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 설립된 기독교 대안학교인 수정비전학교(이사장 조일래 목사)가 고교 입시와 각종 경연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기독 인재 양성이 목표인 수정비전학교는 올해 인천국제고등학교와 인천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 등 인천지역 명문 학교에 합격생 2명을 배출했다.
9학년(중3) 이수현 학생과 같은 반 전예은 학생으로, 설립된 지 6년밖에 안되고 학년 학급 생 11명 가운데 2명이 지역 특수고에 동시에 합격하면서 이 지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수정비전학교는 미국 명문사립학교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초중등 과정의 대안학교다. 따라서 입시 위주의 교육과는 거리가 멀다.
이 학교의 학생들은 전반적으로 좋은 실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영어 실력이 능통하다. 7학년(중1) 이범석 학생은 ‘천재교육 전국 해법 수학 학력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8학년(중2) 김현 학생은 2016 세계환경의 날 기념 ‘지구 환경보전과 환경오염방지를 위한 전국 청소년 문예대전에서 대상(국회부의장상)을 수상했다.
7학년 김선정 학생은 ‘제3회 민들레홀씨 자원봉사 그리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인천시남동구청상)을 받았다.
예능 분야에서도 두각을 보인다. 교내 합창단인 ‘수정 칠드런스 콰이어’는 올해 창단 1년 만에 인천시 어린이 합창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수정비전학교 이사장 조일래 목사는 “기존의 스펙 쌓기 교육에서 벗어나 기독교 명품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며 “과외 없이 학교 교육만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수정비전학교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 학교에서 입학설명회를 연다(032-561-2671·soojung.org).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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