 이범석 학생은 ‘천재교육 전국 해법 수학 학력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8학년(중2) 김현 학생은 2016 세계환경의 날 기념 ‘지구 환경보전과 환경오염방지를 위한 전국 청소년 문예대전에서 대상(국회부의장상)을 수상했다.

7학년 김선정 학생은 ‘제3회 민들레홀씨 자원봉사 그리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인천시남동구청상)을 받았다.

예능 분야에서도 두각을 보인다. 교내 합창단인 ‘수정 칠드런스 콰이어’는 올해 창단 1년 만에 인천시 어린이 합창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수정비전학교 이사장 조일래 목사는 “기존의 스펙 쌓기 교육에서 벗어나 기독교 명품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며 “과외 없이 학교 교육만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수정비전학교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 학교에서 입학설명회를 연다(032-561-2671·soojung.org).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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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영 목사, 한국교회 연합에 득? 해?

정서영(예장 합동개혁 총회장) 목사가 지난 8일 한국교회연합(한교연) 제6회 총회에서 새 대표회장에 당선됐다. 이를 두고 한교연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간 통합 등 한국교회가 연합하는데 촉매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교연은 한기총, 한국교회교단장회의와 함께 한국교회 연합을 추진하는 한 축이다.

정 신임 한교연 대표회장은 취임사에서 “한국교회가 하나 돼야 한다.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한국교회 연합사업이 더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는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한국교회연합추진위원회(연합추진위·위원장 이종승 예장대신 총회장) 활동에 힘을 실어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가 말하는 연합은 연합추진위의 그것과 추진 주체가 다르다. 그는 지난 후보정책 발표회에서 “한국교회 연합은 한국교회교단장회의가 아닌 한교연과 한기총이 대등한 관계에서 추진할 문제”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또 한교연이 대표회장 개인보다 임원회 등 한교연 전체의 의견에 따라 움직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 신임 대표회장이 현 연합추진위 활동에 적극 동조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한교연 측은 현재 2회 연속 연합추진위 불참으로 보이콧을 하고 있다. 당초 9인 연합추진위가 한국교회 연합을 논의하고 결정하기로 했는데 그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 위원 1명을 추가하고 한국교회 연합 로드맵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날 총회서도 한교연은 “두 기관 통합의 당사자는 한교연 한기총이며, 교단장회의는 협력대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합추진위는 오는 15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한교연과 간담회를 갖는다. 연합추진위 관계자는 “간담회 후 오는 22일 열리는 한국교회교단장회의 때 통합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연합추진과 관련해 제3의 단체를 결성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글=전병선 백상현 기자 junbs@kmib.co.kr, 사진=김보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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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렇다 / [Why] 구세군 자선냄비 최고 명당? 명동이 아니었네

매년 12월이면 붉은색 냄비에 온정이 쌓인다. 구세군 자선냄비다. 1891년 성탄을 앞두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구세군 자선냄비는 1928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선보였다. 해방 전후 혼란기(1943~1946년)와 6·25전쟁 중이던 1952년 등 몇 해를 제외하고 매년 겨울 거리를 따뜻하게 지켰다. 한국 구세군은 올해에도 지난 1일부터 전국 386개소에 자선냄비를 두고 한 달 동안 모금에 들어갔다. 구세군은 유동 인구 등을 고려해 자선냄비 모금 장소를 선정하는데, 한번 장소를 정하면 거의 바꾸지 않는다. 기부자들에게 "언제나 그곳에 자선냄비가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주요지/자선냄비 모금액이 가장 많은 곳은 멍동이 아닌 잠실이이었다.

-네가 본게 뭐야? (어떻게 알아) / 구세군에 따르면

-이유는 불러불러

------------------------/특기해야 할 사항은 주요지의 한 두 단락으로 끝낸다는 것이다. 이전에 그런 생각을 했다. 이렇다 등의 박스는 주요지가 글 전체에 걸쳐 진행돼야 한다는 식. 예를 들면 명동이 아닌 잠실인 것과 관련해 이 기사의 마지막까지 써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기사에서도 주요지를 끝내고 다음 또 궁금한 것 여러개를 이어쓰고 있다. 마치 스트레이트처럼 말이다. 이에 대해 정리되면 후에 첨언하겠다.

/물론 주요지가 기사 전체에 걸쳐있는 경우도 많다. 기독정당의 국회진입 실패 원인을 분석한 기사가 한 예다. 


-그럼 2,3,4위는?

-거긴 왜 2,3,4위야. 

-그리고 청량리엔 100만이상 봉투 발견

-거긴 왜그래?

-그럼 명동은? - 명동은 가장 처음 들어선 곳.

-그럼 이런 저런 에피소드? - 블라블라



구세군에 따르면 작년 전국에서 모금액이 가장 많았던 곳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 지하 입구 자선냄비였다. 작년 12월 한 달 동안 약 3900만원이 모였다.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이나 기차역, 버스터미널, 지하철역보다 기부 액수가 많았다. 김기석 구세군자선냄비본부 모금실장은 "가족 단위 놀이공원 방문객이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부모는 아이 앞에서 모범을 보이려 한다"며 "연인이 자선냄비를 그냥 지나치지 않는 것도 비슷한 이유"라고 했다. 다른 대형 놀이공원의 경우 롯데월드와 달리 실외에 있어 겨울 방문객이 적다고 한다.


2·3·4위는 서울역 광장, 청량리역 광장, 서울고속버스터미널(지하철 3호선 입구) 자선냄비가 각각 차지했다. 성금 3400만~3500만원이 모였다. 이 장소들은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긴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자선냄비 모금액 순위가 제대로 설명되지 않는다. 


서울시가 발표한 '2014년 서울 유동 인구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장소는 서울 명동 입구(명동 CGV) 앞이었는데, 여기에 있는 자선냄비는 작년 모금액 순위에서 9위를 차지했다. 서울역과 청량리역,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근은 유동 인구 순위에서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한국 구세군 측은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은 서울 시민 외에 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찾는 장소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평소 거주지에서 자선냄비를 볼 기회가 적은 사람들이 많이 기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청량리역 자선냄비에선 100만원 이상이 든 봉투가 종종 발견된다고 한다. 작년에는 70대 할머니가 5만원권 100장이 든 봉투를 청량리역 자선냄비에 넣고 말없이 사라졌다. 김기석 모금실장은 "청량리행 열차가 다니는 지역 중 춘천을 제외하고는 자선냄비가 있는 곳이 없다"며 "1년 동안 돈을 모아서 기부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명동은 우리나라 구세군 자선냄비가 처음 들어선 곳이다. 1928년 명동 부근 20곳에 자선냄비가 설치됐는데, 17일 동안 848환이 모금됐다. 당시 쌀 열 가마를 살 수 있는 돈이었다. 수십년 동안 명동 입구, 명동 예술극장, 명동 롯데백화점(지상 또는 지하) 등에 있는 자선냄비가 기부액 순위에서 항상 상위권을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참여가 점점 줄고 있다. 2011~14년에도 명동 예술극장 또는 명동 입구 자선냄비가 모금 1위를 차지했지만 이는 '얼굴 없는 천사'로 알려졌던 이상락(서울 신월동)씨가 매년 두 곳 중 한 곳에 1억원 수표를 넣었기 때문이다. 이씨는 작년 자신의 존재가 드러나자 1억원을 한국 구세군 본부에 기부했고, 명동 자선냄비는 올해 순위가 뒤로 밀렸다.

구세군 측은 명동이 관광객 위주로 상권이 바뀌면서 생겨난 변화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명동을 찾는 외국인 중 중국인이 가장 많지만, 자선냄비에서 중국 위안화는 미 달러, 유로, 일본 엔화 다음으로 적게 발견된다고 한다. 중국은 구세군 자선냄비가 없고, 아직 기부 문화가 뿌리 내리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명동 자선냄비에선 채권이나 고액 수표가 종종 발견되기도 한다. 2014년엔 6800만원 상당 무기명 채권이 명동 예술극장 자선냄비 안에서 나왔다. 명동에는 은행·증권사가 몰려 있고, 수십년 된 가게도 많은데 이곳에서 일하는 사장이나 임원 등이 기부했을 것으로 구세군은 보고 있다. 작년 자선냄비 총 모금액은 약 4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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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째 안산 찾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오는 7일 경기도 안산시 보성재래시장에서 ‘제11회 안산희망나눔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안산희망나눔프로젝트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소속 종로대교구, 은평대교구 성도를 중심으로 한 800여명의 성도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와 함께 안산시 보성재래종합시장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서는 희망박스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안산희망나눔프로젝트’는 세월호 사고로 침체에 빠진 안산시에 도움을 주기위해 시작됐다. 2014년 4월 27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이 세월호 합동 분향소를 방문하고 성금을 전달했으며 이후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주기적으로 안산의 재래시장을 방문,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뿐만 아니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 굿피플 등도 참여하고 있으며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지역 주요 인사들도 참여했다. 2014년부터 지난 10차까지 성도 9000여명이 3억30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했다.

지난 4월에는 이영훈 목사가 세월호 미수습자를 위한 기도회(대한성공회 대성당)에 참석해 말씀을 전했으며 미수습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또 9차 방문 때에는 제종길 안산시장이 이영훈 목사와 함께 보성시장을 방문,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며 시장 곳곳을 돌아봤다.

이번 제 11회 안산희망나눔 프로젝트에서는 200여 박스의 ‘희망박스’를 안산 지역주민에 전달할 계획이다. 전달식에서 이영훈 목사가 인사말을 하고 보성재래시장 상인 회장이 답사할 예정이며 특히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참석해 격려할 예정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관계자는 “성탄절을 맞이하여 안산지역을 방문하는 이번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낮은 자리로 섬기로 오신 예수님의 사랑이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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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샘플/ 이랬다. 하지만 이래서 뭐뭐할 전망이다.

①뉴질랜드산 우유단백질 락토페린을 사용한 국내 이유식과 분유에서는 현재까지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②하지만 이 원료를 사용한 국산 분유 전체에 대해 아직 검사가 이뤄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③중국산 조제분유도 국내에 상당수 수입된 것으로 확인돼 /유아를 둔 부모들의 불안은 계속될 전망이다.

=>리드를 별도로 떼어서 생각해야 하는지도(2008.10.2), 이전에는 팩트까지를 하나로 봤음.
=>리드를 별도로 떼어 생각할 것(2015년 9월 17일) 리드는 요약으로 볼 것.
=>리드를 별도 뗀다 안 뗀다가 의미가 없는지도.(2016. 12월) 리드는 앞서 설명한 대로 주요지다. 하고 싶은 이야기, 기사가 된 이유다. <[쉽고 빠르게 기사 쓰는 방법]-3) 이야깃거리를 어떻게 기사로 쓸 것인가 참조> 그리고 나서는 뭘 봤는지?서술하고, 이어 궁금한 내용을 기술하면 된다. <[쉽고 빠르게 기사 쓰는 방법]-5) 주요지 이후는 기사를 어떻게 이어 쓸 것인가 참조>
=>2015년 9월에 쓴 대로 리드를 요약으로 보는 것도 틀리지 않다. 리드는 하고 싶은 이야기인데, 하고 싶은 이야기를 요약한 것이기때문이다.

/아래부터 요약한 것을 풀어서 뭘 봤는지를 서술하고 있다.-식약청이 이런 것을 발표한 것을 본것이다.
①(발표했다. 그런데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일 뉴질랜드 현지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타투아사로부터 수입한 락토페린(원료) 9건과 이 원료로 만든 분유와 이유식 등 유제품 46건을 수거해 멜라민 검사를 실시한 결과, 남양유업과 파스퇴르에서 수입한 원료 각 1건에서만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그래서, 어떻게 했는데=이렇게 했다.)남양유업이 수입한 부적합 물량 190㎏은 전량 압류됐으며, 파스퇴르유업의 부적합 물량 170㎏ 중에선 35㎏만 압류되고 나머지는 모두 제품에 사용됐다. (그런데, 검출되지 않았다.)다만 이 원료가 들어간 분유 6건과 우유 1건, 그리고 이유식 39건에서는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다.

/근데?
②하지만 이 원료를 사용해 분유를 만든 ?국내업체 5곳 중 아직 2개 업체에 대해 멜라민 검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5곳은 어디야) ?실제 국내 분유업체 가운데 타투아사 락토페린을 사용한 회사는 남양유업, 파스퇴르유업, 일동후디스, 매일유업, 비락 등이다. (그런데) 식약청이 멜라민 검사를 실시한 업체는 남양유업, 파스퇴르 유업, 비락 등 3개 업체이며, 분유 검사의 책임이 있는 농수산식품부는 남양유업과 파스퇴르유업 제품에 대해서만 멜라민 검사를 실시했다. 아직 일동후디스와 매일유업의 제품에 대해서는 멜라민 검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그리고?
③여기에 멜라민 파동이 시작된 중국산 조제분유 및 가공품이 국내에도 일부 수입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세청이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3년간 중국산 유분 및 초콜릿 수입 현황’에 따르면 2006년부터 지난 8월 말까지 중국산 조제분유 및 가공품 총 115뻌이 수입됐다.
이 의원은 “올해만 55뻌의 조제분유까지 수입됐을 뿐 아니라 정부 부처 간에도 현황 파악이 되지 않았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식약청과 농식품부 등 관계 당국은 하루속히 유통 경로를 추적해 국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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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대와 군포문화재단이 문화예술 발전에 뜻 모아

한세대학교(총장 김성혜·오른쪽)와 군포문화재단(대표이사 오종두·왼쪽)은 5일 오후 3시 본교 본관 8층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한세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한세대학교 김성혜 총장과 군포문화재단 오종두 대표이사는 앞으로 군포지역의 문화예술의 발전과 청년·대학생 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군포지역에서 문화예술 및 청소년, 평생교육 분야 발전을 위한 각종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서로의 사업에 대한 홍보활동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또한 한세대 학생들의 직업 경험 제공 및 청년 인재발굴을 위한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들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업무협약 체결 후 김성혜 총장은 “앞으로 적극적인 협력를 통해 한세대학교와 군포문화재단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 협약이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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