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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종교국 기자입니다. 편집부, 사회부, 문화부를 거쳤습니다. 뻥선 티비, 뻥선 포토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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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차장

최차장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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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이닝 연재-신문 제목 달기)기획박스 제목 어떻게-자극적일것

5) 기획 박스제목 어떻게 달 것인가 중에서

② 자극적일 것



학교서 냉대받는 자폐아 관련 기획기사다. 학교서 냉대받는 자폐아(로서) “초등교 졸업만이라도…” 통사정이란 제목으로 독자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자폐아의 실정을 보다 상세하게 제목에 반영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오존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연간 5억 달러나 된다며 독자를 자극하고 있다. 또, 큰 제목이지만 구체적이다.


③ 낯설게 하기



소변이 ‘황갈색으로 변하면 주의 필요’를 포함한 제목이 구체적인 제목이 될 것이나 ‘∼ 보면서 ∼본다’를 살리기 위해 문패를 큰 제목으로 키웠다. 그래서 제목을 낯설게, 눈에 띄게 만들고 있다.





자극적인 제목이다. 또 낯선 제목이다. “미친 듯”이란 단어도 그렇고 “미친 듯 일할 수 있게 놔둬라”란 어감도 자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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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이닝 연재-신문 제목 달기)5) 기획 박스제목 어떻게 달 것인가


5) 기획 박스제목 어떻게 달 것인가

기획박스 제목과 관련 몇 가지 예들을 모아 고찰했다.


① 구체적일 것






더 구체적이게, 한약·생약 복용 때 신중해야 함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얘기다. 이에 데스크는 함부로 복용하면 위험하기까지 하다고 상세하고도 자극적으로 바꾸고 있다.




“모기 피하는 방법은 씻는 것이다”란 주요지를 “모기는 땀 냄새를 좋아해”라고 했다. “씻어라”보다 더 호소력이 있다. 구체적이기도 하고 낯설기도 하다.




핀란드 외국어학교·레수 고교 학생들은 외국어 3∼4개가 능숙하다고 한다. ‘외국어 3∼4개 능숙’하다는 내용은 우리 현실에서 눈길을 끄는 제목이다. 또 구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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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이트/합동―개혁 한살림 1년 / (하) 산하기관 합병

after>

<합동―개혁 한살림 1년 / (하) 산하기관 합병>

<한살림 1년을 보니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과 개혁이 통합됐지만 산하기관은 아직 통합되지 못하고 있다. 양쪽 교단 소속 신문사와 신학교의 직원 거취문제가 마무리 안 돼 하나가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직접 본 걸 이야기해봐>

개혁 측은 소속 신문사인 개혁 신문사 직원 6명을 모두 통합신문사인 합동 교단의 기독신문사에서 수용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왜 수용해야 하는데?>

합동과 개혁의 통합에 따라 각 소속 신문사도 하나로 합쳤다. 개혁 측의 개혁신문사가 합동 측의 기독신문으로 편입되는 식이다. 개혁신문 직원들이 기독신문 직원이 되는 것이다.


<지금은 몇 명 수용했는데, 왜>

기독신문사는 개혁 측이 주장하는 개혁신문사 직원 6명 중 4명을 수용했다. 이에 대해 기독신문사는 "지난해 6월 합동결의 당시 구 개혁 측이 신문사 직원이 2명이라고 밝혔었다"며 "9월이 되자 갑자기 6명이 됐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현재 4명을 수용한 것도 기존 2명에서 2배나 더 받아들인 상태"라고 말했다.


<개혁 쪽에서는 명명 수용해야 한다는데 왜>

하지만 개혁신문사는 합동 측과 합병을 합의할 당시 직원은 6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개혁신문사는 “6월 합동 결의 때 직원이 9명이었고, 9월에는 3명이 줄어 6명이었다"며 "직원이 2명이라는 것은 당시 개혁총무의 말이 잘못 전해진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기독신문으로 가지 못한 한 직원은 현재 *****를 위한 소송을 낸 상태다.


교단에서는 뭐래?>

통합의 후속조치를 맡고 있는 합동 후속처리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하고 총회차원에서 직원문제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그럼 됐네, 기독신문은 뭐래?>

하지만 기독신문은 절대 수긍하지 않겠다는 태도다.



학교도 문제야?>

소속 신학교의 교수 거취도 문제다. 


본 걸 말해봐>

개혁 소속학교인 개혁신학원 교수들이 합동원칙에 따라 합동 소속학교인 총신대에 모두 임용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교수 몇 명이 임용됐는데, 왜 임용되지 못했는데>

개혁신학원 교수는 총 5명 중 2명만 총신대에 임용됐다. 총신대 사회교육원 전임강사와 신학대학원 겸임교수도 각각 배치됐다. 다른 교수 1명은 재단이사회에서 임용을 위해 심의 중이다.


개혁신학원 교수 3명이 총신대에 임용되지 못한 것은 총신대 교수로서 결격사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총신대는 밝히고 있다. 총신대는 “학교 내 임용규정에 따라 심사를 진행했다"며 "이 과정에서 결격사유가 발견돼 임용이 안 됐다"고 밝혔다.


임용이 탈락한 교수 3명중 1명은 총신대 재단이사장과 총장, 총회장을 상대로 합동 개혁 합동합의에 따라 총신대 교수로 임용을 강제해달라는 소송을 낸 상태다.


임용되지 못한 한 교수는 “합동합의서 8항에 ‘교직원은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총신대학원이 수용’하기로 했다"며 "개혁신학원 교수중 일부만 임요된 것은 합동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합동은 오는 9월 총회때 통합 후유증 해결을 위한 방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일부 교단들이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합동이 통합이후 붉어진 과제들을 어떻게 해결할지 주목되고 있다.



before>

합동―개혁 한살림 1년 / (하) 산하기관 합병

[국민일보]|2006-09-01|26면 |05판 |문화 |기획,연재 |1077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과 개혁의 통합에 따라 소속 신문사와 신학교육기관도 통합했지만 아직도 소속 직원들의 거취문제가 미해결 상태로 남아있다.먼저 구 개혁측은 구 개혁신문사 직원 6명을 합동교단의 기독신문사에서 모두 수용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기독신문사는 현재 구 개혁신문사 직원 6명 중 4명만 받아들인 상태다.


기독신문사는 “지난해 6월 합동을 결의할 당시엔 구 개혁측에서 개혁신문의 직원이 2명이라고 밝혔다”며 “9월이 되자 갑자기 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직원 수용은 합동을 결의한 시점인 2명을 기준으로 할 때 현재 2배나 더 받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구 개혁신문측은 “합동을 결의할 때의 직원 2명이란 말은 당시 구 개혁 총무의 발언이 잘못 해석된 것”이라면서 “6월 합동 결의때 직원이 9명이었고,9월에는 3명이 줄어 6명이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합동후속처리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갖고 합동총회차원에서 직원문제를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정했지만 기독신문에서 강하게 반발해 뚜렷한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기독신문으로 가지 못한 한 인사는 법정에 소송을 내기도 했다.


학교의 합동문제에 있어서는 총신대학교가 구 개혁측 개혁신학원 교수들 5명 중 2명만 영입하자 탈락한 교수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총신대는 임용이 확정된 교수 2명을 현재 총신대 사회교육원 전임강사와 신학대학원 겸임교수로 각각 배치했다. 다른 교수 1명은 재단이사회에서 심의중이다.


탈락한 한 교수는 “합동합의서 8항의 ‘교직원은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총신대학원이 수용’하기로 한 합동의 원칙을 지키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총신대는 “각 학교는 학교내의 임용규정이 있다”며 “이 규정에 따른 심사과정에서 결격사유가 발견돼 임용이 불가능한 것”이라고 밝혔다. 탈락한 교수 중 한 명은 총신대 재단이사장과 총장,총회장을 상대로 법정 소송에 나선 상태다.


합동과 개혁은 26년만에 어려웠던 통합을 이뤘다. 이는 최근에도 통합을 추진하려는 일부 교단들에게 좋은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이번 9월 총회를 기점으로 현재의 논란들이 어떻게 해결의 가닥을 잡을지 주목된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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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이닝 연재-신문 제목 달기)4) 낯설게, 도발적이게

4) 낯설게, 도발적이게





톱제목은 자극적이어야 한다. 편집자 제목은 우리가 흔히 들어온 얘기다. 데스크는 같은 말이라도 새로운 얘기, 자극적인 얘기, 낯선 얘기를 선택했다. 


‘가족경영은 후진국형’이란 통념에 “편견이다”라는 반론, 그것이 큰 제목거리다. 낯설고 눈길을 끄는 제목이 톱제목으로서 가치가 있다. 


편집자 제목 “오너든 전문경영인이든 능력이 중요”는 당연한 공자님 말씀, 큰 제목에서 공자님 말씀 읊어봐야 누가 눈길이나 주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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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내자리 뒤편에 앉아 있는 석진 선배

회사 내자리 뒤편에 앉아 있는 석진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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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에 앉는 종호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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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위장’ 캠퍼스 이단 기승

‘동아리 위장’ 캠퍼스 이단 기승 17부터

[국민일보]|2006-09-09|24면 |05판 |문화 |뉴스 |1656자

음악을 좋아하는 K대 1학년 김지미(20·가명)씨는 입학하자마자 재즈동아리에 가입했다. 동아리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선배들도 후배인 김씨에게 동아리 활동뿐 아니라 학교생활까지 적극 도와줬다. “좋은 음악이 담긴 CD도 많이 빌려주고 자주 연락해 밥도 사주고 했어요. 지방에서 혼자 올라와 있었기 때문에 선배들에게 많이 의지하게 됐어요.” 그러던 어느 날부터 선배들은 음악뿐 아니라 종교,특히 신앙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주기 시작했다. “어려서부터 교회에 다녔던 저로서는 좋은 선배들을 만났고 이들 역시 크리스천이구나 생각하고 더욱 의지하게 됐지요. 그런데 이단이더라고요.”

대학 캠퍼스의 이단 활동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 종교적인 색채를 띠지 않고 스포츠 음악 등으로 접근해 불특정 다수에게 포교 활동을 펴는가 하면 기존 기독 동아리와 유사한 이니셜로 속여 기독청년들을 자신들의 동아리에 가입시키는 경우도 있다.

학원복음화협의회(대표 이승장 목사·이하 학복협)는 “요즘 이단 단체들은 재즈 댄스 응원 등의 문화 활동이나 재즈동아리 봉사동아리 등 동아리 활동으로 일반 학생들에게 다가간다”며 “이단의 종류와 캠퍼스 내 활동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학복협은 또 “기존 기독 동아리와 유사한 표기로 현혹시키는 경우도 있다”며 기독 동아리인 IVF(한국기독학생회) SFC(학생신앙운동)와 비슷한 이니셜을 사용하고 있는 단체들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이단 단체들이 가장 쉽게 포교하는 방법은 어학공부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들은 일본어공부,영어공부,영어 말하기 대회,어학원 등을 활용해 일반 학생들에게 접근한다. 최근에는 사회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자원봉사단체를 만들어 봉사하기 위해 찾아온 학생들에게 종교적 내용을 교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기존 유명 단체나 교회를 사칭해 설문조사하는 과정에서 연락처를 알아내 접근하고 있다.

이단이란 성경과 교회의 전통적 신앙고백과는 다른 교리를 가르치는 개인이나 단체를 뜻한다. 이들은 대개 교주의 절대성을 강조하거나 기독교의 기존 권위와 전통을 무시하고 비난한다. 더불어 행위에 의한 구원을 강조하고 자신들의 성경 해석이 절대 진리라고 주장한다. 성경 이외 다른 경전의 권위를 성경과 동등하게 인정하는 특징도 갖고 있다.

국내외 이단문제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는 국제종교문제연구소(소장 탁지원)는 “일단 이단 단체의 동아리에서 활동을 시작하면 세뇌가 돼 빠져나오기 어렵다”며 “대학 동아리에 가입하기에 앞서 이름을 정확히 확인하고 그 단체가 종교단체일 경우에는 학복협,국제종교문제연구소,교회 관련 기관을 통해 이단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복협은 “이단 단체들은 회원이 탈퇴하려 하면 끈질기게 설득하거나 강압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며 “이런 경우 교역자나 관련 기관에 도움을 청하라”고 권면했다. 학복협은 “이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의사를 정확히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건전한 교회와 선교단체에서 공동체 중심의 신앙생활을 하고 지속적인 성경공부를 통해 올바른 복음과 세계관을 가져야 하며 소속이 불확실하고 교회나 선교단체를 부정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이나 대화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 학복협은 지적했다(학복협 02-838-9743,국제종교문제연구소 02-439-4391).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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