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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사진)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23일 경찰선교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 목사는 경찰청 교경중앙협의회 제42차 대표회장을 맡아 경찰 선교를 위해 힘썼다.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수여식에서는 경찰청 교경중앙협의회 사무총장 박노아 목사가 대통령 표창문을 대독했으며 같은 단체 총무 김봉희 목사가 표창을 수여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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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이사장 김윤배)는 10일 오전 경기도 파주 크리스찬메모얼파크에서 승리관 준공 감사예배를 드렸다.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는 2005년에 설립된 추모공원이다. 기존에는 9개 동이었으나 이번에 승리관을 증축·완공해 10개 동이 됐고 총 3만9122기의 봉안시설을 갖추게 됐다.
승리관은 3층 규모로 연건평 2043㎡(618평)에 개인단 7880기, 부부단 3568기 등 총 1만5016기를 갖췄다. 기존 9개 동에서는 현재 70%가량이 예약 및 분양된 상태다. 승리관은 향후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사용료 결정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내년부터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준공 감사예배에서 ‘영원한 소망’을 주제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죽음은 끝이 아니고 시작이다. 죽음 이후에는 천국이 있다는 두 가지만 기억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 세상에서 욕심내지 말고 미련도 두지 말고 오직 예수님만 믿으면서 베풀고 섬기며 살자. 오직 하늘에서 받게 될 상급을 기대하며 힘써 복음을 전하자”면서 “오늘 준공한 승리관이 천국 시민이 되는 승리의 발걸음을 딛는 승리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파주=글·사진 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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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가 세월호 침몰 사고를 겪은 시민들을 위로하고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10번째로 안산을 방문했다.
이영훈 목사와 서울 영등포 및 마포지역에 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 400여명은 5일 오후 ‘제10회 안산희망나눔프로젝트’를 위해 안산시 원곡동 보성전통종합시장을 찾았다. 세월호 사고 희생자가 많았던 단원고로부터 3㎞ 정도 떨어진 곳이다.
시장은 이날 손님들로 왁자지껄했다. 곳곳에서 “이건 얼마에요” “맛있겠네요” “이렇게나 많이 줘요?” 등 성도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시장 주인들은 “감사해요. 또 오세요”라고 인사했다. 이들의 목소리가 경쾌하게 어우러졌다.
이 목사도 시장을 돌면서 김과 게장 등 반찬류를 샀다. 시장내 ‘낙원떡집’에서는 송편, 찰떡 등을 골라 검은색 봉지에 담으며 동행한 교회 장로들에게 “여기가 가장 맛있는 떡집”이라고 소개했다. 떡집 주인 정정민(50·여)씨는 “또 오셨네요”라고 반갑게 맞이했다. 요즘 시장 경기가 어떠냐고 묻자 정씨는 “이전보다 좋아졌다. 시장을 찾는 이들도 많아졌고 표정도 밝아진 것 같다”고 웃었다.
‘안산희망나눔프로젝트’는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잠긴 안산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기 위해 2014년 4월부터 시작됐다. 처음에는 세월호합동분향소를 방문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이후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안산의 전통 시장을 찾기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뿐만 아니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 총회,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 등이 함께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제종길 안산시장 등 지역인사들도 참여했다.이날까지 연인원 8000여명이 방문해 3억여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했다.
초기에는 일회성 이벤트로 그칠 것이라는 냉소적 시각도 있었지만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6회째부터는 환영한다는 플래카드가 붙었고 시장도 활기를 되찾았다.
보성전통종합시장 상인회장 김동길(47)씨는 “세월호 참사 이후 심적, 경제적으로 힘들 때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이 찾아와줘 큰 힘이 됐다”며 “더욱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세월호 사고로 절망에 빠진 안산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시작한 일”이라며 “사고 후 2년 반이 지났지만 배는 물속에 그대로 있고 9명은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이 잘 마무리돼 안산시민들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고 꿈과 희망이 되살아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산=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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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가 교회바로세우기장로기도모임(교바모) 소속 장로 16명에 대해 출교와 제명 등 중징계를 결의한 것은 조용기 원로목사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고발에 따른 책임을 엄중하게 묻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들은 교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기자회견까지 열어 조 원로목사에 대한 고발을 강행했으나 검찰은 모두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교회내 이권이나 헤게모니를 노려 ‘아니면 말고’식의 고소·고발을 일삼는 행태를 이번 기회에 뿌리 뽑아야 한다는 인식도 담겨 있다.
교바모는 조 원로목사에 대해 악의적인 주장과 고발을 계속해왔다. 2011년에는 조 원로목사에게 4부 예배 설교를 그만두지 않으면 고발하겠다며 지속적이고 조직적으로 압박했다. 2013년 11월엔 기자회견을 열어 ‘조 목사가 퇴직금 200억원을 부당 수령하고, 특별선교비 600억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교회가 진상조사를 벌여 퇴직금은 정상 지급됐고 해외 특별선교비도 대부분 영수증 처리되는 등 교바모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결론 내렸지만 이들은 조 원로목사에 대한 비방과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이들은 2015년 같은 내용으로 서울서부지검에 조 목사와 함께 최모 전 비서실장, 나모 전 경리국장, 선모·박모 장로 등 8명을 고발했다. 검찰은 장기간 수사 끝에 지난 6월 근거가 없다며 모두 무협의 처분을 내렸다.
이들의 주장은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지만 조 원로목사와 여의도순복음교회, 한국교회의 신뢰와 위상은 크게 실추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한 장로는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거짓 주장으로 많은 성도들이 상처받고 교회를 떠나기도 했다”며 “더 이상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목회자인 조 원로목사를 근거 없이 비방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013년에도 당기위원회를 열어 조 원로목사에 대한 고발을 취하하라는 당회의 결정에 불복한 28명의 장로에 대해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고발을 주도한 이들에겐 제명, 고발을 취하하진 않았지만 적극 가담자는 아닌 25명의 장로에 대해선 정직(장로직 정지) 결정을 내렸다. 이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지방회를 거쳐 총회까지 상정됐으나 총회는 화합 차원에서 징계를 전격 취소했다. 이들은 그러나 조 원로목사에 대한 고발을 강행했다. 이들의 행태에 분노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 등 제직들은 지난 3월 교바모의 해체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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