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선 블로그
국민일보 종교국 기자입니다. 편집부, 사회부, 문화부를 거쳤습니다. 뻥선 티비, 뻥선 포토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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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 기본기 좋은 영상이 있어서 링크합니다.

검도의 기본기 영상1 입니다.  (색 칠한 부분을 클릭하세요.)


이 동영상은 검도의 기본을 잘 보여주는 유명한 영상이랍니다. 텍스트라는 이야기인데, 그렇다면 제가 그동안 잘못 배운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면 그동안 고민했던 부분의 답을 보여주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동영상의 앞 부분에 큰 머리치기를 주목합니다. 우측에 있는 분이 큰 머리를 칩니다. 여기에서 발 모습을 자세히 보면 뭔가 이상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머리를 칠때는 중단세에서 예비동작없이 팔을 들어 머리를 치고 앞으로 나가라고 배웁니다. 하지만 이 영상의 우측 분은 팔을 들어 올려 앞으로 나가기전에 왼쪽 발을 한 발 더 디딥니다. 


이것이 정석인지 아닌지는 조만간 관장님께 물어 확인할까 합니다.


두번째도 왼발을 주목합니다. 오른발이 나간후 왼발이 오른발을 따라 붙습니다. 일반적으로 밀어걷기에서는 왼발이 오른발을 앞서면 안됩니다.


하지만 동영상속 검객의 왼발은 오른발을 거의 발 하나만큼 앞섭니다. 이 같은 모습은 대략 발걸음 4~5 회 정도 계속됩니다.  이후 정상적인 밀어걷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수긍합니다. 최근 제 도장의 관장님은 왼발을 오른 발 뒤에 두려고 너무 애쓰지 말라고 했습니다. 


저는 뒷발이 따라 붙는데 애로가 있었습니다. 허리가 늘 빠진 것 같고 늘 어색합니다.  이를 고치는 방법을 논하는 중에 들은 이야기입니다. 


영상 처럼 하면 어느정도 해소될 것 같습니다. 조만간 적용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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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이닝 연재-신문 제목) 주말 화재 참사 2건

(2) ‘주말 화재 참사 2건’



여기에서 ‘지난’은 안 넣어도 됐다. 그러나 ‘주말 화재 2건’만 하기엔 호흡이 너무 짧았다. 그래서 넣은 단어가 ‘지난’이었다. 데스크는 이에 대해 ‘지난’을 빼고 ‘참사’를 추가했다. 위 기사가 기사가 된 것은 화재 참사였기 때문이다. 그냥 화재 정도라면 신문에 오르지도 않았을 터다. 문패라 해도 메시지를 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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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일기]2비트 발차기는 가볍게, 롤링하는데 보조역할만

오늘 점심때 마포아트센터에서 자유수영을 했다. 그런대로 괜찮았다.  오늘 몇가지 생각해본 것이 있다.


첫째, 발차기를 할때 앞으로 가는 추진력을 얻기위해 세게 차려하면 할수록 힘이 든다는 사실을 알았다. 당연히 힘을 쓰니 힘이 들고, 힘이 들면 얼마 못가게 된다. 


발차기 목적은 앞으로 가는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가 아닌 것 같다. 단지 몸을 롤링할때 한쪽 아래로 돌아간 하체를 위로 돌리기 위해서인 듯 싶다. 


한쪽 다리만 살짝 살짝 찼더니 앞으로 쭈욱 가진 않았지만 힘이 들지 않았다. 어차피 세게 차도 쭈욱 가진 않았다.


둘째, 수영을 하다가 힘이 들면 보통 멈춰서 있게 된다. 오늘은 일부러 안 멈추려고 했다. 대신에 몸을 쭉 펼때 그냥 떠있는다는 느낌을 유지하면서 그때 쉬었다.


아마 TI수영법에서 원하는게 이런 게 아닌가 싶었다. 몸이 나아가는 그 순간에 몸을 물에 맡기는 것이다. 


셋째, 오늘 초반에는 왠지 어색했다. 하지만 계속 하면 할수록, 다시 스트림라인이라는게 뭔지 알게 됐다. 또 처음에는 몸이 중심을 못잡아서 휘청거렸다. 이는 롤링과 확실히 다르다. 하지만 물속에서 여유를 갖게 되면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면서 자세를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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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이닝 연재-신문제목) 회사명 줄일때 읽어서 자연스럽게

6) 기타


(1) 회사명 줄일 때 읽어서 자연스럽게



‘안硏’하면 뒤에 ‘백신’이 있다 해도 ‘안철수硏’인지 알 수 없다. 아마 편집자만 알 것이다. 회사명을 줄일 때는 누가 봐도 알 수 있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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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이닝 연재-신문제목) 두줄 제목, 일단 적어보고 꺾어라

(2) 두줄제목, 일단 적어보고 꺾어라



안 전 장관의 병역청탁과 안 전 장관의 아들 병역청탁은 분명히 다르다. “안전장관의 병역청탁”이라 하면 본인의 병역청탁문제가 돼버린다. 잘못이다. 또 3줄로 만드는 과정에서 말이 자연스럽지 못하다. 

위처럼 긴 제목을 꺾어야 할 땐 일단 주요지를 적어놓고 고쳐나가면 쉽다.



(3) 두줄제목도 충분히 활용을



‘오늘부터 서비스’가 뉴스라기보다는 한달 5000원만 내면 시내요금으로 시외전화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는 것이 큰 제목거리다. 또 ‘5,000원 내면’에서 독자들은 5000원을 한번만 내면 된다고 오해 할 수 있다. 적확한 의미전달을 위해 2줄 제목도 충분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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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쓰기 정리

제5장  띄어쓰기


제1절 조사


제41항  조사는 그 앞말에 붙여 쓴다.

      꽃이       꽃마저     꽃밖에      꽃에서부터 꽃으로만

      꽃이나마   꽃이다     꽃입니다    꽃처럼     어디까지나

      거기도     멀리는     웃고만




제 2 절 의존 명사, 단위를 나타내는명사 및 열거하는 말 등


제42항  의존 명사는 띄어 쓴다.

      아는 것이 힘이다.                 나도 할 수 있다.

      먹을 만큼 먹어라.                 아는 이를 만났다.

      네가 뜻한 바를 알겠다.            그가 떠난 지가 오래다.

제43항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띄어 쓴다.

      한 개                 차 한 대               금 서 돈

      소 한 마리            옷 한 벌               열 살

      조기 한 손            연필 한 자루           버선 한 죽

      집 한 채              신 두 켤레             북어 한 쾌

   다만, 순서를 나타내는 경우나 숫자와 어울리어 쓰이는 경우에는 붙여 쓸

   수 있다.

      두시 삼십분 오초      제일과      삼학년     육층

      1446년 10월 9일       2대대       16동 502호 제 1 실습실

제44항  수를 적을 적에는 '만(萬)' 단위로 띄어 쓴다.

      십이억 삼천사백오십육만 칠천팔백구십팔

      12억 3456만 7898

제45항  두 말을 이어 주거나 열거할 적에 쓰이는 다음의 말들은 띄어 쓴다.

      국장 겸 과장          열 내지 스물

      청군 대 백군          책상, 걸상 등이 있다.

      이사장 및 이사들      사과, 배, 귤 등등

      사과, 배 등속         부산, 광주 등지

제46항  단음절로 된 단어가 연이어 나타날 적에는 붙여 쓸 수 있다.

      그때 그곳    좀더 큰 것     이말 저말        한잎 두잎




제 3 절 보조 용언


제47항  보조 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붙여 씀도 허용

       한다. (ㄱ을 원칙으로 하고, ㄴ을 허용함.)

      ㄱ                                ㄴ

      불이 꺼져 간다.       불이 꺼져간다.

      내 힘으로 막아 낸다.  내 힘으로 막아낸다.

      어머니를 도와 드린다. 어머니를 도와드린다.

      그릇을 깨뜨려 버렸다. 그릇을 깨뜨려버렸다.

      비가 올 듯하다.       비가 올듯하다.

      그 일은 할 만하다.    그 일은 할만하다.

      일이 될 법하다.       일이 될법하다.

      비가 올 성싶다.       비가 올성싶다.

      잘 아는 척한다.       잘 아는척한다.

   다만, 앞말에 조사가 붙거나 앞말이 합성 동사인 경우, 그리고 중간에 조사

   가 들어갈 적에는 그 뒤에 오는 보조 용언은 띄어 쓴다.

      잘도 놀아만 나는구나! 책을 읽어도 보고…

      네가 덤벼들어 보아라. 강물에 떠내려가 버렸다.           

      그가 올 듯도 하다.    잘난 체를 한다.




제 4 절 고유 명사 및 전문 용어


제48항  성과 이름, 성과 호 등은 붙여 쓰고, 이에 덧붙는 호칭어, 관직명 등

       은 띄어 쓴다.

      김양수(金良洙)    서화담(徐花潭)    채영신 씨

      최치원 선생       박동식 박사        충무공 이순신 장군

   다만, 성과 이름, 성과 호를 분명히 구분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띄어 쓸

   수 있다.

      남궁억/남궁 억        독고준/독고 준

      황보지봉(皇甫芝峰)/황보 지봉

제49항  성명 이외의 고유 명사는 단어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단위별로

   띄어 쓸 수 있다.(ㄱ을 원칙으로 하고, ㄴ을 허용함.)

               ㄱ                      ㄴ

         대한 중학교                 대한중학교

         한국 대학교 사범 대학       한국대학교 사범대학

제50항  전문 용어는 단어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쓸 수 있다.

     (ㄱ을 원칙으로 하고, ㄴ을 허용함.)

               ㄱ                       ㄴ

          만성 골수성 백혈병         만성골수성백혈병

          중거리 탄도 유도탄         중거리탄도유도탄


한글학회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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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이닝 연재-신문 제목) 두줄제목, 적절히 활용해야

5) 두줄제목, 적절히 활용을


(1) 두줄제목, 형태에 얽매이지 마라

두줄제목에 대해 오랫동안 오해를 갖고 있었다. 주어/동사, 목적어/주어+동사 등 몇 가지 형태만 해당한다고 여겨 왔다. 아래 예들은 현재 일간지에 흔히 사용되고 있는 형태를 모은 것이다. 두줄제목을 보다 자유롭게 쓸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아시아 4룡 중 꼴찌의 주어는 ‘국가 경쟁력 세계22위’의 주어 ‘한국’과 같으므로 생략했다. 

두줄제목의 예는 다양하다. 메시지 전달이 확실하면 특별한 형식은 없다고 보는 편이 낫다.


⑦ 적절한 활용 예



큰 제목에 두 개의 핵심내용을 넣었다. 큰 뉴스거리가 하룻밤 새에 두 개가 있었고 두 개가 원인과 결과로 돼있는 경우다. 다만 ⑦의 큰 제목은 ‘팔이 폭탄테러했다는 내용’이 들어갔어야 했는데 ‘안식일 쇼핑객 몰려 참변’이라는 해설성 제목이 들어갔다. 같은 날짜 앞면에서 스트레이트 기사가 다뤄졌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역시 두 개의 큰 뉴스거리가 있었다. 미국이 한국·유럽 철강을 조사하겠다는 것도 뉴스지만 WTO가 美의 기업지원행위가 부당하다고 말한 것도 뉴스다. 


연결해 읽으면 미국이 한국·유럽 철강조사, 그리고 WTO는 “美기업지원은 부당하다”고 말했다가 된다.



주요지는 ‘부시와 장쩌민이 전화회동해 美·中 관계개선이 새국면을 맞게 됐다’로 보면 된다. 이 기사에서 ‘부시·장쩌민 전화회동’만 큰 제목으로 간다면 톱기사로서 얼마나 맥빠지는 제목인가. 


국제면 톱 제목이 된 것은 전화회동으로 인해 美, 中 관계개선이 새 국면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큰 제목에서 구체적인 정보도 넣고 기사밸류도 반영해야 하는 상황에서 두줄제목을 적절히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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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쓸때 자주 틀리는 부분들

*축약 등 문법 주의
올핸 7명이 새로 태어났다=> 올해에는 7명이 새로 태어났다.
진출 등을 통해서=> 진출 등을 통해
예배에 참여한=> 예배에 참석한 
무대를 뭔가로 가득 채워야=> 무대를 가득 채워야
싶단 생각이에요=> 싶다는 생각이에요
교수 직함, 안정된 보수 등 그 자리 내려놓기가=>교수 직함과 안정된 보수 등을 내려놓기가
구체적으로 나눔을 실천한다=> 나눔을 구체적으로 실천한다
생명을 버려지지 않고 =>생명을 버려짐 없이
숨을 죽인=>숨죽인
선교의 도구=>선교 도구
간간히=> 간간이
이들에게 클래식의 세계로 안내했다=> 이들을 클래식의 세계로 안내했다
불규칙한 소리로, 때로는 요란한 팀파니 연주로, 때론 오페라 피날레 같은 합창으로=> 불규칙한 소리로, 요란한 팀파니 연주로, 때론 오페라 피날레 같은 합창으로

(주어없이, 앞 주어연결없이) 공연한다=> 공연된다.
전 세계=>세계
오늘날도=>오늘날에도
생명의 말씀사=>생명의말씀사

문화연구소 소장=>문화연구소장
목회에 차지하는 비중=>목회에서 차지하는 비중
10명씩 조를 편성해=>10명씩 조를 짜 
다들 30분전에 나와서=> 모두 30분 전에 나와 
언제 나가야 되느냐고 문의전화가=> 언제 나가야 되느냐는 문의 전화가 
앨런 /처음에=>처음에는/ 거절하지만 밤새 민영익을 극진히 간호하는 모습에 감명 받고 조수로 받아들인다
신앙이 좋기로=>신앙심이 깊기로 
석란(한혜진)=>석란(한혜진 분)
의례히=>으레
조지 W. 부시=>조시 W 부시
7살 =>7세
믿음의 유산을 받았기=>믿음의 유산을 물려받았기
중학생 때부터 대학 때까지는=>중학교부터 대학 때까지는


한양여대 문예창작과 교수를 역임했으며=>지냈으며
대학 3학년 때야=> 때에야
KBS가 특정종교를 우스갯소리로 만드는 거 같아=>특정종교를 우스개로 만드는 것 같아
오손도손=> 오순도순 
사례를 비교, 연구하고=>사례를 비교 연구하고
만난 후=>만난 뒤 
이루어질 없고=>이뤄질 수도 없고


정확하게 파악하고=>정확히 파악하고
말씀을 의지에=>말씀에 의지해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면담시간을 가졌다=> 1시간 동안 면담을 가졌다.
정평이 나 있다=>정평 나 있다
1997년 7월에 설립한=>7월 설립한
노인복지분야에서=>노인복지 분야에서
연신 외친다=>연방 외친다
불쾌감이 인다=>불쾌감이 든다
핑계거리였다=> 핑곗거리였다.
특이할 만한=>특기할 만한, 특이한
일대일=>1대1
그는 평범한 한 여고의 영어교사였다.=>그는 한 여고의 평범한 영어교사였다
중·고등 과정 검정고시를 통과하고=>중·고등 과정을 검정고시로 통과하고 
초중고교=>초·중·고교
퇴직금에 손을 대다=>퇴직금을 당겨쓰다
“우리나라 사람은(<=사람들은) 안중근 의사의 손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외국인은(<=외국인들은) 금방 예수의 손이라고 생각해요. 역사와 문화의 차이죠. 하지만 한편으로 안중근 의사는 비기독인도(<=비기독인들도) 잘 아니까 오히려 더 부각되는 것 같아요.” 
총신대원=>총신대 신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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