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선 블로그
국민일보 종교국 기자입니다. 편집부, 사회부, 문화부를 거쳤습니다. 뻥선 티비, 뻥선 포토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사 쓰기 연구 (119)
칼럼 어떻게 쓰나 (연구중)

어떤 사안에 대해 자기가 하고싶은 이야기(주요지)를 하는것.

형식은 기사와 반대.
주요지- (이유)- 근거(팩트)가 기사 형식이었다면 칼럼은 근거(굳이 팩트일 필요는 없을듯, 기사에서 말하면 니가 본게 뭔데에 해당?) -(이유)- 주요지 순?

형식은 다양할수 있지만 이것이 골격일듯 (가설)


5-11>
여기에서 이유는 이유라기 보다는 
주요지와 근거를 듣고 궁금한 것 또는 연결 고리 같은게 아닐지.


5-13>
주요지-근거에서 전개는 근거(주요지를 받쳐주는 내용)-주요지 순이 아닐지.

①근거
②주요지



5-14>
칼럼과 현장기자 등과는 차이가 있다. 현장기자는 최근 취재하는 과정에서 맞딱드린 특정사안에 대한 기자의 의견이다.

따라서
특정사안 - 주요지 - 근거 혹은 특정사안 - 근거 - 주요지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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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다시 써보기/ 사모세미나 1000여명 참석

한복협이 주최한 11회 목회자 세미나에 가봤더니 성황을 이루더라 가 주요지라면 after 1 기사는 미흡하다. 성황이 주요지인데 성황에 대한 부연설명은 고작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도다. 


또 가봤더니 라는 현장 위주의 기사라면 1000여 명 참석했다고 설명하는데 그쳐서는 안된다. 눈으로 본 것을 많이 넣었어야 했다.


이와 함께 이런 기사가 성황을 이루었다가 주요지가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사실 기사로 쓸만큼 북적거리는 교계 세미나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사는 '무슨 행사가 열렸다'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주요지를 사용하면 되겠다. (5월 1일)  그러나 앞서 쓴 글과 조금 배치된다.  


2013/02/19 - [신문 기사로 배우는 글쓰기/#행사관련 ] - 행사 개최기사 '이런 행사가 열렸는데 이렇더라'


따라서 절충하면 '가봤더니 이렇더라'를 주요지로 쓰되 정보 전달에 주력하는 것은 어떨지. 


절충안에 따라 다시 손보겠다.


<after 2>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총재 피종진 목사·대표 설동욱 목사) 주최로 최근 서울예정교회에서 열린 제11회 목회자 사모 세미나가 전국에서 사모 10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거기서 뭐했는데? (이렇게 많이 왔어?)

세미나에서는 ‘목회 사역의 동반자로서 행복한 사모’라는 주제로 강의와 치유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웬 치유?) 사모는 목회의 한 축을 담당한다고 할 만큼 헌신하지만 인정받지 못한다. 목회자 남편의 내조자로서 끊임없이 인내를 요구당한다. 이 때문에 큰 상처를 받는 사모가 상당하다.


구체적으로 누가 어떤 강의?/

피종진(남서울중앙교회) 목사를 비롯해 림택권(전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총장) 박사,길자연(왕성교회) 목사,손인경(삼손한의원장) 이성자(남서울중앙교회) 사모가 교인을 대하는 법,사모의 사명과 역할 등을 강의했다. 


치유프로그램은?/

치유프로그램으로는 목회자사모합창제, 조별성극대회 등이 진행됐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사모합창단,글로리아사모성가단,테힐라사모합창단 등이 목회자사모합창제에 출연했다.


반응은?

세미나 참석자들은 무엇보다 큰 위로를 받았다고 밝혔다. 임은영(나주다도교회) 사모는 “목회 현장에서 활발하게 사역하는 사모들의 간증이 많은 도전을 줬다”며 “농촌교회 사역을 하며 조금 지쳤었는데 이제 힘이 난다”고 말했다. 


김경순(전주혜성교회) 사모는 “사모로서의 사명감을 다시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배경일(목포성광교회) 사모는 “목회자의 내조자로서 삶이 무겁다고 투정해왔다"면서 "하지만 이번 세미나를 통해 남편과 교회를 위해 더욱 기도하고 헌신하는 사모가 되기로 작정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세미나를 주최한 한복협 대표 설동욱 목사는 “목회자 사모가 살아야 목회자 가정이 살고 목회가 산다"면서 “세미나를 통해 사모들의 영성이 살아나고 목회의 기쁨이 공유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after1> 주요지/ 한복협이 주최한 11회 목회자 세미나에 가봤더니 이렇더라.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총재 피종진 목사·대표 설동욱 목사) 주최로 최근 서울예정교회에서 열린 제11회 목회자 사모 세미나가 성황을 이뤘다. 전국에서 사모 10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목회 사역의 동반자로서 행복한 사모’라는 제목의 주제강의와 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사모는 목회의 한 축을 담당하지만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다. 목회자 남편의 내조자로 머물면서 끊임없이 인내를 요구당한다. 이에 따른 상처로 치유가 절실한 경우도 많다.


강의는 피종진(남서울중앙교회) 목사를 비롯해 림택권(전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총장) 박사,길자연(왕성교회) 목사,손인경(삼손한의원장) 이성자(남서울중앙교회) 사모 등이 맡았다. 이들은 교인을 대하는 법,사모의 사명과 역할 등을 강의했다. 


또 목회자사모합창제 조별성극대회 등이 진행됐다. 목회자사모합창제에는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사모합창단,글로리아사모성가단,테힐라사모합창단 등이 출연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무엇보다 큰 위로를 받아 좋았다고 반응했다. 임은영(나주다도교회) 사모는 “목회 현장에서 활발하게 사역하는 사모들의 간증이 많은 도전을 줬다”며 “농촌교회 사역을 하며 조금 지쳤었는데 이제 힘이 난다”고 말했다. 


김경순(전주혜성교회) 사모는 “사모로서의 사명감을 다시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배경일(목포성광교회) 사모는 “목회자의 내조자로서 삶이 무겁다고 투정해왔다"면서 "하지만 이번 시간을 통해 남편과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헌신하는 사모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세미나를 주최한 한복협 대표 설동욱 목사는 “목회자 사모가 살아야 목회자 가정이 살고 목회가 산다"면서 “세미나를 통해 사모들의 영성이 살아나고 목회의 기쁨이 공유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before>

[국민일보]|2006-08-21|31면 |05판 |문화 |뉴스 |757자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총재 피종진 목사·대표 설동욱 목사) 주최로 최근 열린 제11회 목회자 사모 세미나는 사모 10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세미나는 ‘목회 사역의 동반자로서 행복한 사모’란 주제로 서울예정교회에서 치러졌다.


세미나에 참가한 임은영(나주다도교회) 사모는 “목회 현장에서 활발하게 사역하는 사모들의 간증이 많은 도전을 줬다”며 “농촌교회 사역을 하며 조금 지쳤었는데 이제 힘이 난다”고 말했다. 김경순(전주혜성교회) 사모는 “세미나를 통해 사모로서의 사명감을 다시 깨닫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배경일(목포성광교회) 사모는 “목회자의 내조자로서 삶이 무겁다고 투정해왔는데 이 시간에 받은 은혜를 통해 남편과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헌신하는 사모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피종진(남서울중앙교회) 목사를 비롯해 림택권(전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총장) 박사,길자연(왕성교회) 목사,손인경(삼손한의원장) 이성자(남서울중앙교회) 사모 등이 강사로 나서서 교인을 대하는 법,사모의 사명과 역할 등에 대해 자세하게 강의했다. 이밖에 목회자사모합창제 조별성극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목회자사모합창제에는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사모합창단,글로리아사모성가단,테힐라사모합창단 등이 출연해 은혜를 나눴다.


설동욱 목사는 “목회자 사모가 살아야 목회자 가정이 산다”며 “세미나에 참가한 사모들이 영성을 회복,목회 현장에서 기쁨으로 내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지금도 부족하지만 예전에는 많이 부족했다. 2006년 기사를 다시 써보면서 겸손을 배우고 더 노력해야겠다는 각오도 새롭게 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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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이트 / 외국 청소년 초청캠프 잇따라

after>

외국 현지 청소년을 국내로 데려와 진행하는 여름캠프가 잇따르고 있다. <왜 그러는데?> 이들을 미래의 현지 선교사로 훈련하자는 취지다.


<누가 언제 어디서 여는 어떤 캠프가 있었는데> 경기도 안산 안산제일교회(고훈 목사)는 최근 23일 동안 8∼16세 러시아 어린이 82명을 초청, 어린이성경학교를 개최했다.

<거기서 뭐 했는데> 이번 행사에서 교회는 러시아 어린이들이 성경을 쉽게 이해하도록 전도 프로그램을 만들어 복음을 전했다.

<구체적으로> 그 중 하나가 '천로역정'이란 방이다. 천로역정은 이런 것이다. 교회는 죄와 구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이 방을 통해 이해시켰다.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고 영접하는 시간도 가졌다. 앞으로 예수그리스도를 위해 살기로 서원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결과는> 이를 통해 참가한 어린이 80% 이상이 복음을 받아들였다. 

교회는 또 참가한 어린이들이 한국을 이해하도록 민속촌, 독립기념관, 기업체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행사를 진행한 서지현 전도사는 “참가한 어린이 대부분이 예수를 영접하고 본국으로 돌아간다"며 "더 많은 아이가 이 캠프에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5년째 진행 중이다.


일본 성결교단소속 기독학생 20여 명을 초청한 기독학생 미션캠프(대표 원광호 목사)도 진행됐다. 

<언제, 어디서, 열렸고 뭐했는데> 최근 서울신대에서 2박3일간 열린 이 캠프에서는 한일 양국 청소년들이 문화적 차이를 인식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에서는 대성고, 예일여고를 비롯한 국내 12개 기독 학교에서 중고생 2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독립운동에 참가해 27명이 목숨을 잃은 순교지 경기도 화성의 제암감리교회를 방문했다. 원광호 대표는 "일본 기독학생들이 한국의 아픈 역사를 정확히 이해하길 바라면서 이번 순교지 방문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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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2006-08-10|26면 |05판 |문화 |뉴스 |921자

“해외 청소년들을 훈련시켜 미래의 선교사로 파송합니다.”

교계가 해외 청소년들을 초청한 여름캠프나 수련회를 잇따라 열고 있다. 청소년 시절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게 해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직접 선교지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도 좋지만 선교지의 청소년들을 초청해 복음을 전하면 이들이 각자의 나라에서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다.


경기도 안산 안산제일교회(고훈 목사)는 최근 8∼16세 러시아 어린이 82명을 초청,23일간 어린이성경학교를 열었다. 대부분 신앙이 없는 어린이들인 점을 감안해 성경을 이해하기 쉽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어 복음을 전했다. ‘천로역정’이란 방을 통해 죄와 구원,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알 수 있게 했는가 하면,부흥회를 열고 서원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참가 어린이 80% 이상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 또 민속촌,독립기념관,기업체 방문 일정도 가졌다.


행사를 진행한 서지현 전도사는 “5년째 열고 있는 이 행사를 통해 대부분의 참가 어린이들이 예수를 영접하고 본국으로 돌아간다”며 “더 많은 아이들을 초청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2박3일 일정으로 서울신학대에서 열린 기독학생 미션캠프(대표 원광호 목사)는 일본 성결교단 각 지역에서 선발된 기독학생 20여명을 초청했다. 이번 캠프에는 대성고,예일여고를 비롯한 12개 기독 학교에서 250여명의 중·고생들도 참가해 한·일 양국간 문화적 차이를 인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또 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하다 일제에 의해 23명이 예배당에서 순교한 경기도 화성의 제암감리교회를 방문했다.


일본 기독학생들을 이끈 원광호 목사는 “일본 기독학생들이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신앙이 성장하고 한국의 아픈 역사를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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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문장 글 바로쓰기 노트' (이병갑 저) 중에서 핵심 발췌

 

*한가지 더 첨가하고자 하는 것은~ 책이 완성되었다는 점이다. ○

=>것은 과 점이다의 호응을 눈여겨 볼것


*내일 회의실에서 사장님을 모시고 신제품 설명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
-신제품 설명회가 내일 회의실에서 <(회사는) 사장님을 모시고> 열릴 예정입니다.와 같은 말.
-부사구는 서술어를 수식하므로 부사구의 주어 역시 술어와 호응을 이루어야 함. 결국 부사구의 주어와 전체 주어가 일치해야 함.
 위에서는 전체 주어는 신제품 설명회, 부사구의 주어는 회사이므로 일치 않음. 이를 손질하면
=>(회사는) 내일 회의실에서 사장님을 모시고 신제품 설명회를 열 예정입니다. ○
=>신제품 설명회가 내일 회의실에서 사장님이 참석하신 가운데 열릴 예정입니다.○

*외도로 인해 이혼자가 늘고 있다 ×
=>외도로 인해는 동사구를 꾸민다. 여기에서 외도에 호응되는 동사구는 이혼자가 는다는 이야기이다. 그냥 ‘늘고 있다’에만 호응되는 게 아니다. 따라서 인한이 인해를 쓰려면 인해 다음의 이혼자가를 동사형태로 바꿔야 한다. 이에 따라 고치면
=>외도로 인해 이혼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
-요즘 실연으로 인해 자살이 늘고 있다. × =>요즘 실연으로 인해 자살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 또는 요즘 실연으로 인한 자살이 늘고 있다. ○

*그는 가상현실로 도피를 시도했다v ×
-가상현실로는 부사어인데, 명사 도피 앞에 와 있다.
-따라서, 그는 가상현실로 도피할 것을 시도했다. ○
-그는 가상현실로 도피하려고 시도했다. ○

*청와대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각종 정부 보조금의 정비를 안건으로 제시했다. ×
=>청와대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각종 정부 보조금을 정비하자는 안건을 제시했다. ○
-위것은 논란의 대상이, 보조금인지, 정비인지가 불분명하다.

*검찰은 아무개 씨가 증여세 1억원을 포탈한 혐의를 밝혀내고 1일 구속 기소했다. ×
=>검찰은 아무개 씨가 증여세 1억원을 포탈한 혐의를 밝혀내고 1일 아무개씨를 구속 기소했다. ○
-문장내의 기능이 다르면 생략 불가

*그일은 주부가 하기에는 힘들다. ×
=>그 일은 주부가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
=>그 일은 주부가 하기는 힘들다. ○
- ~하기에는은 부사어로, ~에는 ~가 있다가 호응된다.
-하기는 는 주어 형태로 서술어 형태여야.


*주어 생략할 때
-대화할 때, 명령할 때, 1인칭 글을 이어갈 때, 일반화된 주어일대, 앞문장에서 이미 언급해 생략해도 이해될 때 등

*다음은 미국에 유학을 다녀온 학생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했다.×
=>다음은 미국에 유학을 다녀온 학생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들이다.(무엇은 무엇이다 꼴이 자연스럽다.)○

*그는 제이름마저 못 쓴다=>그는 제 이름조차 못 쓴다.

*어린이조차 전쟁에 내보냈다.=>어린이마저 전쟁에 내보냈다. 마저는 끝의 개념.

*~에는 정적, ~에서는 동적
-산에는 나무가 있다.=>산에 나무가 있다.
-산에 새가 지저귄다.=>산에서 새가 지저귄다.

*에, 에게, 에게서, 으로부터
-그에게 편지를 보냈다. ○ 사람이나 동물의 여격은 에게
-한국이 일본에 패했다. ○ 식물이나 무생물의 여격은 에

*에, 까지
-원서접수는 5일까지 마감한다. × 5일에 마감한다.○ / 원서는 5일까지 받는다. ○
-마감은 일을 끝내는 때로 정해진 시점.

*~밖에 없다.
-한권밖에 없다.○ / 남은 책이 한권뿐이 없다. ×

*~는커녕 ~도 못했다.
*~도록 해야 한다.○ / ~도록 않으면 안된다. ×
-나무가 잘 자라도록 거름을 주어야 한다. ○
-나무가 잘 자라도록 거름을 주지 않으면 안된다. ×

*~지언정~않겠다.
-죽을 지언정 항복하지 않겠다. 부정적 어미와 호응

*~뿐더러 ~까지 뭐뭐하다.
-그녀는 아름다울뿐더러 마음씨까지 곱다.

*~다손 ~치더라도.
-아무리 어렵다손 치더라도 물러설수 있는가.


&&&&&&&&
*~고는 순서대로, ~며는 동시에
-나는 밥을 먹고 학교에 갔다.
-그녀는 땅을 치며 통곡을 했다.

*~고는 대등, 대립관계에서
-오고가는 정○, 오며가는 정×
-높고 낮은 산봉우리 ○, 높으며 낮은 산봉우리 ×

*~에는 ~가 있다. 로 호응해야
-서울에는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25개 있다. ○

*도저히와 도무지
-도저히 모르겠다 >아무리 애를써도 모르겠다. 불능
-도무지 모르겠다. >전혀 모르겠다. 무지

*딱히 ~없다. 부정어와 호응
-닥히 갈곳도 없다. ○


*단속으로 인한 노점상의 생계가 막막합니다. ×
=>단속으로 인해 노점상의 생게가 막막합니다. ○
인한이 꾸며주는 말은 막막, ‘단속 때문에 막막하다’는 말이므로. 따라서 동사를 수식하는 인해가 맞음.
인한으로 하려면 단속으로 인한 노점상의 고통이 엄청납니다. ○

*정부는 산업재해를 유발한 사업주에 대한 처벌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
=>정부는 산업재해를 유발한 사업주에게 더욱 엄격한 처벌 잣대를 들이대기로 했다. ○
-~한 ~한 이 겹쳐 안 좋음.

*북한 당국의 식량 사정이 어느정도 해소됐다. ×
=>북한 당국의 식량 사정이 어느정도 호전됐다. ○
=>북한 당국의 식량난이 어느 정도 해소됐다. ○
-사정은 좋다, 나쁘다 등과 호응
-해소는 난관이나 곤란함등과 호응.

*이중 피동을 피할 것
-친구의 오해가 풀리도록 해보자. ○ / 풀려지도록 ×
-풀리다도 피동, 지다도 피동이므로 이중 피동.
-많이 읽히는 책이다. ○ / 읽혀지는 ×
-마음이 변하겠지. ○ / 변해지겠지 ×
-성격 때문에 당하는 ○ / 당해지는 ×
-구름에 가려서 ○  가려져서 ×

*파문(돌 던져 생기는 물결)이 일다 ○ / 파문이 확산되다 ○ / 파문을 몰고 온다 ○
-파장이 크다, 파장이 엄청나다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
-파장이 일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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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이트/ 전도 지침서 ‘더 캠퍼스’ 한국대학생선교회 펴내

after>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 박성민 목사·이하 CCC)는 최근 관계전도용 소책자 '더 컴퍼스(The Compass)’를 출간했다.)

뭘 봤어?/단신인데 그게 중요해?


이런 경우는 첫마디에 실제 본 것을 밝히는 게 많음. 첫마디와 팩트중 선택하려면 팩트가 기본이어서 인듯. 따라서 기사의 처음은 아래처럼.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 박성민 목사·이하 CCC)는 관계전도용 소책자 '더 컴퍼스(The Compass)’를 최근 출간했다고 **일 밝혔다.


책내용이 뭔데?

책은 태신자와 관계를 맺고 발전시켜 전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다룬다.

예를들면/

우선 매일 묵상할 말씀과 기도 제목을 적는 란이 있다. 태신자를 전도하기 위해 본인이 먼저 말씀과 기도로 깨어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기도제목 적는 란에는 "태신자의 마음을 열게 해달라", 혹은 "태신자의 특정한 문제가 해결되게 해달라"는 목록을 적을 수 있다.

또/

기독교 일반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QnA형식으로 나온다. 태신자가 기독교에 대해 질문하면 제대로 답변해주기 위해서다.

또 있어?/

태신자가 교회 문턱을 처음 넘게 할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도 제시한다. **** 예를 추가.

또 있어?/

전도 대상자 카드나 전도 달력 등의 부록도 포함돼 있다.


그리고/ 

소책자 발간을 기획한 전용덕 CCC 학원사역연구소장은 “관계전도에 대한 중요성이 최근 부각되고 있다"며 "책자를 통해 관계전도의 원리와 방법을 충분히 숙지하고 전도에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before>

[국민일보]|2006-08-15|23면 |05판 |문화 |뉴스 |481자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 박성민 목사·이하 CCC)는 관계 전도를 위한 소책자 ‘더 컴퍼스(The Compass)’를 최근 출간했다. 총 90쪽으로 구성된 이 책자는 21일간의 관계전도여행 지침서다. 전도 집회를 앞둔 캠퍼스 선교단체,지역교회,셀,구역모임등이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실천할 수 있도록 1일 단위로 구성돼 있다.


책자는 태신자들과 복음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도와준다. 비신자들이 기독교에 대해 갖고 있는 일반적인 궁금증을 풀어준다. 또 태신자를 교회로 까지 인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전도 대상자 카드나 전도 달력도 포함시켜 실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책자를 기획 발간한 CCC 학원사역연구소 전용덕 소장은 “캠퍼스나 교회에서 관계 전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교재를 통해 관계 전도의 원리와 방법을 깨우쳐 적극 전도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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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쓸 수 있는 기사작성 비법1>-'이런 행사가 열린다' 기사에 적용

<거침없이 쓸 수 있는 기사작성 비법1>

-창문 옆에 앉은 회사원을 부르자. 


기사를 어떻게 써야 할까. 모든 기자의 고민이다. 요즘은 시민 기자를 비롯해 인터넷에 기사 스타일의 글쓰기를 좋아하는 모든 네티즌의 고민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를 쉽고 명확하게 가르쳐주는 곳은 없다. 기사로 밥 벌어먹는 현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몇 개의 책에 막연한 설명이 있다. 일단 기존의 기사를 보고 배우라는 말 뿐이다. 일단 기사를 쓰면 그것을 고쳐주면서 가르쳐줄 뿐이다. 

또 몇몇 선배의 구전을 통해서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 전해질뿐이다.

많은 분이 기사를, 글을 잘 쓴다. 하지만 그 방법을 설명하기란 쉽지 않은 모양이다. 대부분이 열심히 하다 보면 어느 순간 깨운친다고 말한다. 무책임하다.

편집하다 취재하다 다시 편집하고 있지만, 이 고민은 여전히 내 숙제다.

한 선배는 리얼리티를 다루는 기사를 쓸 때 기자의 위치를 이렇게 설명했다. 기자가 관중석에 있느냐 선수석에 있느냐 경기장안에 있느냐에 따라 기사 내용이 달라진다. 쓰고자 하는 기사에 따라 기자의 위치를 설정해야 한다는 말과 같다.

실제 그런 설정이 기사를 전반적으로 달라지게, 좋아지게 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나름대로 고민했다. 기사를 쓸 때 특정한 상황을 설정한다면 더 쉽고 재미있게 기사를 쓸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말이다.

이 설정은 기사의 내용을 정하는 것 뿐만 아니라 기사의 흐름을 이어가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개인적인 가설이다. 그런대로 괜찮다 싶은.


설정은 이렇다.

창 측에 앉은 한 회사원이 창 밖을 내다보고 있다. 그러다 어떤 특별한 사람, 장면 등을 목격한다.  그는 안 쪽에 앉은 옆의 회사원에게 그가 목격한 것을 전한다. 이때 전하는 이야기 전문이 기사다.


창 측 회사원이 안쪽에 앉은 회사원에게 처음 하는 말이 주요지(기사가 된 이유)다. 혹은 안쪽 회사원의 관심을 끌기위한 '들어가기'다. 첫 마디를 들은 안 쪽에 앉은 회사원은 관심이 있다는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질문을 할 수도 있다. 관심이 없다고 할 수도 있다.


관심이 없다고 하면 단신 거리다. 큰 기사가 아닌 것이다. 반응을 보이거나 질문을 하면 그것에 맞게 대응해 간다. 안쪽에 앉은 회사원이 질문하면 창 측 회사원은 성의를 다해 알아본 후 안쪽 회사원에게 그 결과를 알려준다. 질문은 대부분 육하원칙에 준한다. 당연히 답도 육하원칙에 준한다.


아래의 행사 기사에 적용해 보자(2013년 3월 1일 생각을 발전시킴). 신문기사 작성 패턴 중 전형적인 행사 예고 기사다. '이런 행사가 열린다'가 주요지다. 행사가 열리는 것 자체가 기사꺼리일 때 즉, 특별한 행사가 열릴 때 행사를 소개하는 기사다. 특별하지 않은 기사를 특별한 것 처럼 쓸 때도 있지만 말이다. ^^



창 측 회사원이 말한다. 

"B야, '꿈의 레이스’ F1이 2010년 영암에서 열린대"


안쪽 회사원이 뭔 얘긴가 싶어하거나 묻는다.

뭘 봤길래 그래?  <누가 그러데? // 어떻게 알았어?> 또는 뭔 얘기야?


창 측 회사원이 대답한다. 여기에서 뭘 봤길래? 묻는 게 중요하다. 

앞서 설명한 것 처럼 창 측 회사원은 이야기 전하기를 좋아한다. 그러다 보니 첫마디에서 약간 과장을 할때도 있다. 이를 몇번 경험한 안쪽 회사원은 '실제 일어난 일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싶어한다. 

또 '누가 그러데?' '어떻게 알았어?'도 기사 맥락을 이어가는 좋은 도구지만 '뭘 봤길래 그래?"가 더 포괄적인 것 같다. 일단 유지한다. (4월 14일 현재)

<여기에서 답은 위 질문 형식을 그대로 따른다. 글에 질문이 안 나오기 때문이라고 해두자.>


주관사 회장과 박준영 전남도지사, 국내대회주관사 대표가 2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2010 F1 월드챔피언십 코리안그랑프리’ 유치 조인식을 갖고, 이를 공식 발표했어."


안쪽 회사원은 F1 코리안 그랑프리가 한국에서 열리면 어디서 열릴지, 경기장이 있긴 한 건지 궁금할 것이다.

그 대회가 어디에서 열린대?


창 측 회사원은 창을 통해 알아본다. 망원경으로 관계자들의 서류를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역시 질문 형식을 그대로 적용한다.

"그 대회는 전남 영암군에서 펼쳐진대."


안쪽 회사원이 묻는다.

경기장이 거기에 있어?


창 측 회사원이 답한다.

경기장은 이런 규모로 언제 착공해 언제 완공된대.


안쪽 회사원이 묻는다.

"그거 하면 뭐가 좋은데?"


창 측 회사원이 답한다.

지사가 그러는데, "그거 하면 국가이미지도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좋대"


안쪽 회사원이 묻는다.

근데, F1 코리안 그랑프리가 구체적으로 뭐야?


창 측 회사원이 답한다.

F1코리안 그랑프리는 이런 거야.




<행사 기사의 일반적인 얼개>

 이런 행사가 열린다. (구체적으로) 이런 행사다.

 여기에서는 이런 것을 한다. -이런 것을 한다. -이런 것을 한다.

 누구는 이런 이유로 이런 것을 개최했다며 이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

‘꿈의 레이스’로 불리는 포뮬러원(F1)국제자동차경주대회가 2010년부터 한국에서 열린다.


F1 대회를 주관하는 포뮬러 원 매니지먼트(FOM) 버니 애클레스톤 회장과 박준영 전남도지사, 국내대회를 주관하는 코리아오토밸리 오퍼레이션(KAVO) 정영조 대표는 2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2010 F1 월드챔피언십 코리안그랑프리’유치 조인식을 갖고(하고가 맞다고), 이를 공식 발표했다.


F1 코리안 그랑프리는 2010년부터 7년간 전남 영암군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일명 J프로젝트) 개발 구역 내에서 펼쳐진다. 경기장은 150만평 부지에 길이 5.450km의 트랙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전용 경주장으로 건립된다. 2007년 착공해 2009년 말 완공 예정이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F1대회의 한국 유치는 러시아 등 7개 나라와 경합해 성공한 것”이라며 “F1 그랑프리 성공을 통해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전남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KAVO 관계자는“F1대회는 관중 동원과 TV 시청자 규모에서 월드컵 축구,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힌다”고 말했다. 


포뮬러(Formula)는 세계자동차연맹(FIA)에서 규정한 차체, 배기량, 엔진, 타이어 등을 갖춘 경주용 자동차로 도로에서 경주하는 것을 말한다. F1(포뮬러원)은 원래 10기통 3000㏄ 급이었으나 올해부터 8기통 2400㏄ 로 바뀌었다. 이밖에 국제 공인 포뮬러 경주에는 8기통 4000㏄인 GP2, 4기통 2000㏄인 F3가 있다.

 


예제2.

들어가기/A의 첫마디/ '그들이 온다, 한류가 몰려 온다.'


B의 "뭔 얘기야?"에 대한 A의 답변 혹은 추가설명 /주요지(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했나?)/  미국 본토에서 벌어지는 사상 최대 한류축제가 13일부터 19일까지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스포츠 아레나 등 로스앤젤레스 일원에서 펼쳐진다.


그 축제가 어떤? 뭔데?/ 중앙일보 LA지사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MBC, 일간스포츠가 공동주최하고 공연기획사 스노이월드 등이 주관하는 '파워 코리아 2006'이다.


그 축제에서 뭐하는데?/ 축제는 영화제, 전야제, 콘서트, 문화 및 비즈니스 엑스포 등 종합 이벤트로 꾸며진다.


(왜 필요 없어)

아래 내용은 길다. 따라서 동료 A가 B의 특명을 받거나 자발적으로 관계자에게 연락을 취해 여러가지를 알아본 모양이다. 알아본 내용을 B에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준다. A가 "B야 이 행사에서 가장 얘기되는 게 영화제래. (죽~설명), 또 대미는 이런 것으로 장식한다고 하네." 혹은 요지만 설명했는데, B가 추가 질문을 한 경우 일수도 있다. 마지막에 멘트는 육하원칙의 왜의 답변이다.


1요지/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는 행사는 영화제다.

언제 어디서 하는 것인데?/ 무슨 영화제인데/13∼15일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과 유니버설 스튜디오 시네마스에서 열린다.


그리고?/ 16일에는 셰러턴 유니버설 호텔에서 한.미 양국 연예산업 관계자, 정치인, 한인사회 주요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하는 전야제가 열린다. (전야제전망) 전야제에는 최고의 한류스타 장동건, 신한류의 견인차가 되고 있는 ABC 인기드라마 '로스트'의 주인공 김윤진과 대니얼 대 김 등이 특별 게스트로 참석해 많은 팬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17일엔 한류축제 축하행사인 뮤직 콘서트가 1만1000석 규모의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스포츠 아레나에서 막을 올린다.(콘서트에는) 윤도현 밴드, 에픽하이, 채연, 쥬얼리, 마야, 윤미래, 테이, 강타, 서지영, 전혜빈, 린, 드렁큰 타이거, 구준엽 등 한국의 톱스타들이 총출동한다. (그리고)최수종.소이.MC몽이 사회를 맡는다.


2요지/한류축제의 대미는 18∼19일 이틀간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문화 및 비즈니스 엑스포가 장식한다. (엑스포에는) 미국 진출을 앞둔 SK텔레콤 현지법인 힐리오 등 업체와 한류우드 조성을 추진 중인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가 홍보 부스를 마련한다.


그리고?/'파워 코리아 2006' 공동 주최인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브라이언 오코넬 판매담당 부사장은 "남가주 아시아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고 있는 한류 열기가 우리에게도 충분히 감지되고 있다"면서 "그래서 이번 행사도 공동 주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예제3

기사의 얼개/

주요지/ 역대 최대 규모의 무슨 대회가 어디에서 열린다. / 누구는 며칠 어디에서 이런 대회를 연다고 며칠 밝혔다. / 뭐를 주제로 한 이번 대회에서는 누가 참여해, 이런 일을 한다. / 개회식에서는 누가 이것을 한다. / 어디에서는 이런일이 진행된다.


A의 첫마디/주요지/한국학(韓國學) 올림픽’이라 할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학 학술대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B가 뭔이야기야 물었거나 이렇게 물을 사이도 없이 A가 창밖으로 직접 본 내용을 설명한다. / 언제, 무슨대회인지, 어떻게 알았어/ 사단법인 한국정치학회(회장 양승함)는 23~25일 부산 벡스코에서 ‘한국학 세계대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B가 "거기서 뭐하는데?" A는 "거기서 누가 논문을 발표해"/세계 속의 한국’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에는 8개국에서 100명의 학자들이 참여, 모두 50개의 패널에서 200편의 논문을 발표하게 된다.

A "그리고 주제토론도 해"/ 한국의 리더십과 국가 거버넌스, 경제발전과 분배까지 한국과 관련된 폭넓은 주제들을 토론한다.


A "구체적일정은 이래"/

(23일 개막식에서) 23일 벡스코 APEC하우스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이홍구(李洪九) 전 총리가 기조연설을 맡으며, 김학준 동아일보 사장 등 국내외 석학들이 ‘세계 속의 한국학: 동향과 전망’ 패널에서 발표하게 된다. (24~25일에서는 동시회의) 이어 24~25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일반 패널에서는 모두 9개 회의실에서 동시에 회의가 진행된다. 

 

<1> 이전에 생각해봤던 기사 작성 프로세싱


참고, 보관용/ 이전에 생각했던 기사 작성 프로세싱

신문 기사를 작성할때의 프로세싱(가설)-후에 첨가

기사 쓰는 가설/ 주요지,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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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보관용/ 이전에 생각했던 기사 작성 프로세싱

<1>이전에 생각해봤던 기사 작성 프로세싱


A라는 사람이 어떤 사건을 목격하거나 알게 됐다. A라는 사람은 B(지인일 가능성이 크다)에게 이 사건을 이야기하게 된다. 이 이야기 자체가 기사다.  


이 사건은 특별할 가능성이 크다. 그래야만 A는 B에게 이야기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때 이야기의 첫 문장이 주요지(보통 '리드'라고도 하는데)다.


여기에서 A가 기자 자신이라면 B는 보통 부모세대라고 가정하면 좋을 것 같다. 부모 세대는 각종 용어, 최근의 소식에 대해 잘 모른다. 따라서 이들을 이해시키려면 추가 설명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들은 적어도 9시 TV 뉴스정도는 본다. 따라서 연쇄 살인 등 큰 이슈는 어느정도 인지한다고 설정한다. 


이같은 상황을 감안한 가상의 독자를 만들면 기사를 작성하는데 쉽지 않을까 싶었다.

 

이를 토대로 행사 예고 기사를 다뤄보자. 기사의 주요지는 '이런 행사가 열린다'다. 

①첮 줄은 주요지, 혹은 들어가기(독자의 관심을 끄는 말)이 들어간다. 주요지에 모든 정보가 담길 필요는 없다. 의미 있는 부분만 전달한다. 

이어 주요지에 담기지 못한 정보(대개 육하원칙에 준한다)를 보완한다. 혹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기사는 여러 줄이다. 따라서 순서 배열도 중요하다. 이는 궁금한 사항을 우선시 한다.


대개는 이렇다. ③어떤 행사인지 첫줄에서 다루지 않았으면 그 행사를 설명해준다.


행사에서 하는 일을 설명한다. 어떤 행사가 열린다고 할때 예상되는 첫 질문은 '거기서 뭐하는데'다. 행사 내용이 여기에 해당된다.


행사가 열리게 된 이유 등을 다룬다. 관계자 멘트 형식이 빌린다.


기사는 육하원칙에 따라 씌여진다. 이 요소들은 기사 전반부에 몰려있기도 하고 기사 전반에 흩어져 있기도 하다.


위 예고 기사의 모형도 육하원칙에 따르고 있다. 육하원칙은 누가, 무엇을, 언제, 어디서, 왜, 어떻게를 일컫는 말로, 영어의 who, what, when, where, why, how에서 5W1H라 하기도 한다.


첫 부분은  what, when, where, 두번째 부분은 how, 세번째 부분은 why가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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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이트/합동―개혁 한살림 1년 / (하) 산하기관 합병

after>

<합동―개혁 한살림 1년 / (하) 산하기관 합병>

<한살림 1년을 보니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과 개혁이 통합됐지만 산하기관은 아직 통합되지 못하고 있다. 양쪽 교단 소속 신문사와 신학교의 직원 거취문제가 마무리 안 돼 하나가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직접 본 걸 이야기해봐>

개혁 측은 소속 신문사인 개혁 신문사 직원 6명을 모두 통합신문사인 합동 교단의 기독신문사에서 수용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왜 수용해야 하는데?>

합동과 개혁의 통합에 따라 각 소속 신문사도 하나로 합쳤다. 개혁 측의 개혁신문사가 합동 측의 기독신문으로 편입되는 식이다. 개혁신문 직원들이 기독신문 직원이 되는 것이다.


<지금은 몇 명 수용했는데, 왜>

기독신문사는 개혁 측이 주장하는 개혁신문사 직원 6명 중 4명을 수용했다. 이에 대해 기독신문사는 "지난해 6월 합동결의 당시 구 개혁 측이 신문사 직원이 2명이라고 밝혔었다"며 "9월이 되자 갑자기 6명이 됐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현재 4명을 수용한 것도 기존 2명에서 2배나 더 받아들인 상태"라고 말했다.


<개혁 쪽에서는 명명 수용해야 한다는데 왜>

하지만 개혁신문사는 합동 측과 합병을 합의할 당시 직원은 6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개혁신문사는 “6월 합동 결의 때 직원이 9명이었고, 9월에는 3명이 줄어 6명이었다"며 "직원이 2명이라는 것은 당시 개혁총무의 말이 잘못 전해진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기독신문으로 가지 못한 한 직원은 현재 *****를 위한 소송을 낸 상태다.


교단에서는 뭐래?>

통합의 후속조치를 맡고 있는 합동 후속처리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하고 총회차원에서 직원문제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그럼 됐네, 기독신문은 뭐래?>

하지만 기독신문은 절대 수긍하지 않겠다는 태도다.



학교도 문제야?>

소속 신학교의 교수 거취도 문제다. 


본 걸 말해봐>

개혁 소속학교인 개혁신학원 교수들이 합동원칙에 따라 합동 소속학교인 총신대에 모두 임용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교수 몇 명이 임용됐는데, 왜 임용되지 못했는데>

개혁신학원 교수는 총 5명 중 2명만 총신대에 임용됐다. 총신대 사회교육원 전임강사와 신학대학원 겸임교수도 각각 배치됐다. 다른 교수 1명은 재단이사회에서 임용을 위해 심의 중이다.


개혁신학원 교수 3명이 총신대에 임용되지 못한 것은 총신대 교수로서 결격사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총신대는 밝히고 있다. 총신대는 “학교 내 임용규정에 따라 심사를 진행했다"며 "이 과정에서 결격사유가 발견돼 임용이 안 됐다"고 밝혔다.


임용이 탈락한 교수 3명중 1명은 총신대 재단이사장과 총장, 총회장을 상대로 합동 개혁 합동합의에 따라 총신대 교수로 임용을 강제해달라는 소송을 낸 상태다.


임용되지 못한 한 교수는 “합동합의서 8항에 ‘교직원은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총신대학원이 수용’하기로 했다"며 "개혁신학원 교수중 일부만 임요된 것은 합동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합동은 오는 9월 총회때 통합 후유증 해결을 위한 방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일부 교단들이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합동이 통합이후 붉어진 과제들을 어떻게 해결할지 주목되고 있다.



before>

합동―개혁 한살림 1년 / (하) 산하기관 합병

[국민일보]|2006-09-01|26면 |05판 |문화 |기획,연재 |1077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과 개혁의 통합에 따라 소속 신문사와 신학교육기관도 통합했지만 아직도 소속 직원들의 거취문제가 미해결 상태로 남아있다.먼저 구 개혁측은 구 개혁신문사 직원 6명을 합동교단의 기독신문사에서 모두 수용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기독신문사는 현재 구 개혁신문사 직원 6명 중 4명만 받아들인 상태다.


기독신문사는 “지난해 6월 합동을 결의할 당시엔 구 개혁측에서 개혁신문의 직원이 2명이라고 밝혔다”며 “9월이 되자 갑자기 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직원 수용은 합동을 결의한 시점인 2명을 기준으로 할 때 현재 2배나 더 받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구 개혁신문측은 “합동을 결의할 때의 직원 2명이란 말은 당시 구 개혁 총무의 발언이 잘못 해석된 것”이라면서 “6월 합동 결의때 직원이 9명이었고,9월에는 3명이 줄어 6명이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합동후속처리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갖고 합동총회차원에서 직원문제를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정했지만 기독신문에서 강하게 반발해 뚜렷한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기독신문으로 가지 못한 한 인사는 법정에 소송을 내기도 했다.


학교의 합동문제에 있어서는 총신대학교가 구 개혁측 개혁신학원 교수들 5명 중 2명만 영입하자 탈락한 교수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총신대는 임용이 확정된 교수 2명을 현재 총신대 사회교육원 전임강사와 신학대학원 겸임교수로 각각 배치했다. 다른 교수 1명은 재단이사회에서 심의중이다.


탈락한 한 교수는 “합동합의서 8항의 ‘교직원은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총신대학원이 수용’하기로 한 합동의 원칙을 지키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총신대는 “각 학교는 학교내의 임용규정이 있다”며 “이 규정에 따른 심사과정에서 결격사유가 발견돼 임용이 불가능한 것”이라고 밝혔다. 탈락한 교수 중 한 명은 총신대 재단이사장과 총장,총회장을 상대로 법정 소송에 나선 상태다.


합동과 개혁은 26년만에 어려웠던 통합을 이뤘다. 이는 최근에도 통합을 추진하려는 일부 교단들에게 좋은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이번 9월 총회를 기점으로 현재의 논란들이 어떻게 해결의 가닥을 잡을지 주목된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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