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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종교국 기자입니다. 편집부, 사회부, 문화부를 거쳤습니다. 뻥선 티비, 뻥선 포토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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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린서울치과같은 양심치과를 한 곳 발견한 것 같습니다.

어제 마포의 양심치과로 유명한 그린서울치과같은 치과를 한 곳 발견한 것 같습니다. ㅋㅋ


최근 스케일링하러 치과를 갔습니다. 이래저래 둘러보고 사진까지 찍더니 충치가 있다고 했습니다. 신경치료를 해야 할 것 같고 새로 이를 해박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소한 50만원이상 될것 같다고.


또 다른 문제도 있다고 했습니다. 제가 아는 치과가 있어서 그곳에서 한다고 바로 결정을 안했습니다. 그랬더니 일단 충치를 방치하면 안된다며 빠른 시일내에 치료하라고 했습니다. 제 느낌인지도 모릅니다만 지금 당장 이를 해박아야 한다고 겁 준 것에 대한 빠져나기기 같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마포의 양심치과를 찾은 것입니다. 이미 2년전쯤 몇명만 알던 시절 제가 치료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웬걸 새벽부터 줄을 서야할 판이어서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택한 곳이 군포시 산본 8단지의 상가 2층에 있는 '부부치과'. 아는 분이 자신이 아는 치과를 소개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강남이었습니다. 아무리 싸게 해줘도 그곳의 임대료를 빼려면 비쌀수 밖에 없겠죠.


결론부터 말하면 1만2천원에 해결하고 왔습니다. 일단 많이 썩긴했는데 당장 신경치료를 할 필요는 없다고 했습니다. 일단 지켜보고 더 문제가 생기면 그때 신경치료도 하고 이를 하던가 말던가 결정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이는 겉을 좀 갈고 아말감으로 때웠습니다. 


50만원에서 1만2000원으로 치료비를 줄였으니 이 곳도 양심치과구나 생각됐습니다. 제가 마포 양심치과를 갈때도 상황이 비슷했습니다. 회사 밑에 스케일링을 하러 갔는데 레진 등 떨어진게 많다며 100만원이상 들것 같다고 겁을 줬습니다.


그 즈음 후배가 좋은 치과를 찾다 찾다 그린서울치과를 다녀왔다고 했습니다. 치과를 갈거면 그곳을 가라고 몇번을 이야기했습니다. 그 후배이야기를 떠올려 그곳을 간것입니다. 그때 기본료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어제 간 부부치과가 양심치과가 맞긴 한 것 같습니다. 본래는 부부가 운영했는데 운영이 안돼 아내는 다른 치과에 월급쟁이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과잉진료를 안하니 돈을 많이 벌 수 없었던 거지요.


생각해보면 양심치과라는 것이 별게 아닌지도 모릅니다. 조금만 욕심부리지 않으면 될것 같습니다. 한 타이밍만 참아도 될것 같습니다. 


어제 치료한 이에 문제가 생기면 제가 어딜 가겠습니까. 양심치과라고 생각하게 된 이 치과를 가게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땐 50만원어치 치료를 하지 않겠는지요.


결국 한 타이밍만 욕심을 참으면 고객도 만족하고 치과도 수익이 나고 그렇지 않겠는지요. 이거 원, 갑자기 스케일링 갔다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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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주요교단의 총회 장소 선정에 이런저런 사연이 있습니다.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이번달 교회를 비롯해 리조트, 호텔, 실내체육관 등 다양한 장소에서 총회를 개최한다. 이는 각 교단이 총회 장소를 선정하는데 크게 고심했다는 증거다.


총회에는 많게는 3000여명에 가까운 대의원이 참석한다. 따라서 이들이 한곳에 모여 회의할 넓은 공간과 그룹별로 토의할 작은 공간들이 필요하다. 특히 많은 주차 공간이 필수다.


먼저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장 장종현 목사)과 대신(총회장 전광훈 목사)은 충분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총회장소로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를 빌렸다. 라비돌리조트는 1300대까지 주차할 수 있다.


또 통합을 반대하는 시위 개최 가능성도 라비돌리조트를 선태한 이유 중 하나다. 두 교단은 본래 경기도 안양 새중앙교회에서 총회를 열기로 했다. 하지만 통합을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하면 새중앙교회 성도들에게 본이 되지 못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장합신(총회장 우종휴 목사)도 주차는 물론 넓은 공간 확보를 위해 경북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총회를 진행키로 했다. 관례적으로 현 총회장이 시무하는 교회에서 총회가 열린다. 대신 우종휴 총회장이 시무하는 경북 구미 황상교회는 총회 비용을 분담키로 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곽도희 목사)는 강릉 실내종합체육관에서 총회를 연다. 넓은 공간을 원하는 교단과 강원도의 위상을 높이려는 강릉시의 욕구가 맞아 떨어졌다. 강릉시는 교단이 체육관 시설의 일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단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예장합동(총회장 백남선 목사)은  대구 반야월교회(이승희 목사)에서 총회를 연다. 보통 총회장 후보가 시무하는 교회에서 총회를 연다. 하지만 총회장 후보 박무용 목사가 시무하는 대구 황금교회가 작아 이번에 서기로 입후보하는 이승희 목사의 교회에서 열게 됐다.


총회 장소를 리조트에서 교회로 옮긴 교단도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황용대 목사)는 막판에 강원도 원주 영강교회(서재일 목사)에서 총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번 총회는 100회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영강교회가 자원했다.


또 예장통합(총회장 정영택 목사) 총회가 열리는 청주 상당교회(정상수 목사)도 자원한 경우다. 상당교회가 총회를 개최하는 건 이번이 세번째다. 예장통합 관계자는 “총회 장소로 쓰이면 비용이 3억원이나 들고 특별한 혜택도 없다”며 “하지만 성도들은 교단 총회를 치렀다는 자부심을 갖기 때문에 개최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회장 신봉수 목사)는 총회장 후보인 임종원 목사가 시무하는 충남 천안 명문그리스도의교회에서 총회를 연다. 예장고신(총회장 김철봉 목사)은 총회 장소를 전혀 고민하지 않는다. 해마다 교단 신학교인 천안 고신대에서 열기 때문이다.


 제 친동생 떡집이에요. 광고 좀 붙일게요. 청주에서 전국적으로 영업하는데요. 송편 전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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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대가 지역주민에게 영화도 보여주고 공연도 한다네요


성결대(총장 주삼식)는 지역 주민을 섬기기 위해 9~11월 경기도 안양시 성결대 학술정보관에서 다양한 주민초청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매주 화요일엔 외부 강사를 초빙해 ‘화요 지식콘서트’를 연다. 성결대를 졸업한 김석봉 ㈜석봉토스트 대표를 비롯해 오경수 전 e-삼성씨큐아이닷컴 대표, 펜팔친구를 찾아 세계 일주를 떠난 장찬영씨 등이 강사다. 매주 수요일엔 ‘블랙스완’ 등 영화 10편을 상영한다. 성결대 연극영화학부 교수이자 영화감독인 류훈 교수가 영화 선정과 진행을 주관한다.  


매주 목요일엔 ‘주민 초청 음악회’를 연다. 성결대 음악학부 학생들이 영미 가곡, 프랑스와 이탈리아 오페라, 성악 앙상블 등을 들려준다. 음악회는 2010년 학술정보관 개관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금요일엔 ‘금요 교양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 건축 문화유산’을 주제로 DVD를 상영한다. 


주삼식 총장은 “지역과 함께 하는 대학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기독교가 기반인 좋은 대학이란 이미지가 확고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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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70년을 넘어 평화통일을 향해-(2부)] 전쟁 속 숭고한 사랑 실천… 2인 순교신앙 한국교회 밀알로


한국전쟁 때 많은 기독교인이 순교했다. 그중에서 문준경(1891∼1950) 전도사와 손양원(1902∼1950) 목사는 한국교회가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순교자다. 문 전도사는 전남 신안군 증도 복음화율을 90%로 만든 전도부인이었다. 좌익은 그런 문 전도사를 눈엣가시로 보고 무참히 살해했다. 손 목사는 전남 여수 애양원에서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다 한국전쟁을 맞았지만 피난 가지 않고 환자들 곁을 지키다 순교했다. 죽음도 불사한 채 복음을 전하고 사랑을 실천한 이들의 순교신앙은 오늘날 한국교회에 큰 도전이 되고 있다.


◇주님 사랑 실천한 문준경 전도부인=문 전도사가 사역하다 순교한 신안군 증도는 ‘노을이 있는 풍경’으로 이름나 해마다 100만명이 찾는 관광지다. 하지만 휴가철이 끝나고 9월로 접어든 지난 3일 저녁에 찾은 증도는 한산했다. 증동리교회 앞 바닷가에는 뒤늦게 휴가를 온 듯한 가족과 한 쌍의 연인만 증도의 명물 짱뚱어다리를 오갈 뿐이었다. 


섬은 한적했지만 하늘은 노을로 장관을 이뤘다. 앞바다 작은 섬 위에 멈춘 것 같던 해는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였고, 갯벌의 작은 물웅덩이들에 붉은 잔영을 만들었다. 더없이 아름답고 평화로운 광경이었다.




65년 전인 1950년 10월 5일. 그날도 하늘은 노을로 더없이 아름다웠을 것이다. 하지만 그 아래에선 참혹한 일이 벌어질 참이었다. 서울을 수복한 국군은 38선을 넘어 북진하고 있었다. 증도에도 곧 국군이 들어올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당황한 좌익들은 최후의 발악을 했다. 이들은 총, 죽창, 몽둥이를 들고 마을 주민 20명을 증동리교회 앞 백사장으로 끌고 갔다. 우두머리 격인 자가 말했다. “저년은 알을 많이 까는 씨암탉 같은 년이야. 저런 지독한 년을 살려둘 수는 없지. 죽여 버려.” 


문 전도사를 두고 하는 말이었다. 문 전도사는 증도에 교회를 개척하고 지역주민 대부분을 전도했다. 명령이 떨어지자 나머지 일당은 주저하지 않고 문 전도사를 발로 밟고 몽둥이로 때리고 죽창으로 찔렀다. 문 전도사의 시신은 모래사장에 버려졌고 8일 만에 수습됐다. 


문 전도사는 신앙을 갖기 전까지 한 많은 삶을 살았다. 1891년 신안군 임자도에서 태어난 그는 17세에 결혼했다. 하지만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20여년간 시부모만 모시고 살았다. 두 번이나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힘겨운 삶을 이어갔다. 시부모가 세상을 떠난 뒤 목포로 이사했다. 


그곳에서 그는 목포 북교동성결교회의 한 성도를 통해 예수를 영접했다. 예수님의 사랑에 감격한 그는 전도에 온전히 헌신했다. 1931년 경성성서신학교(현 서울신대)에 진학했고 공부를 마친 문 전도사는 증도로 돌아가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념했다. 당시 북교동성결교회 담임이었던 이성봉 목사는 그가 1년 동안 고무신 아홉 켤레가 닳도록 전도하러 다녔다고 전했다. 


문 전도사의 영적·도덕적 권위는 남달랐다. 마을의 싸움꾼도 문 전도사의 호통 앞에서는 고개를 숙였다. 그의 철저한 헌신 때문이었다. 그는 신자와 불신자를 구분하지 않고 배고픈 자에게는 밥을, 헐벗은 자에게는 옷을 줬다. 아픈 자가 있으면 환부를 쓰다듬으며 “이 사람은 돈도 없고 약도 없고, 이곳에는 병원도 없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고쳐주십시오”라고 기도했다. 그러면 병이 나았다. 마을에 장티푸스가 퍼져 사람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죽어갈 때 가족도 어찌하지 못하는 시신을 손수 거둬 장례를 지냈다.


문 전도사는 그날 죽음을 피할 수도 있었다. 그 즈음 그는 목포에 있었기 때문이다. 공산군에게 붙잡혀 목포로 이송된 뒤 감금돼 있다가 국군이 들어오면서 풀려난 상태였다. 주위에선 만류했지만 문 전도사는 증도 주민을 돌봐야 한다며 극구 증도로 향했다가 순교했다. 


문 전도사는 임자도에 진리교회, 증도에 증동리교회 등 6개 교회를 개척했고 5개 지교회를 만들었다. 신안군 14개 읍·면을 다니며 20여년간 군내 150여 교회에 직간접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 덕분에 증도 주민 2400여명 가운데 목회자 159명, 장로 81명이 배출됐다. 


한국대학생선교회 설립자인 고 김준곤 목사, 신복윤 전 합동신학대학원대 총장, 고재식 전 한신대 총장, 정태기 크리스찬치유상담대학원대 총장 등 한국교회의 내로라하는 지도자들이 문 전도사 또는 그가 세운 교회를 통해 신앙을 성장시켰다. 


고 김준곤 목사는 2007년 CBS에 출연해 “문 전도사는 특유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이성봉 목사가 부르던 희망가 부흥성가 천당가를 많이 불렀는데 그러면 동네 아낙네, 아이들에 이어 강아지들까지 모여들었다”고 회고했다.


김헌곤 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장은 “문 전도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몸으로 살아낸 신앙의 산 증인”이라며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교회 위기를 말하는 이 시점에 문 전도사의 순교신앙을 기억하고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한국교회의 영원한 스승으로 꼽히는 손 목사는 ‘사랑의 원자탄’으로도 불린다. 그만큼 손 목사의 사랑은 크고도 강력했다. 한센병 환자를 헌신적으로 돌봤고 두 아들을 죽인 원수까지 용서한 그의 사랑은 지금까지 많은 이들에게 본이 되고 있다. 


1902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난 손 목사는 일본 스가모 중학교를 거쳐 1929년 경남성경학교를 졸업했다. 1934년까지 경남 밀양, 울산, 부산 등의 교회에서 전도사로 일하던 그는 1938년 평양신학교를 졸업하고 여수 애양원에 부임했다. 이후 10여년간 한센병 환자들의 병실에서 살다시피 했다.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고 환부의 고름을 입으로 빨아냈으며 그들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기도했다. 아예 한센병 환자들과 잠도 같이 자면서 돌보고 싶다며 자신도 한센병에 걸리게 해달라고 기도하기까지 했다. 1948년 여순사건 때는 두 아들 동인과 동신을 죽인 범인을 용서하고 양자로 삼았다. 한국전쟁이 일어났지만 손 목사는 피난을 가지 않았다. 한센병 환자들만 두고 갈 수 없어서였다. 이후 그는 팔과 어깨에 총탄을 맞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애양원 성산교회 정종원 목사는 “손 목사는 남을 위해 자신을 철저히 희생하며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작은 예수’였다”며 “우리가 통일을 이루려면 손 목사가 보여준 사랑과 용서의 자세로 북한을 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증도=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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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양심치과인 '그린서울치과'에 갔더니 이런 안내문구가 있네요.


오늘 마포의 양심치과로 소문난 '그린서울치과'에 갔더니 입구에 이런 안내가 있더라고요.


치과 접수 번호는 07:30~07:40분에 나누어 드립니다. 선착순 23면 마감입니다.


결론은 오늘 진료 안되는 것이죠. 그렇게 유명해진 양심치과를 오후 2시쯤 지나가다 가려고 했으니, 제 잘못이겠죠.


본인은 이렇게 유명하기 이전에 이미 한차례 진료를 받은적이 있었습니다. 회사 후배가 헐값에 치과치료를 받았다고 하도 자랑을 하길래 갔는데, 저도 놀랐습니다.


회사 지하에 있는 치과는 견적을 거의 100만원을 넘게 냈습니다. 그런데 이 의사는 다 필요없다, 몇개만 간단히 손보면 된다고 하더니 기본 진료비만 받았습니다.


다만 힘들었던 것은 진료하는 와중에 계속 자신이 왜 간호사도 없이 진료를 하고 있는지, 대부분의 치과가 얼마나 엉터리인지 쉴새없이 말씀하신다는 거였습니다.


입은 벌리고 누워있는데 대꾸도 못하고 미안한 마음 반, 난처한 마음 반이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지나다 들리면 치료받을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때 좀 미리 이 몇개 뽑고 치료좀 해놓을 걸. 하긴 그도 불가능했습니다. 다 괜찮다고 하는데 어쩝니까.


그래도 제가 한번 치료 받은 분이 이렇게 유명해져서 번호표까지 뽑아야 한다니 기분은 좋습니다. 아마 유명해졌고 사람은 넘쳐도 돈은 못 벌고 계실겁니다. 그렇게 양심적이어서야... 다만 저는 어느 치과로 가야할지 방향을 잃었습니다.


이쯤되면 제2의 양심치과가 나타나야 하는 말입니다. 인터넷에 양심치과라고 치면 이런 저런 리스트가 나오는데 그것을 믿을수가 없어 섣불리 전화할 수가 없습니다.


제발 빨리 나오기를 기도라도 해야할 판입니다. 2주전에 스케일링하러 동네치과에 갔는데 최소한 50만원은 들겠다고 합니다. 제 한달 용돈이 그보다 턱없이 부족한데 큰 일입니다. 


그나저나 치과진료는 표준화할 수는 없는지, 아는 공무원에게 좀 물어봐야겠습니다. 과잉진료할 수 없도록 말입니다. 


치과의자에 앉으면 의사가 갑이니, 완전 호구가 되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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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통기타 음악 경연대회가 열립니다. '2015 어쿠스타'인데요.

 세계적인 악기음향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대표: 야마다 토시카즈)는 국내 최대 통기타 음악 경연인 2015 어쿠스타(Acoustar)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2015 어쿠스타’는 대한민국의 어쿠스틱 음악 활성화와 스타를 발굴하고 대중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국내에서는 작년 처음 시작 된 통기타 경연대회다.


2015 어쿠스타 참가신청은 공식 블로그(blog.naver.com/acoustar)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참가 신청서를 다운 받아 참가자 이름과 팀명을 적고 참여부문과 연주 영상이 업로드 된 사이트 주소 등을 작성한 후 10월 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참여부문은 ▲ 싱어송라이터 ▲ 그룹 ▲ 핑거스타일 ▲ CCM 부문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번 대회 참가 자격은 메이저 레이블과 계약하지 않은 1~4인조 아마추어 음악인으로, 적어도 팀원 중 1인 이상이 통기타 연주를 해야 한다. 퍼커션이나 관악기, 건반악기는 사용 가능하며 반주트랙과 드럼세트는 사용 불가하다.


온라인 심사 결과는 10월 8일 발표되며 이후 합격팀은 16~17일 양일간 예선 무대를 거쳐 10월 25일 코리아파이널을 통해 입상자를 선정한다. 시상은 각 부문별로 진행하며, 코리아파이널 입상자들에게는 총 600만원 상당의 악기, 그리고 1위에게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안비트(Asian Beat) 2015 그랜드파이널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코리아파이널 현장에서는 야마하의 어쿠스틱 악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전과, 악기를 진단하고 일부 무료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쿠스틱 리페어 코너도 마련 될 예정이다.


야마하뮤직코리아 야마다 토시카즈 대표는 “대한민국 어쿠스틱 뮤지션들을 위해 마련한 2015 어쿠스타에서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야마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 및 세부일정은 야마하뮤직코리아 공식 홈페이지(kr.yamaha.com) 또는 어쿠스타 공식 블로그(blog.naver.com/acoustar)를 참고하거나 야마하뮤직코리아 본사(02-3467-33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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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몽골의 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 공연을 펼칩니다.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국장협·이사장 최공열)는 오는 12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한국과 몽골의 장애인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한·몽 장애인예술제’를 개최한다. 국장협은 티 간디 전 몽골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인연으로 2002년부터 한국과 몽골에서 장애인 예술제를 펼쳐왔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찾아가는 국장협문화예술학교’가 주관하는 이번 예술제에는 한국의 장애인 학생들이 대거 출연한다.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50여명의 학생들은 한국을 대표해 몽골인들에게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나눔앙상블, 하늘나무 무용단, 대구문화학교 팀이 각각 라데츠키 행진곡, 창작 무용, 판소리를 선보인다. 장애인 예술가 최남수씨는 피아노를 독주하고 제주 꿈띄움 팀은 난타를 공연한다. 


몽골에선 지체장애인 팀이 전통춤을 공연하고 시각장애인 팀은 전통악기인 마두금을 연주한다. ‘116번 시각장애인학교’ 학생들이 피리 연주를 들려준다. 공연장소인 울란바토르 예술센터 로비에선 몽골 장애인들이 제작한 미술품, 전통 인형, 조각품 등이 전시된다. 


예술제에는 국장협의 나눔봉사 팀도 동행한다. 이들은 몽골인들에게 손 소독제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고 의료 진료도 펼친다.  


최공열 국장협 이사장은 “한국과 몽골은 역사·문화적으로 가까운 나라”라며 “이번 예술제를 통해 양국의 장애인들이 문화·예술 분야에서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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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유지재단 이사장에 윤성원 목사님이 선임되셨어요. 교단본부에서 자주 뵙는 분이세요.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총회장 유동선 목사)는 유지재단 이사장에 윤성원(서울 삼성제일교회·사진) 목사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8월까지다.

 

윤 이사장은 1988년 서울 은혜교회를 개척했고 2004년 삼성제일교회에 청빙됐다. 서울신대 총동문회장, 한국교회언론회 이사, 한국교회희망봉사단 장애인지원사업단장 등을 맡고 있다. 

 

기성 유지재단은 전 이사장의 사임 이후 지난 1년간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됐다. 이 과정에서 ‘총회장이 유지재단 이사장을 겸직할 수 있느냐’는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윤 이사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적했듯이 총회장이 유지재단 이사장을 겸직하는 것은 교단 헌법과 일치하지 않는다”며 “유지재단 업무 특성상 효율적이지도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 이사장은 “교회를 건축하면 교회가 성장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 때문에 무리한 대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방회에 교회재산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교회들의 세금 부담 증가 등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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