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선 블로그
국민일보 종교국 기자입니다. 편집부, 사회부, 문화부를 거쳤습니다. 뻥선 티비, 뻥선 포토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분류 전체보기 (1639)
블로그 방문자 늘리기 위해 메타 블로그에 등록하기

블로그 방문자를 늘리기 위해  메타 블로그에 등록하는 것은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아래 몇가지 리스트를 적습니다. 참고하시길.



블로그코리아 http://www.blogkorea.org/ 
블로그플러스 http://www.blogplus.net/ 
버즈 http://blog.ebuzz.co.kr/ 
블로그나와 http://www.blognawa.com/ 
프리로그 http://www.freelog.net/ 
콜콜넷 http://www.colcol.net/ 


검색엔진 등록 일부

엠파스, 네이트닷컴 홈페이지 등록 센터  http://add.empas.com/ 
구글 블로그 등록<가입>https://www.google.com/webmasters/tools/siteoverview?hl=ko 
구글 홈페이지 등록 http://www.google.co.kr/intl/ko/add_url.html 
야후<영문> http://siteexplorer.search.yahoo.com/ 
드림위즈 홈페이지 등록: http://request.dreamwiz.com/BIN/register.cgi? 




2012/08/09 - [최근 나의 관심사] - 블로그 방문을 늘리기 위해 포털에 등록하기






  Comments,     Trackbacks
(헤드라이닝 연재-신문 제목 다는 법) 논란기사 제목, 당연히 논란거리가 들어가야

(4) 논란기사 제목, 당연히 논란거리가 들어가야



‘1회선 1PC’는 논란거리가 아니다. 1회선 1PC는 당연한데 편집자는 논란이라고 제목에 달았다. 


문제가 되는 것은 1회선 2PC로 쓸 때다. 기사 리드에 1회선 2PC란 어휘가 명쾌히 나오지는 않지만 데스크는 ‘초고속망 중복사용’이라고 달았다. 모든 것은 편집자의 몫이다. 대안으로 ‘1회선 1PC만 연결’도 가능하다.





  Comments,     Trackbacks
[역경의 열매] 재난 전문의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김동수 교수 (2)

[국민일보]|2006-06-13|31면 |05판 |문화 |기획,연재 |1566자

나는 믿음이 없는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무속신앙에 열심이셨다. 명절마다 제사를 지냈고 때마다 고사는 물론 정초 다음날엔 풍수막이를 한다고 굿을 하기도 했다. 어릴 때 자주 집에 중이 드나들었던 기억이 나는 것을 보면 무속신앙은 할머니 때부터 이어져 온 듯했다.


그런 가정에서 내가 초등학교때 어떻게 교회를 나가게 됐는지 모르겠다. 누가 오라는 사람도 없었던 것 같다. 다만 당시 교회 종소리가 늘 정겹고 기뻤다는 것과 어느 크리스마스 때의 새벽 종소리가 내 마음에 깊은 평안을 주었다는 사실이다. 죽음을 두려워하던 내게 새벽 종소리는 더 없는 평안을 가져다주었다.


당시 죽음에 대한 공포는 심각했다. 밤마다 불을 끄고 잠들 수 없을 정도였다. 나는 부모님께 잠이 들면 불을 꺼달라고 했고 연산군이 나오는 TV 드라마에서 연산군이 죽는 것을 봤을 땐 너무 무서워 밤을 홀딱 지새웠다. 교회에 나가게 된 후부터 죽음에 대한 공포가 없어졌다.


다행히 집에서는 내가 교회에 다니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다. 그냥 저러다 말겠거니 하고 생각한 듯했다. 하지만 일이 생겼다.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폐암으로 돌아가셨다. 겨울 내내 시름시름 앓으시던 아버지가 봄 햇살이 따스하게 느껴지기 무섭게 급격히 쇠약해지셨다. 무당을 불러 굿을 하고 난리였지만 허사였다. 6월7일 새벽 명동 성모병원에서 돌아가셨다는 전화가 왔다. 청천벽력이었다. 말이 거의 없으셨던 분으로 그때껏 한번도 나를 나무라신 적이 없으셨던 아버지는 새벽 5시 집을 나서는 나의 가방을 버스정류장까지 매일 들어다주시던 분이셨다. 내게 넘치는 사랑으로 대해주시던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으니 그 충격을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런데 더 청천벽력 같은 일이 일어났다. 어머니가 어느 날 앞에 앉으라고 하시더니 “동수야,교회 가지 마라. 아버지 돌아가신 게 다 너 때문이다. 한 집안에서 두 신을 섬기면 신끼리 부딪쳐서 우환이 끓이질 않는단다. 앞으로 교회에 갈 생각을 절대로 하지 마라”라고 말씀하셨다.


어머니는 인자하신 분이셨다. 어머니에게 혼난 적은 단 한번 있었을 뿐이다. 누나와 다퉜을 때 어머니께서 “ 너 이놈의 자식,우리집은 화목한 집안인데?Y”라며 매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드셨다. 그런 어머니의 명령이었으니 나는 교회에 갈 수 없었다. 대신 교회는 가지 못했지만 학교에서 예배를 드렸다. 나는 숭실중 배재고 연세대학교까지 모두 미션스쿨을 다녔다.


다시 고등학교 2학년 때 친구따라 월곡동의 한 교회에 갔다가 초등학교 때 다니던 교회 전도사님을 만났다. 어머니는 주일에 늘 늦게 일어나셨기 때문에 나는 일찍 교회에 갔다가 돌아오면 감쪽 같았다.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났다. 하루는 그 전도사님께서 나를 주일날 교회에 꼭 나오라고 하셨다. 예전부터 나의 신앙을 알고 잘 계셨기 때문에 고등부 회장을 시키려고 했던 것이다. 주일 아침,교회에 가려던 나는 엄마의 목소리에 깜짝 놀랐다.


“너 어디 가니. 교회 가지? 아버지 잡아먹고 엄마까지 잡아먹으려고 교회 가니?”

어머니 때문에 차마 교회에 나갈 수 없었다. 그후부터 나의 영적 시련이 시작됐다. 하나님께서 교회로 다시 부르실 때까지….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Comments,     Trackbacks
[역경의 열매] 재난전문의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김동수 교수 (1)

[국민일보]|2006-06-12|35면 |05판 |문화 |기획,연재 |1540자

사람들은 나를 두고 ‘재난 전문의사’라고 부른다. 전쟁,자연재해 등 재난이 발생하면 어디든 쫓아가서 의료봉사를 한다고 해서 붙은 별명이다. 나는 아프리카이건,아시아이건,북한이건 재난이 나고 내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짐 싸들고 달려간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다. 1999년 터키 대지진,2002년 아프가니스탄,2003년 이라크,2005년 인도네시아 쓰나미가 휩쓸었을 때도 나는 그곳에 있었다. 2004년 북한 용천 폭발사고 때도 그곳에 갔다. 이라크에서는 100m 앞에서 헬리콥터 공격으로 자동차가 전복되는 등 목숨이 위태롭기도 했고 북한에 들어갈 때는 들어갔다가 못나올 수도 있다는 막연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치료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현장에 있고자 노력했다.


기억을 더듬으면 의과대학 본과 1학년인 1973년부터 무의촌 봉사활동을 시작해 30년 넘는 시간을 의사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과 함께 했다. 아파서 찾아오는 사람들을 나는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대위로 복무했던 군의관 시절에도 밤이든 새벽이든 전혀 개의치 않고 진료했던 기억이 난다.


나름대로 열심히 봉사해선지 최근에 하나님께서 선물을 하나 주셨다. 재난지역에서의 봉사활동과 학문적 성과를 인정해 작년 11월 세계의사회(WMA)에서 ‘세계 참 의사’로 선정해준 것이다. 또 같은 해 서울시의사회로부터 ‘한미 참 의료인상’을 받았다. 의료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든지 달려간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신 것이리라 믿는다. 꿈꾸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긍휼이란 은사를 더 열심히 사용하라는 격려인 것이라 생각된다.


나는 요셉처럼 어려서부터 꿈을 잘 꾼 데다 막내로 태어났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전이었으니 하나님께서 꿈을 통해 미리 앞날을 보여주신 것은 아니었겠지만 내가 꾼 꿈이 그 다음날 아주 생생하게 현실로 나타난 적도 많았다.


연세대 의과대 시험을 발표하기 전날, 합격을 예고하는 꿈을 꾸었다. 내가 산에 올라가는 꿈이었다. 거의 동시에 잠에서 깬 어머니는 내 꿈 얘기를 듣고 “산에 올라가니 사람들이 널 올려다보겠고 시험에 합격할 것 같다”고 하셨다. 그 날 합격소식을 들었다.


초등학교때 열심히 다녔던 교회에서의 일이었다. 담임 목사님은 당시 구약성서에 나오는 인물들에 대해 차례로 설교하셨고 다음 시간에 올 때에는 그 인물에 대한 그림을 그려 오라는 숙제를 내셨다. 요셉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리던 나는 요셉에 완전히 매료됐다. 꿈 하면 나였고 나도 막내였으니 딱 요셉이라고 생각했다. 해와 달과 별 11개가 요셉에게 절을 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나를 크게 사용해 주실 것이란 믿음의 꿈을 크게 가졌다. 하지만 지금의 내 모습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나로 하여금 먼저 섬기는 삶을 원하셨다. 그 삶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내게 긍휼의 은사를 주신 것이라 믿는다.


◇약력=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에서 소아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버팔로 뉴욕주립대학 면역학 연구 조교수와 워싱턴의대 센트루이스소아병원 류머티스과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 소아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동제일감리교회 권사이자 교회학교 교장이다.


정리=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Comments,     Trackbacks
남편·아내 서로 변해야 행복하다… 전문가가 말하는 부부갈등 극복법

[국민일보]|2006-06-09|29면 |05판 |문화 |뉴스 |1246자

‘결혼 첫날밤에 신혼부부가 침대에 누우면 둘이 아니라 여섯 명이 눕는다’는 말이 있다. 신혼부부 외의 4명은 남편 부모와 아내 부모로서 신혼부부가 양가 부모의 영향권 아래 있음을 말해준다. 문제는 신혼부부들이 양가 부모의 영향권에 있으면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상담전문가이자 목회자이며 ‘한국적 이마고 부부치료(도서출판 다세움)’의 저자인 심수명(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한 첫번째로 떠남의 원리를 꼽았다. 그는 성경 말씀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 2:24)를 들어 결혼하면 신랑과 신부가 부모의 슬하를 떠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부모의 의사를 존중하되 부모의 정서적 경제적 의존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심 교수는 신혼부부가 부모로부터 떠났으면 두번째로 연합해야 한다고 말한다. 연합은 사람의 영혼을 하나로 융합하는 것이다. 세번째는 하나 됨이다. 하나님은 두 사람이 결혼하면 육체 소유물 생각 재능 문제 등 모든 것을 서로 나누고 하나가 되길 원하신다. 마지막으로는 친밀함이다. 심 교수는 부부의 친밀함은 배우자와 정서적 사회적 지적 신체적 연합을 통해 자신의 본질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심 교수는 이와 함께 부부갈등의 해소 원리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융통성을 보인다. 기꺼이 자신의 행동을 조정하려는 마음가짐이다. 행복한 부부는 불행한 부부에 비해 자신의 행동을 기꺼이 조정하려는 각오가 더 크다.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기는 불가능하지만 자기 자신을 조정하는 것은 가능하다.


둘째,갈등을 피하지 않는다. 문제가 생기면 그때그때 해결하고 원한과 적의를 없앤다.


셋째,갈등의 악순환에 말려들지 않는다. 불행을 자초하는 부부들은 문제 해결보다 갈등 자체에 매달린다. 상대방을 업신여겨 자신의 자존심을 높이려는 공격이 이어지며 이런 공격은 역공을 낳고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넷째,지난 일을 들추지 않는다. 불행을 자초하는 부부는 불만을 ‘마음의 자루’에 담아두었다가 나중에 하나씩 꺼내 쓴다. 불만이 생길 때마다 즉각 해결하고 ‘두고 보자’라는 태도는 버려야 한다.


다섯째,수동 공격적 행동을 버린다. 겉으로는 동의하고 협력하는 것 같지만 속으로는 공격적 적대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개방적 직접적인 방식으로 갈등을 처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택하는 간접적 전략이다. 그런 행동의 배후에는 분노와 낮은 자존감이 깔려 있다. 이는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갈등 유형 중 하나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Comments,     Trackbacks
CCC 대학생 단기사역 출발… 1400명 방학 동안 18개국서 캠퍼스선교

[국민일보]|2006-06-08|26면 |05판 |문화 |뉴스 |808자

한국대학생선교회(CCC·대표 박성민 목사)가 다음달 3일부터 8월16일까지 일본 태국 캄보디아 파키스탄 등 18개국 30여개 도시에서 2006년 여름 단기 선교사역을 실시한다. 이번 선교사역에는 서울·강원·영남·호남·충청지역 5곳에서 약 14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한다.


박 목사는 “각 도시에서 캠퍼스 전도,1대1 전도,교회와 협력전도를 하는 것은 물론 부채춤과 태권도 등 우리 전통문화를 통한 전도가 이뤄질 것”이라며 “공개적인 전도활동이 금지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에서는 영화 ‘예수’ 상영을 통해 복음을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직접적인 전도가 어려운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 문화를 소개하면서 복음을 전하거나 땅밟기 기도를 할 것”이라며 “단기 선교사역을 통해 각자를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과 인도하심을 발견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역에서 의료선교부는 캄보디아와 동아시아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벌인다. 또 통일봉사단은 북한 접경지역을 돌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우리 세대 안에 10만 선교사를 파송하여 지상명령 성취를 돕자’란 사명 슬로건을 가진 CCC는 1990년 필리핀 마닐라에 단기선교사 3000명을 보낸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2개국에 단기선교사 3만여명을 파송했다. 2010년까지 매년 단기선교사 4000여명 파송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장기선교사는 현재 384명을 파송한 상태로 2010년까지 총 5000명 파송이 목표다. CCC는 또 내년에 부산에서 열리는 학생선교자원운동 ‘CM2007’을 준비하며 미개척 캠퍼스 선교에 열중하고 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Comments,     Trackbacks
5부자 모두 목사 ‘뿌리 깊은 신앙’…이봉윤 목사와 네아들

[국민일보]|2006-06-08|27면 |05판 |문화 |뉴스 |1045자

“자녀 중에 하나만 목회자로 주님을 섬겨도 감사한데 자녀 넷이 모두 목회자로 소명을 주셨으니 큰 축복이며 은혜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할 따름니다.”

6일 저녁 7시. 충남 아산 베델성서침례교회에서는 특별한 목사 안수식이 있었다. 이 교회 이봉윤(69) 담임목사가 첫째아들 이성환(39) 목사와 둘째아들 이성진(37) 목사가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자신의 셋째아들 이성희(36) 전도사와 넷째아들 이성은(32) 전도사에게 목사안수를 했다. 아버지에 이어 네 아들이 모두 목사안수를 받아 5부자 모두 목사가 된 것이다.


네 아들들은 아버지가 담임하는 교회에서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열심히 섬겼다. 작은 시골교회이었기 때문에 성가대는 물론이고 교회학교 교사 등 모든 직분을 거쳤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위해 살겠다는 비전을 자연스럽게 갖게 되었다.


“첫째와 둘째가 목사가 되겠다고 결심한 계기가 있었어요. 18년전 제가 담낭암이 전이 돼 한달도 못 살 거라는 의사의 진단이 있었어요. 의사들이 포기했으니 오직 기도뿐이었지요. 어렸지만 네 아들들도 기도에 매달렸고 놀랍게도 1주일 후 암이 완치됐다는 의사의 통보를 받았습니다. 첫째와 둘째가 이때 서원을 한 것 같아요.”

2001년 6월 함께 목사가 된 두 아들 중 첫째는 천안에서 두정침례교회를 개척했고 둘째는 목포 예수사랑침례교회를 섬기고 있다.


셋째와 넷째의 비전은 처음부터 형들보다 더 구체적이다. 대학을 졸업한 셋째는 큰형이 공부했던 미국 버지니아주 린치버그의 리버티대학으로 유학을 갔다. 막내도 미국 테니시주 템플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요한복음 21장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분명한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형들과 같이 목숨을 거는 심정으로 세상으로 나아가라고 하셨지요.”

막내 이성은 목사의 목소리는 확신에 차 있다. 이들 형제가 목사안수를 받은 날은 모두 6월6일이다. 미국에서는 이날을 악마의 수 ‘666’과 관련 지어 떠들썩하지만 둘째 이성진 목사는 “모든 날이 주께서 허락하신 복된 날”이라며 “이 복된 날 동생들이 목사안수를 받았으니 감사하고 기쁠 뿐”이라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Comments,     Trackbacks
부흥 비결은 무학년제와 마을제도…감리교회중 30개 모델로 선정

[국민일보]|2006-06-07|32면 |05판 |문화 |뉴스 |912자

“은혜감리교회 교회학교가 30개월만에 출석 성도 400명에서 1000명으로 성장한 비결은 무학년제와 마을제도이다.”

목원대 신학대학원(원장 박노권 교수)이 최근 목원대에서 개최한 ‘2006 교회학교 부흥 컨퍼런스’에서 은혜감리교회(문충웅 목사)는 교회학교 부흥 비결을 이같이 소개했다.


컨퍼런스 강사로 나선 은혜감리교회 김종석 교육목사는 “무학년제란 말 그대로 학년을 없앤 것으로 은혜감리교회는 태아·영아부 유치1부 유치2부 중등부 고등부로나눠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세대간 격차를 줄이고 교회교육이 태아·영아부에서 청년공동체까지 일관성을 갖고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마을제도는 우리나라의 고유 마을 형태를 교회학교에 접목시킨 것으로 부서마다 4개의 작은 마을로 나누고 마을은 다시 4개 소그룹으로 분리해 리더들을 세운다”며 “이 리더들이 신앙적 아버지와 어머니 역할을 맡아 하나의 가족을 이룬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이러한 시도들은 핵가족화로 인한 ‘왕따’ 문제를 해결하고 훌륭한 크리스천 리더로 성장시키는 동력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스템을 교회 안의 모든 부서가 공유,교회학교가 전인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김 목사는 이어 “교회학교 구성원들의 성령 충만이 교회학교 부흥의 필수 요소”라며 “은혜감리교회는 매월 첫째주에 전체교사 기도회를 열어 한달을 시작하고 매주 부서별 기도회를 개최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교회학교의 부흥은 시스템과 체제 변화만으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 기도와 말씀에 충실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은혜감리교회 교회학교는 올해초 기독교대한감리회 5500여개 교회 중에서 30개 모델 교회학교에 선정됐으며 쉐마영성예덕학교에서 한국적 유대인 쉐마교육을 실현한 교회학교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