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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교단 이대위 “이단 신천지 사라지는 날까지 싸움”


한국교회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회는 12일 신천지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신천지는 이단·사이비 종교집단으로 신천지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진리의 선한 싸움을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8개 교단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통합, 대신, 고신, 합신,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기독교한국침례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다.  


이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기감 본부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신천지는 성경을 통한 하나님의 계시를 부인하고 자기(이만희)를 통한 직통 계시를 말함으로 하나님을 모독하고 성경을 왜곡하는 이단·사이비 종교집단”이라고 정의했다.  


또 “신천지의 교주 이만희는 자신을 이긴 자, 보혜사, 만희 왕, 이 시대의 구원자라고 주장하며 추종자들을 세력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독교계를 대적하고 이만희를 포함해 그를 따르는 무리들은 육체 영생을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천지는 기존의 성도들을 포교의 대상으로 삼고 교회 안에 잠입해 교회를 흔들 뿐만 아니라 단란한 가정을 깨지게 한다”며 “자신들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폭행하고 신천지에 빠진 자녀들을 구출해 내려는 부모들을, 자식들로 하여금 고발하게 하는 반인륜적 반사회적 집단”이라고 밝혔다.


이들 이단대책위원장은 “이단·사이비 집단인 신천지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진리의 선한 싸움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한국교회 성도들도 신천지 등 이단·사이비 활동에 현혹되지 말고 이단·사이비 척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각 교회가 참고할 수 있도록 신흥 이단·사이비 집단을 연구한 자료를 정리해 곧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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