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2006-08-21|31면 |05판 |문화 |뉴스 |1261자
윤석전(연세중앙교회) 목사가 인도하는 목회자 부부 세미나가 오는 28∼31일 흰돌산수양관에서 개최된다. 윤 목사가 1988년 경기도 죽전에서 사모들을 대상으로 처음 세미나를 개최했을 때는 겨우 18명이 참석했으나 참석한 사모들이 은혜를 받고 목회 동역자로서 변화되면서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참석자가 늘어났다. 현재 이 세미나는 초교파 목회자 부부의 영적 세미나로 발전,매회 5000명 이상의 목회자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영성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윤 목사는 이에 대해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100% 역사하신 결과”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윤 목사와의 일문일답.
-세미나에 참석하면 어떤 변화가 있나요.
△목회자들도 영적 능력의 부족함을 느낍니다. 사모와의 갈등,성도와의 갈등,하나님과의 갈등 속에서 목회 의욕이 떨어져 고민하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는 합리주의와 인본주의 목회에서 성령을 중심으로 한 목회로,학문적인 목회에서 절대적인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의 목회로 체질을 바꾸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세미나가 끝나면 설교가 달라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적으로 지지합니다. 목회에 대한 자신감도 회복합니다.
-교회의 변화는 어떤가요.
△30∼40명 모이던 교회가 1000명 이상의 교회로 부흥하는 역사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세미나에서 강조하는 내용은.
△목회란 예수의 명령에 따라 성령의 능력과 전도 열정으로 초대 교회의 역사를 재현하는 일입니다. 따라서 목회자는 목회 자원을 주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 안에서 찾아야 합니다. 또 기도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세미나는 참석자들에게 기도생활,순종,믿음,전도 열정,성령의 능력,목회자로서의 삶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해결책을 제시해줍니다.
-한국 교회의 제2 부흥을 위한 전략이 있다면.
△먼저 목회자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과 반대되는 부분을 과감히 개혁해야 합니다. 자기 변화의 혁명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그 안에서 자동적으로 역사하십니다. 박애주의 사상이나 사회 속에서의 모범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닌,영적 혁명을 일으킬 때 한국 교회는 다시 부흥할 것입니다.
윤석전 목사는 1986년 연세중앙교회를 개척해 연희동 망원동 노량진을 거쳐 현재 궁동에 새 성전을 건축했다. 20년간 연세중앙교회를 담임하며 부설 흰돌산수양관 원장을 맡고 있다. 실천목회 연구원 및 사모대학을 통해 목회자 교육에도 주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절대적 기도생활’ ‘당신을 성공시켜라’ ‘아버지께로 돌아가자’ 등 20여권이 있다(02-2680-0114).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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